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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그 교실에서 꼭 기억할게"...세월호 참사 10주기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6 05: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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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jzP6BMUJu"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3uwyTmGkRU" dmcf-ptype="general">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의 교실을 그대로 복원한 곳, '기억교실'에는 10주기를 맞아 추모객의 발길도 늘었습니다. </p>
          <p dmcf-pid="00kSlDyjep" dmcf-ptype="general">유족들은 이 공간이 슬픔과 추모를 넘어 또 다른 참사를 예방할 수 있는 기록이 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p>
          <p dmcf-pid="pd1bBF2XL0" dmcf-ptype="general">안동준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p>
          <p dmcf-pid="U0kSlDyjL3"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uau84zQ0iF" dmcf-ptype="general">아무도 없는 빈 교실. </p>
          <p dmcf-pid="71NIOAloet" dmcf-ptype="general">교실을 채웠던 아이들의 사진과 미소처럼 환한 해바라기가 책상에 빼곡하게 놓여 있습니다. </p>
          <p dmcf-pid="zmfiJ8o9i1" dmcf-ptype="general">아이들의 웃음소리 대신 적막이 가득한 이곳은 세월호 참사 '기억교실'입니다. </p>
          <p dmcf-pid="qO8LnPaVR5" dmcf-ptype="general">참사 당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의 교실 10개와 교무실 등을 그대로 복원해 놓았습니다. </p>
          <p dmcf-pid="B5aOsjhLeZ" dmcf-ptype="general">이곳 교실에 있는 달력은 여전히 2014년 4월에 멈춰 있습니다. </p>
          <p dmcf-pid="b9h5ZSFORX" dmcf-ptype="general">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곳의 시간은 멈춰 있습니다. </p>
          <p dmcf-pid="KQGuUXqydH" dmcf-ptype="general">기억교실은 참사 후 2년 동안 단원고에서 보존되다가 지난 2021년 참사 기억관 내부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p>
          <p dmcf-pid="98y03YuSMG" dmcf-ptype="general">또래 학생들부터 외국인들까지 매년 3만여 명이 이곳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데, 참사 10주기를 맞아 찾는 발길이 더 늘었습니다. </p>
          <p dmcf-pid="2n329p41RY" dmcf-ptype="general">[김봉수 / 남창초등학교 교장 : 혹시라도 나태해지거나 내가 느슨해질 수 있을 때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조금 더 노력해 보자고 하는 어떻게 보면 채찍질? 저를 스스로 담금질하는 계기이기도 하고요.] </p>
          <p dmcf-pid="VQGuUXqydW" dmcf-ptype="general">사회적 재난에 대한 기록으로 활용도가 높다는 취지에서, 지난 2021년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p>
          <p dmcf-pid="fZgsmNCnLy" dmcf-ptype="general">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단순히 슬픔을 나누고 추모하는 공간을 넘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p>
          <p dmcf-pid="4AqQPbRunT" dmcf-ptype="general">[김순길 / 고 진윤희 양 어머니 : 잘 보존이 돼서 계속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아야 된다는 그런 교훈, 경각심을 줄 수 있는 그런 기억의 장소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
          <p dmcf-pid="8HLrwgOJiv" dmcf-ptype="general">가족과 친구를 잃은 아픔을 간직한 기억공간. </p>
          <p dmcf-pid="6cBxQKe7eS" dmcf-ptype="general">또 다른 비극과 슬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세월호 참사가 잊히지 않기를 유족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p>
          <p dmcf-pid="PSMjNekPdl" dmcf-ptype="general">YTN 안동준입니다. </p>
          <p dmcf-pid="QFaOsjhLRh" dmcf-ptype="general">촬영기자: 진형욱 </p>
          <p dmcf-pid="x9OHGC5rJC" dmcf-ptype="general">YTN 안동준 (eastjun@ytn.co.kr)</p>
          <p dmcf-pid="yC4ni6g2JI"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dmcf-pid="WkzP6BMUMO"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dmcf-pid="YOVJd4LKJs"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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