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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겁나 창피한데, 누가 2천만원에 모닝·레이 사냐”더니…비쌀수록 ‘대박’ [최기성의 허브車]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5 07:25:1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싼맛 대신 살맛 강화했더니<br>비싼 트림일수록 잘 팔렸다<br>20대보다는 30대 이상 선호<br>어쩔 수 없이→필요하니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Xw5hCc6i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gVNxQbYR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빠차 아반떼(왼쪽)와 엄빠차 레이 [사진출처=현대차, 기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5/mk/20240415071803978hrzm.jpg" data-org-width="700" dmcf-mid="ucmRKbFOd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5/mk/20240415071803978hrz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빠차 아반떼(왼쪽)와 엄빠차 레이 [사진출처=현대차, 기아]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V2Zfp0YcL8" dmcf-ptype="general">
           <strong>“2000만원이나 주고 누가 ‘싼맛’ 경차 사냐더니”</strong>
          </div>
          <p dmcf-pid="fInhAje7L4" dmcf-ptype="general">‘1000cc=1000만원’ 등식에서 벗어난데다 잇단 가격 상승으로 ‘고가’ 논란에 시달린 경차가 오히려 비쌀수록 잘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p>
          <p dmcf-pid="43CpWymeLf" dmcf-ptype="general">매경닷컴이 15일 올해 1분기(1~3월) 경차 판매현황과 트림별 구성을 조사·분석한 결과다.</p>
          <p dmcf-pid="85dOagxpdV" dmcf-ptype="general">현재 국내 신차 시장에서 판매되는 경차는 기아 레이·모닝, 현대차 캐스퍼 3종이다. 대우 티코와 마티즈 뒤를 이어 경차 시장을 키웠던 쉐보레 스파크는 단종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HMrLn6Fd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레이(왼쪽)와 모닝  [사진출처=기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5/mk/20240415071805268lywl.jpg" data-org-width="700" dmcf-mid="7hmn4fuSn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5/mk/20240415071805268lyw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레이(왼쪽)와 모닝 [사진출처=기아]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bEXIOj4R9" dmcf-ptype="general">
           국토교통부 통계를 사용하는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1분기에 레이는 1만3003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2846대)보다 1.2% 판매가 늘었다.
          </div>
          <p dmcf-pid="QtiCjNRuJK" dmcf-ptype="general">레이는 국산 승용차 판매 10위 안에도 포함됐다. 기아 쏘렌토, 현대 싼타페, 기아 카니발·스포티지, 현대차 그랜저, 제네시스 GV80, 현대차 투싼에 이어 8위를 기록했다.</p>
          <p dmcf-pid="xfsFvSDxnb" dmcf-ptype="general">캐스퍼는 전년동기(9995대)보다. 4.1% 늘어난 1만401대가 팔렸다. 판매순위는 12위로 나왔다.</p>
          <p dmcf-pid="yiG9FtTNnB" dmcf-ptype="general">모닝은 4161대 판매되면서 22위에 그쳤다. 전년동기(6185대)보다 32.7% 감소했다.</p>
          <div dmcf-pid="WSfjMxKGJq" dmcf-ptype="general">
           <div>
            <strong>그돈에 누가 사냐더니, 비쌀수록 잘 팔렸다</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EURKbFOi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차 2000만원 시대를 연 캐스퍼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5/mk/20240415071806669usqq.jpg" data-org-width="700" dmcf-mid="ztWDiJ41e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5/mk/20240415071806669usq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차 2000만원 시대를 연 캐스퍼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Gv4ARM9HM7" dmcf-ptype="general">
           경차 중 상대적으로 비싼 차종인 레이와 캐스퍼는 판매가 증가했다. 반면 스파크와 함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차종으로 인기를 끌었던 모닝은 판매가 감소세를 기록했다.
          </div>
          <p dmcf-pid="HC9gP6qyiu" dmcf-ptype="general">또 같은 차종이라도 안전성과 편의성을 상위 차량 수준으로 끌어올린 중·고가 트림이 인기를 끌었다.</p>
          <p dmcf-pid="XqcGsmaVeU" dmcf-ptype="general">국내 경차 판매 1위인 레이 승용모델을 대상으로 트림별 판매대수를 분석한 결과다.</p>
          <p dmcf-pid="ZIKo68zTLp" dmcf-ptype="general">레이는 기본형 트렌디(1390만원), 중간형 프레스티지(1635만원), 고급형 시그니처(1770만원), 최고급형 그래비티(1865만원) 4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p>
          <p dmcf-pid="5xS7HGIie0" dmcf-ptype="general">트림별 선택비율을 살펴보면 트렌디는 7~8%, 프레스티지는 28~29%, 시그니처는 57~58%, 그래비티는 7~8% 정도였다.</p>
          <p dmcf-pid="1fsFvSDxi3" dmcf-ptype="general">고급형인 시그니처가 가장 많이 팔렸다. 또 가장 저렴한 기본형과 가장 비싼 그래비티 선택비율이 비슷했다.</p>
          <p dmcf-pid="tfsFvSDxeF" dmcf-ptype="general">그래비티는 풀옵션을 선택하면 2015만원에 달한다. 캐스퍼와 함께 경차값 2000만원 시대를 열어 고가 논란을 일으킨 트림이다.</p>
          <div dmcf-pid="Fw7d290CJt" dmcf-ptype="general">
           <div>
            <strong>20대 “돈 없어도 경차는 싫어”</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jFPz7Zwe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레이 실내 [사진출처=기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5/mk/20240415071807983uecj.jpg" data-org-width="700" dmcf-mid="qIg8uUHEe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5/mk/20240415071807983uec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레이 실내 [사진출처=기아]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0c0xBq1me5" dmcf-ptype="general">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경제력이 부족한 20대는 경차를 외면했다. ‘생애 첫차로 경차가 제격’이라는 말이 무색한 셈이다.
