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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얼마나 착한 앤데” 진주 편의점 가해자 가족 항변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5 10: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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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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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qu6Mymei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민일보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5/kukminilbo/20240415101011202mlcx.jpg" data-org-width="600" dmcf-mid="6H4LN3WAi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5/kukminilbo/20240415101011202mlc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민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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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O2enZlonz" dmcf-ptype="general">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여성을 마구 폭행한 20대 남성의 가족이 “여성 혐오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가해자를 감싸기도 해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p>
          <p dmcf-pid="2S6LN3WAL7" dmcf-ptype="general">지난 12일 방영된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폭행 가해자인 A씨의 범행 동기를 분석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4일 경남 진주시 하대동 한 편의점에서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2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마구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 과정에서 자신을 말리던 50대 남성도 다치게 했다. 1심 재판부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p>
          <p dmcf-pid="VeGUqEnbMu" dmcf-ptype="general">두 피해자는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나 A씨 어머니는 제작진에 누구보다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건 자기 아들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는 “여성 혐오요? 얼마나 착한 애인 거 압니까? 우리 가족을 먹여 살리다시피 한 앤데”라고 소리쳤다.</p>
          <p dmcf-pid="YU3V6lEQn5"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가해자가 되고 싶어서 된 거 아니잖아요. 아픔 때문에, 음주해서 심신미약이잖아요”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A씨는 검찰이 구형한 징역 5년보다 가벼운 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A씨가 음주, 심신미약 상태라는 점을 반영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p>
          <p dmcf-pid="G2bRiXhLdZ" dmcf-ptype="general">하지만 피해 여성은 이를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만취였으면 나를 똑바로 가격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정확하게 때릴 곳을 정해놓고 때리는 것처럼 발로 차기도 했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H0t94Cc6MX" dmcf-ptype="general">유치장에 있는 A씨를 만나러 간 친구는 A씨의 눈빛에서 살기를 느꼈다고 했다. 반성의 기미는 없었다. A씨는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에도 친구들에게 살해 협박을 하고, 난데없이 전화를 걸어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심지어 친형에게도 살해 협박을 한 적이 있었다.</p>
          <p dmcf-pid="XswWXdf5dH" dmcf-ptype="general">A씨의 형은 범행 동기가 여성 혐오는 아니라고 부정했다. 다만 A씨가 약 2년 전부터 정신질환을 앓았다고 전했다. A씨는 양극성 정동장애를 진단받고 정신건강의학과 입원한 적이 있다고 했다.</p>
          <p dmcf-pid="fwBQeYOJnU" dmcf-ptype="general">A씨 친구 중 한 명은 “A가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남초 회사인데 A에게 일을 다 던져버리고 무력으로 진압하려고 한 것 같다”고 전했다.</p>
          <p dmcf-pid="5dMADz5rRY" dmcf-ptype="general">전문가는 약자를 대상으로 한 분풀이라고 해석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방송에서 “자신의 비관적인 처지가 사회 때문이라면 강자에 대한 폭력으로 표출돼야 정상”이라며 “자신의 분노와 증오를 표출하기 쉬운 취약한 상대를 선택적으로 골라 폭력을 행사한 게 더 나쁘다”고 전했다.</p>
          <p dmcf-pid="15HzKrg2JW" dmcf-ptype="general">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p>
          <p dmcf-pid="tCsH1n6FJy"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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