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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알카라스, 코트 안팎 매너도 최고...스테판 에드베리 스포츠맨십 어워드 수상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0 09:35:00

2023년에 이어 두번째 영예<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10/0000012119_001_20251210093510758.jpg" alt="" />ATP 투어는 9일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2025 스테판 에드베리 스포츠맨십 어워드 수상 소식을 알렸다.</div> 〔김경무 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가 올해 '코트 안팎에서도 모범적인 행동'(exemplary behaviour on and off the court)을 보인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ATP 투어는 9일 '2025 스테판 에드베리 스포츠맨십 어워드'(the 2025 Stefan Edberg Sportsmanship Award)의 수상자로 알카라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로선 2023년에 이은 두번째 수상이다. 이 상의 후보 선정은 '국제테니스기자협회'(ITWA:International Tennis Writers' Association ) 투표로 이뤄졌고, 알카라스를 비롯해, 세계 5위 펠릭스 오저-알리아심(25·캐나다), 44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34·불가리아), 12위 카스퍼 루드(26·노르웨이)가 경쟁했다. 그리고 최초로 ATP 넘버원(No.1) 클럽, 즉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적이 있는 29명의 현역 및 은퇴 선수들의 투표로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ATP 투어에 따르면, 올해 알카라스의 대표적인 페어플레이 장면은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에서 나왔다. 벤 셸턴(23·미국)과의 4라운드 때 스스로 반칙을 인정한 점이다.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10/0000012119_002_20251210093510835.jpg" alt="" />올해 롤랑가로스 4라운드 때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벤 셸턴. 둘다 매너있는 플레이로 우정을 과시하며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알카라스 인스타그램</div> 알카라스는 랠리 중 몸을 길게 뻗어 발리를 성공시켰고, 심판은 그에게 포인트를 줬다. 하지만 그는 즉시 심판에게 자신이 스트레칭 동작 중 라켓을 놓쳤고, 라켓이 손에 있지 않은 상태에서 공에 접촉했다고 밝혔다.&#160; 규정상 포인트는 셸턴에게 넘어가는 상황이었다. 경기 후 알카라스는 &#160;"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면 양심에 찔렸을 것"(I would have felt guilty if I didn't say anything about it)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에드베리는 지난 1988년부터 1995년까지 5차례 스포츠맨십 어워드를 수상했고, 1996년부터 그의 이름이 상의 공식 명칭에 붙었다.&#160; 2004년부터 2021년까지는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만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페더러는 13회, 나달은 5회의 영예를 누렸다. 알카라스는 올 시즌을 ATP 단식 최종 랭킹 1위(Year-End No. 1)로 마감했고, 그랜드슬램 2회(롤랑가로스, US오픈) 우승을 포함해 총 8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인포시스템(Infosys) ATP 승패 지수에 따르면 71승 9패를 기록했다.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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