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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9명 생명’ 살리고 하늘로...소방관 꿈꾸던 19세 학생·43세 가장의 아름다운 이별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6 06:26:4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소방학과 신입생 강진식 씨<br>40대 배송기사 김경모 씨<br>전남대병원서 장기 기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xaZ9WUlnB">
          <p dmcf-pid="pmW8N9dznq" dmcf-ptype="general">뇌사 판정을 받은 10대 대학생과 40대 가장이 전남대병원에서 9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영면했다.</p>
          <p dmcf-pid="UaszR0f5Lz" dmcf-ptype="general">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1일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강진식(19)씨가 뇌사장기기증으로 아픈 이에게 새 삶의 희망을 전하고 사망했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Rj1VG7vM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진식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6/mk/20240416062402115umjx.png" data-org-width="426" dmcf-mid="FJ0nORc6R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6/mk/20240416062402115umjx.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진식씨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7chKi7P3Ju" dmcf-ptype="general">
           강 씨는 지난달 19일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져 외상성 경막하 출혈로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가족의 기증 동의로 강 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을 기증하여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조직기증으로 100여 명 환자의 회복을 도왔다.
          </div>
          <p dmcf-pid="zYpLIekPiU" dmcf-ptype="general">강 씨는 올해 호남대학교 소방행정학과에 입학해 소방관이 되고 싶다던 꿈을 키우던 19세의 젊은 청년이었다.</p>
          <p dmcf-pid="qvbcygOJRp" dmcf-ptype="general">3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강군은 편의점과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번 용돈으로 주변인을 잘 챙겼고, 운동을 좋아해 배드민턴 동아리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p>
          <p dmcf-pid="BFMl0sHEd0" dmcf-ptype="general">강군의 아버지는 “주변에 베풀기를 좋아하던 아들이다 보니 다른 사람 살리는 일인 장기기증도 찬성했을 것이라 생각해 가족 모두 동의했다”며 “이식받은 분들이 모두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TKkWaIiM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경모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6/mk/20240416062403366gwut.jpg" data-org-width="375" dmcf-mid="3rruxF2Xi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6/mk/20240416062403366gwu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경모씨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KlqjvLmeiF" dmcf-ptype="general">
           지난달 17일에는 김경모(43)씨가 잠을 자다 발생한 뇌내출혈로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이틀 뒤 뇌사 판정을 받았다.
          </div>
          <p dmcf-pid="9qoHbT0Cit" dmcf-ptype="general">김씨는 환자 4명에게 간장, 신장, 심장, 폐장 등을 기증하고 숨졌다.</p>
          <p dmcf-pid="2qoHbT0Ci1" dmcf-ptype="general">8살 아들, 모친과 함께 살던 가장인 김씨는 배송 기사로 일하며 주말에는 착실히 교회를 다니며 생활했다. 김씨의 누나는 “홀로 아들을 키우며 열심히 살던 동생이었는데 황망하다”며 “조카가 ‘아빠는 천국에 갔다’고 알고 있는데, 새 생명을 주고 떠난 만큼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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