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 데이즈드
장원영 / 데이즈드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아이브 장원영이 화보 천재의 면모를 엿보였다.
21일 매거진 '데이즈드'는 장원영의 4월호 화보 컷과 인터뷰, 4종 커버를 공개했다. 장원영은 얼마 전 파리에서 열린 미우미우의 FW25 패션 쇼에 앰배서더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미우미우와 선보인 이번 화보에서는 장원영의 색다른 얼굴을 볼 수 있다.
니트와 셔츠가 묶이거나, 웨스턴 벨트와 웨이트리스 드레스 등 무질서하게 섞이고 뒤틀린 스타일링을 선보인 미우미우 2025년 가을/겨울 컬렉션. 그 독특함에서 오는 새로움과 긴장감 한가운데, 장원영은 미우미우만의 미학을 더없이 훌륭하게 소화한 모습으로 현장에서 감탄사가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장원영 / 데이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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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인터뷰에서 장원영은 “미우미우는 첫사랑과 같은 존재”라며 “어린 시절 기억이 난다. 파리 패션위크도 미우미우와 처음으로 함께 했다”고 애정을 밝혔다. 특히 이번 시즌 미우미우가 꺼낸 ‘정보의 홍수 속 진실과 거짓’에 대한 화두에 대해 장원영은 “(이런 주제로) 토론하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은 세상을 그대로 바라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무언가를 봐도, 자신이 경험한 토대로 바라보게 되니 세상에 ‘진짜’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더더욱 나답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선택’에 관한 질문에 “‘아무거나’라는 말을 안 좋아한다. 선택권이 있으면 제가 골라야 하는 성격”이라며 “뭐든 잘 고르는 편이다. 나만의 기준이 있으면 사실 쉽다. 내가 뭐가 좋은지 잘 모르니까 헷갈리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고 믿는 하나가 확실하게 있으면 된다. 그걸 지조라고 하는 것 같다”고 똑부러지는 면모를 자랑했다.
장원영 / 데이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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