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사격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한국 영화
이수혁(왼쪽 위)과 하윤경이 호흡을 맞춘 '파란'이 4월 9일 개봉한다. /㈜투이제이스튜디오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수혁과 하윤경이 '파란'으로 오는 4월 관객들과 만난다.
제작사 ㈜투이제이스튜디오는 21일 "이수혁과 하윤경이 주연을 맡은 영화 '파란'(감독 강동인)이 4월 9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어긋난 운명의 낯선 남녀가 담긴 스틸을 공개하며 작품의 미스터리한 감성을 예고했다.
작품은 뒤바뀐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 가족의 죄로 죽지 못해 살던 두 사람이 진심으로 살고 싶어진 뜻밖의 동행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다. 단편영화 '굿타임'으로 제21회 베이징필름아카데미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과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단체상 금상을 받은 강동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수혁은 국가대표 클레이 사격 선수 태화 역을, 하윤경은 홀로 하루하루를 불안하게 보내는 미지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두 사람은 한국 영화 최초로 클레이 사격을 소재로 하는 작품에 출연하는 만큼 실제로 사격을 배우면서 영화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뺑소니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인 태화와 미지가 어긋났던 운명을 뒤바꾸고자 분투하는 여정에 동행하게 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총을 든 두 사람은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표정을 짓는가 하면 서로를 지긋이 바라 보고 있어 작품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됐던 '파란'은 심리적 긴장감과 범죄자 주변 인물들이 겪을 수 있는 죄책감, 고통에 대한 색다른 접근을 감각적인 연출로 그려내 호평을 끌어낸 바 있다.
두 인물의 인생을 요동치게 만든 커다란 사건을 뜻하는 파란(波瀾)과 역경을 딛고 운명을 개척한다는 파란(破卵)의 의미를 담은 '파란'은 4월 9일 개봉한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