          </div>
          <p dmcf-pid="pJYKt1vaJZ" dmcf-ptype="general">일반적으로 돈이 부족한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등 20대 남녀에게 추천하는 생애 첫차는 가격이 저렴하고 운전하기 편하고 유지비도 적은 경차와 소형차다.</p>
          <p dmcf-pid="UqcGsmaVJX" dmcf-ptype="general">자동차 브랜드가 경차를 내놓을 때도 20대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강했다. 광고도 역시 20대를 타깃으로 삼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HMrLn6Fn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레저용으로도 인기를 끄는 캐스퍼 [사진출처=현대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5/mk/20240415071809273hbie.jpg" data-org-width="700" dmcf-mid="BFS7HGIin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5/mk/20240415071809273hbi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레저용으로도 인기를 끄는 캐스퍼 [사진출처=현대차]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72r1lhkPdG" dmcf-ptype="general">
           실상은 달랐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와 기아에 따르면 지난해 모닝·레이 구매자 중 20대 비중은 각각 10% 미만에 불과했다.
          </div>
          <p dmcf-pid="zzAYmrg2JY" dmcf-ptype="general">모닝 구매자 10명 중 6명은 30~40대, 레이 구매자 10명 중 8명은 40대 이상으로 나타냈다.</p>
          <p dmcf-pid="qPhUYWsdiW" dmcf-ptype="general">‘경차는 돈 없는 20대가 싼맛에 어쩔 수 없이 탄다’는 말이 상식처럼 통용됐지만 현실과는 달랐다.</p>
          <p dmcf-pid="Bg54UpGkMy" dmcf-ptype="general">‘작아서 불안하고 불편해서 불만이다’는 경차의 ‘3불 단점’을 줄인 중·고가 경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셈이다.</p>
          <p dmcf-pid="bzAYmrg2dT" dmcf-ptype="general">돈 없는 20대보다는 경제적으로 좀 더 여유가 있는 30대 이상이 경차를 더 선호한 것도 중·고가 트림 인기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p>
          <div dmcf-pid="KBkHOsNfnv" dmcf-ptype="general">
           <div>
            <strong>20대 생애첫차에서 엄마·아빠차로</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2r1lhkPR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아 모닝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5/mk/20240415071810578yuib.jpg" data-org-width="700" dmcf-mid="bl8ceR2Xi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5/mk/20240415071810578yui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아 모닝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2w7d290CRl" dmcf-ptype="general">
           업계는 1가구 2차량 시대를 맞아 30·40대는 출퇴근용이나 가벼운 나들이용 세컨드카로 경차를 선호한다고 분석한다.
          </div>
          <p dmcf-pid="VZesgoQ0Lh" dmcf-ptype="general">자녀를 출가시키고 큰 차가 필요 없어진 50대 이상도 20대보다는 경차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p>
          <p dmcf-pid="fC9gP6qynC" dmcf-ptype="general">해외에서도 BMW그룹의 미니(MINI) 해치백, 피아트 500 등 소형차는 큰 차가 필요 없어진 아빠·엄마에게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4T8ceR2XiI" dmcf-ptype="general">아울러 가격이 소형차·준중형차 수준으로 비싸진 대신 안전·편의사양이 향상된데다 레이·캐스퍼처럼 공간 활용성을 향상해 불편함을 줄인 것도 경차 판매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SfjMxKGL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차 삼총사.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레이, 모닝, 캐스퍼 [사진출처=기아, 현대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5/mk/20240415071811912ddey.jpg" data-org-width="700" dmcf-mid="KKaTDEnbR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5/mk/20240415071811912dde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차 삼총사.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레이, 모닝, 캐스퍼 [사진출처=기아, 현대차]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6YQDiJ41Ms" dmcf-ptype="general">
           업계 관계자는 “돈을 좀 더 보태면 현대차 아반떼나 KG모빌리티 티볼리 등 준중형 세단이나 소형 SUV를 살 수 있을 정도로 값이 오르면서 남의 시선을 중시하는 20대는 경차를 외면하는 경향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div>
          <p dmcf-pid="PLXV03WAJm" dmcf-ptype="general">그는 “반면 불안·불편을 없애주는 안전·편의사양 강화, 1가구2차량 시대 등이 맞물리면서 30대 이상 구매자는 많아졌다”며 “‘싼맛에 타는 차’라는 인식이 깨지면서 남의 시선보다는 필요에 따라 구입하는 경향도 강해졌다”고 풀이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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