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수현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라며 “절 협박하면서 거짓을 사실이라고 인정하라는 강요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라고 했다.
김수현은 “그런 조언도 받았다. 좋게 좋게 가자, 그냥 일단 받아들이고 나중에 컴백 준비를 하자. 만약 그랬다면 매일 내일은 무슨 사진을 올리겠다 뭘 터뜨리겠다, 그런 협박을 받지 않아도 됐을 것이고 제 사생활을 담은 사진이 유출돼서 모욕당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저는 그럴 수 없었다. 절 협박하면서 거짓을 사실이라고 인정하라는 강요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라고 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고인이 제 외면으로 인해, 저희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미성년자 교제 의혹, 빚 변제 종용 의혹 등을 모두 부인했다.
김수현은 “둘 다 배우라는 점을 빼면, 저희 둘다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한 연인이었다.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났고, 다시 시간이 지나 헤어지게 됐다. 그 뒤로는 고인과 좀처럼 연락을 주고받지는 못했다. 대부분의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헤어진 사이에 따로 연락을 주고받는 건 조심스러운 일이었다. 둘 다 많은 사람들에게 얼굴이 알려진 배우이기도 했고, 고인이 저와 같은 소속사에 있었을 때는 고인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어느 정도 알고 있던 입장이라 더 그랬다. 그래서 고인이 음주운전 사고를 겪었을 때도 쉽게 연락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유족을 대변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고인의 마지막 소속사 대표가 음주운전 사건 당시 고인이 저 때문에 힘들어했다는 하는 것을 들었다. 하지만 그때 고인은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므로 제가 고인에게 어떤 연락을 하는 것이 조심스러웠다. 이미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데 뭐라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세상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해도 가만히 있고 싶기도 했다. 저는 늘 과분한 사랑을 받는 만큼 오해도 많이 받는다”라고 했다.
또 김수현은 “제가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가 하지도 않은 일을 자백하라고 강요하고 있다. 너는 미성년자 때부터 고인을 농락했다, 너는 돈으로 고인을 압박해서 죽게 했다. 그러니까 너는 살인자다”라고 결백을 호소하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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