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MHN 노연우 인턴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유명 인플루언서의 사망과 그가 남긴 유서, 동거녀의 의문스러운 행동 속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다.

5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고 김웅서 씨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그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을 추적한다.

헬스 유튜버 김웅서 씨가 38세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사망한 후, 그가 남긴 유서와 사망 경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큰 논란이 있었다. 김웅서 씨는 수십 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회사 대표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었으나, 지난 2월 3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그날 오후 김웅서 씨가 사망한 사실을 최초로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이는 전 동거녀 홍주영(가명) 씨였다. 그는 고인의 SNS에 김웅서 씨가 '사고사'를 당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김웅서 씨의 회사는 그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추모하는 글을 게재하면서 그의 사인에 대한 여러 추측이 불거졌다. 그날 밤 12시, 김웅서 씨의 유튜브 채널에 그가 생전에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글이 올라왔다. "큰 규모의 사기를 쳤던 김OO 씨. 죽어서도 당신을 원망하고 저주할 것입니다."라는 내용이었다. 김웅서 씨는 이 글을 통해 자신의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며, 유서에서 언급한 '김OO' 씨는 누구인지를 두고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해당 글은 전 동거녀 홍주영 씨에 의해 4분만에 삭제됐고. 홍주영 씨는 왜 유서를 삭제하고 고인의 사망을 사고사로 알렸는지 그 배경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김웅서 씨의 가족이 장례식장에 도착했을 때 홍 씨는 상주 역할을 하고 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유서에서 저주 대상으로 언급된 '김OO' 씨도 홍주영 씨의 요청으로 상주복을 입고 있었다는 것이다. 가족의 항의로 큰 소동이 벌어진 뒤 두 사람은 장례식장에서 떠났다.

논란의 중심에 선 홍주영 씨는 카메라 앞에서 "김웅서 씨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이 저라고. 김웅서 씨가 가스라이팅 당하는 성격도 아니고 어이없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김웅서 씨의 위험 징후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말리지 않았다는 비난 때문에 억울하다고 한다. 그는 김웅서 씨의 죽음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었던 건지, 김웅서 씨가 유서에서 저격한 김OO 씨와는 어떤 관계인지 의혹이 커졌다.

김웅서 씨의 아버지는 아들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여 1,700개의 통화 녹음을 복원했다. 그중 430개의 통화가 홍주영 씨와의 통화였으며, 이를 통해 아버지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김웅서 씨의 죽음에 숨겨진 진짜 이유와 그동안 감춰진 비밀은 무엇일지, 이번 방송에서 그 진실을 추적한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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