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엄지원 캡처.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이 돌연 취소됐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엄지원에는 ‘폭싹 속았수다 민옥이~ 엄지원의 촬영장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는 엄지원의 ‘폭싹 속았수다’ 촬영 비하인드가 그려졌다.
엄지원은 제주 로케이션에서 무사히 촬영을 마친 뒤 다음 로케이션인 안동 촬영을 위해 헤어 메이크업을 받던 중이었다. 그러나 메이크업을 하고 있던 와중에 엄지원한테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이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엄지원은 “오늘 촬영 끝”이라며 “오늘 뭐야. 이거 다 얼굴만 바르고 나 새벽에 일어나서 반신욕도 했는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난 심지어 콜타임이 한 시간 늦춰진 거를 매니저가 새벽 1시 반에 알려줬는데 난 그때 잠들었다. 그래서 나는 6시 반에 알람을 맞춰놨는데 6시 반에 봤더니 한시간 뒤에 나오라더라”라며 후일담을 들려줬다.
유튜브 채널 엄지원 캡처.
유튜브 채널 엄지원 캡처.
유튜브 채널 엄지원 캡처.
이어 “조금만 천천히 했으면 라인 안 했는데 그쵸?”라며 스타일리스트에게 하소연을 하는가 하면 “좀만 늦게 올걸. 좀만 더 꼼지락 거리면서”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엄지원은 자신의 화장을 손수 지워야 했다.
나아가 엄지원은 “대박이 나려나봐 드라마가”라며 “근데 드라마가 너무 재밌어서 잘될 것 같아. 다 방송이 되고 나면 이런 것들이 싹 잊혀지면서 좋았던 기억만 남는다”라며 럭키비키적 사고를 보여줬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현재 2막까지 진행된 가운데 오늘(21일) 3막이 공개된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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