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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FC국대패밀리’ 극적인 승리로 A그룹 1위 등극… 시청률 1위 기록

SBS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이 G리그 A그룹 최종전에서 불꽃 튀는 명승부를 선보이며 수요 예능 가구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FC국대패밀리’가 승부차기에서 ‘FC액셔니스타’를 꺾고 4강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골때녀’는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5.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수요 예능 1위에 올랐다. 또한 화제성 지표로 꼽히는 2049 타깃 시청률은 1.8%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7.1%까지 치솟으며 경기의 열기를 반영했다.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이날 방송에서는 G리그 A그룹의 마지막 경기인 ‘FC국대패밀리’와 ‘FC액셔니스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 만큼 경기 시작과 동시에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국대패밀리’의 신예 에이스 박하얀과 ‘액셔니스타’의 핵심 플레이어 박지안은 각각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돼 경기 내내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공 소유권을 두고 두 선수는 몸싸움을 불사하며 한 치도 양보 없는 경기를 이어갔다. ‘국대패밀리’는 리그 최다 득점 팀답게 강력한 공격을 퍼부었으며, ‘액셔니스타’는 단단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이에 맞섰다.

경기의 첫 골은 뜻밖의 주인공에게서 나왔다. 전반 초반 ‘액셔니스타’의 박하나가 흘러나온 공을 정확하게 밀어 넣으며 560일 만에 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오랜 시간 골 가뭄에 시달렸던 박하나는 골이 터지자 감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정말 오랜만에 넣은 골이라 감정이 벅차올랐다. 연기를 하면서도 이렇게 울컥한 적은 몇 번 없었다”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그러나 ‘액셔니스타’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전이 채 끝나기도 전에 ‘국대패밀리’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국대패밀리’의 김민지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며, 이 공이 ‘액셔니스타’의 수비수 박지안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예상치 못한 실점에 박지안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후 ‘국대패밀리’에는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골키퍼 김수연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공을 손으로 잡는 반칙을 범해 3분간 퇴장당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대패밀리’는 한 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급히 대체 골키퍼로 나선 인물은 다름 아닌 핸드볼 선수 출신 박하얀이었다. 박하얀은 “공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고, 실제로 장갑을 끼자마자 침착한 판단력과 순발력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액셔니스타’는 이 기회를 살려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박하얀의 선방과 ‘국대패밀리’의 조직적인 수비에 가로막히며 전반전은 1대 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초반에는 핸드볼 반칙이 양 팀에서 연달아 발생하며 페널티킥 기회가 두 차례나 주어졌다. 먼저 ‘국대패밀리’가 얻은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박하얀이 침착하게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뚫으며 팀을 2대 1로 앞서가게 만들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국대패밀리’ 수비수 황희정이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손을 쓰는 바람에 ‘액셔니스타’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이에 ‘액셔니스타’의 박지안이 실수 없이 성공시키며 다시 2대 2 동점이 됐다.

팽팽한 승부는 정규 시간 동안에도 좀처럼 결판이 나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는 두 팀 모두 집중력을 발휘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국대패밀리’의 골키퍼 김수연이 결정적인 순간 연이은 선방을 펼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국대패밀리’는 1년 3개월 동안 연패를 이어오던 불운을 극복하고, 이번 시즌 전승으로 A그룹 1위를 차지하는 대반전을 이루어냈다. 반면 ‘액셔니스타’는 A그룹 2위로 밀려나면서 B그룹 3위 팀과 4강 진출을 놓고 추가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경기가 종료된 후 ‘액셔니스타’의 박주호 감독은 “오늘 승부가 갈리긴 했지만,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승패가 의미 없을 정도로 훌륭한 경기였다”라며 양 팀의 투혼을 높이 평가했다. 방송 말미에는 ‘국가대항전’ 한일전 리벤지 매치를 예고하는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G리그 B그룹 경기의 예고편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치열한 접전과 극적인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FC국대패밀리가 연패의 그림자를 완전히 떨쳐내고 전승으로 A그룹 1위를 차지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투지는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FC액셔니스타 역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후 펼쳐질 추가 경기에서 어떤 승부가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방송 말미 등장한 한일전 리벤지 매치는 팬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안기며, 더욱 뜨거운 승부와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SBS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SBS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FC국대패밀리가 FC액셔니스타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A그룹 1위를 확정했다. 경기 초반 박하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FC액셔니스타는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했고, 이후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인해 두 차례의 페널티킥이 오가는 등 긴장감 넘치는 흐름이 이어졌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2대 2로 맞선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으며, FC국대패밀리의 골키퍼 김수연이 연이은 선방을 펼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FC국대패밀리는 A그룹 전승을 기록하며 4강 직행 티켓을 따냈고, FC액셔니스타는 추가 경기에서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국가대항전’ 골때녀 한일전 리벤지 매치가 예고돼 더욱 뜨거운 승부를 예고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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