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MBC 뉴스데스크>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에 대해 "총선 이후로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정권 비호에 급급하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입장문을 내고 "아직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서둘러 중징계를 내린 것은 MBC 탄압의 선봉에서 정치 심의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MBC본부는 또 "윤석열 정권은 집권 이후 국가기관을 총동원해 MBC를 장악하려 한 데 이어 방송통신심의위와 선거방송심의위 등의 심의를 무기로 MBC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또 "윤석열 정권의 언론 탄압에 대한 국민적 심판은 지난 총선을 통해 분명히 드러났다"면서 "MBC 장악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탄압을 이어간다면 더 가혹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는 윤 대통령의 비속어·욕설 발언을 보도한 <MBC 뉴스데스크>에 대해 과징금 3천만 원 부과를 의결했습니다.
박충희 기자(pia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89510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