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 스튜디오 제공
[뉴스엔 김명미 기자]
'언더피프틴' 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 황인영 공동 대표가 긴급 제작보고회를 개최한 이유를 밝혔다.
황인영 대표는 3월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언더피프틴' 제작 관련 긴급 제작보고회를 통해 "'언더피프틴'과 관련해 여러 논란과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그에 대해 우선 심려를 끼쳐드려 굉장히 안타깝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방송을 제작하다 보면 칭찬받고 보람을 느끼는 순간도 있지만, 예기치 못한 논란에 휩싸이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때로는 저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점들에 대해 인식하고 발전하는 계기도 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 경우는 너무나 예상치 못한 의혹이 마치 사실인 양 확대되면서 퍼지고 있다. 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이 프로젝트에 함께했던 많은 참가자, 출연자, 도움을 주신 일류 마스터 트레이너분들, 저희 스태프분들까지 굉장히 명예에 큰 상처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떻게 해야 이 불필요한 논란들을 끝낼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됐다.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례적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고, 오늘 이 자리에서 저희는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한 해명을 긴급하게라도 드리고 싶었다. 정확하게 해명할 부분은 해명하고, 저도 방송 25년 차가 됐는데, 방송을 만드는 사람은 100마디 말보다는 콘텐츠로 평가받고, 그것을 통해 대중에게 인정을 받아야 된다고 배웠다"며 "먼저 저희가 준비한 영상을 공개해드리겠다"고 전했다.
서혜진 대표 역시 "저희 영상 보시고 한번 같이 질의응답 해보겠다"며 "바쁘신데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언더피프틴'은 글로벌 최초로 진행되는, 만 15세 이하 K-POP 신동 발굴 세대교체 오디션.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었지만, 최근 참가자 프로필 및 티저 영상이 공개된 후 '아동 성 상품화' 논란이 불거지면서 방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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