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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란, '피해 없는' 공습으로 실리…이스라엘, 국제 여론전 '패배'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5 15: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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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c3NMz5rUW">
          <p dmcf-pid="ZN1oPUHE3y" dmcf-ptype="general">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피해 없는’ 보복 공습으로 실리를 찾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서방 국가가 우려하는 확전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이스라엘은 향후 대응 방안을 두고 국제사회에서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dmcf-pid="FE0mofuS7c" dmcf-ptype="general">미국 일간 매체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의 이스라엘 군사시설 공격은 이스라엘에 피해를 거의 끼치지 않았다”며 “확전을 꺼린 이란이 사전에 이스라엘과 동맹국에 강력한 방어 태세를 준비할 수 있는 며칠의 시간을 줬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간 미국, 영국 등 동맹국은 이란의 공격에 대응할 군사자산을 추가로 투입했고 결과적으로 드론, 미사일 등 300여기의 공중무기 절대다수를 격추할 수 있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FjRIoQ0z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4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이란의 발사체가 낙하하며 빛을 내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5/akn/20240415143656607gucc.jpg" data-org-width="745" dmcf-mid="HHzZ6pGkF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5/akn/20240415143656607guc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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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이란의 발사체가 낙하하며 빛을 내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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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5lQBg47v0T" dmcf-ptype="general">이란의 첫 이스라엘 본토 공격은 양국의 오랜 ‘그림자 전쟁’의 끝을 시사한다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공격 이면에는 경고성 조처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이란은 공격이 끝나기도 전에 “이스라엘을 더 이상 공격할 계획이 없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p>
          <p dmcf-pid="3XxtSje7pA" dmcf-ptype="general">그간 양국은 자신들의 존재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방식의 공격을 택해왔지만 이스라엘의 공격 수위가 갈수록 노골화됐다는 점에서 이란이 “가만있지만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차원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p>
          <p dmcf-pid="0Dpsg47vUj" dmcf-ptype="general">예컨대 이스라엘은 이번 이란 공격의 직접적 원인인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 등 7명의 군인을 사살한 것 외에도 2020년 이란의 최고 핵 과학자 모흐센 파흐리자데를 암살했다. 지난해 12월 이스라엘은 시리아 정부를 자문 및 지원하는 이란군 고위 장군인 사예드 라지 무사비를 공습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NYT는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뻔뻔한(brazen) 암살 공격에도 이란은 보복을 하지 않았다”며 “이번에 이란이 대응하기로 한 건 이란 정부의 소극적 대처에 대한 이란 사회 일부 집단의 분노가 부분적으로 촉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MHIuyme7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폭격으로 파괴된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5/akn/20240415143657061vken.jpg" data-org-width="745" dmcf-mid="XewLTcJqU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5/akn/20240415143657061vke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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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격으로 파괴된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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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S2WrJ41pN" dmcf-ptype="general">국제위기감시기구(ICG)의 알리 바에즈 이란 분석가는 “(이스라엘이 7명의 이란군을 사살한 사건에 대해서도) 대응하지 않는다면 이란 정부에 대한 국민, 파트너의 신뢰성에 큰 타격이 갔을 것”이라며 “지난 열흘간 정권에 대응하라는 상향식 압력 정도는 이전엔 본 적이 없는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p>
          <p dmcf-pid="UtdpWEnbFa"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이번 이란의 공격에 대한 국제 여론의 화살이 이스라엘로 쏠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이 만일 재보복에 나설 경우 긴장 고조를 원치 않는 미국 등 주요국과의 관계에 금이 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안 그래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해 7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기습 공격을 허용하는 안보 책임의 실패자이자 인질 살해로 국내외에서 비판을 받아왔다.</p>
          <p dmcf-pid="u6OMbXhLFg" dmcf-ptype="general">미 싱크탱크인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아론 데이비드 밀러 분석가는 “이스라엘이 1년 새 두 가지 중대한 전략적 오류를 저질렀다”며 “개념적인 면에서 이스라엘은 이란에 0대 2로 밀린 것”이라고 지적했다.</p>
          <p dmcf-pid="UlQBg47vUO" dmcf-ptype="general">변선진 기자 sj@asiae.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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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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