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장우혁이 건물주가 된 자신의 절약 습관을 공개했다.
3월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는 H.O.T. 장우혁이 출연했다.
공개된 일상에서 장우혁은 다 쓴 치약을 잘라 세탁기에 넣고, 세탁기를 청소하는 용도로 활용했다. 이다해가 “언제부터 이렇게 하셨나”라고 묻자, 장우혁은 “어릴 때부터 그렇게 교육을 받았다”라고 답했다.
심진화는 “결혼했는데 아내가 치약을 막 버리면, 뭐라고 하지 않고 본인이 쓰실 건가”라고 질문했다. 장우혁은 “뭐라고 해야 할 경우에는 설명을 해주면 된다”라고 답했지만, 심진화가 막무가내로 나오는 아내 연기를 하자 “아예 안 만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우혁은 주방 세제를 물에 희석해 사용하는가 하면 다 쓴 물티슈 뚜껑은 주방 수납장에 붙여서 간이 쓰레기통으로 활용했다. 이다해가 장우혁 모습에서 김종국을 떠올리자, 김종민은 “종국이 형하고 좀 다르다”라며 “예전에 형이 저한테 한 말이 아직도 기억난다. ‘그렇게 살면 안 된다’라고 했다. 돈을 아끼지 않고 쓸 데 없는데 썼다고 형이 느낀 거다. ‘그렇게 살면 아무것도 못 모은다’라고 얘기를 해주더라”고 말했다.
이승철은 절약이 생활화된 장우혁의 재력을 물었다. 김일우는 “여기가 6층 건물의 건물주다. 내가 이 건물을 가봤다. 제가 예전에 다니던 스킨케어숍이 이 안에 있다”라고 전했다.
문세윤은 “신입생 최초로 주님이 오셨다”라고 감탄한 뒤 김종민에게 “우혁이 형 말을 들었어야지. 계속 사업하고 투자하고 다 말아먹고”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종민은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라고 반응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장우혁은 “어릴 때 작은 형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절약하고 돈을 모으면 커진다는 개념을 가르쳐준 게 작은 형이었다. ‘쓰면 되는데 왜 버리지?’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 H.O.T. 시절에도 가계부를 썼다. 그 가계부도 현재 가지고 있다”라며 20년 전 쓴 가계부를 공개했다.
장우혁은 신인 때에도 가계부를 적었다. 장우혁은 “어쩔 수 없는 게 미래가 불투명하지 않나. 댄스 가수라는 것 자체가. 아이돌일 때도 항상 불안한 마음으로 살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우혁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청담동, 서울 마포구 망원동 등에 보유한 건물이 200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