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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박한별이 시어머니가 이혼을 권유했음을 밝혔다.

1일 전파를 탄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박한별이 가족에게도 말하지 못한 지난 6년간의 이야기이 공개됐다.

박한별은 아버지가 우울증에 대인기피증까지 겪었다며 하루하루가 지옥같았다고 밝히기도. 박한별의 아빠는 “집에 가면 TV도 안 봤다. 아무 재미도 없는 거다. 사람이 멍해지는 거 있지?”라며 무기력증을 언급했다.

박한별의 아빠는 “밥도 먹기 싫고 술도 안 취하고. 극단적이 생각을 많이 하는 거다. 집 뒤에 사인데 새벽 2~3시에 다녔다. 높은 산에서 뛰어내릴까?”라며 삶의 희망이 꺾였었다고 밝혔다.

박한별은 “시어머니가 전화가 왔다. 너를 위해서 이혼을 하라더라. 피해를 주는 것 같다더라. 그 애기를 엄마한테 했나? 근데 그때 진짜 많은 사람들이 나한테 헤어지라 그랬었다”라며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한별은 “미친 거 아니야? 어떻게 이혼을 안 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린 아이가 있는데 그런 선택을 할까. 엄마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옳은 선택을 한 거다”라며 아이를 위해 이혼을 할 수 없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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