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이 '할머니' 호칭에 어색해 하고 있다.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할머니'가 됐다.
19일 방영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565회에서는 우혜림, 신민철 부부의 집에 강주은이 방문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강주은은 우혜림과의 인연에 대해 "저에게 없었던 딸같은 존재다. 2017년에 책을 출판하고 싸인회를 했었는데 혜림이가 1시간 동안 기다리고 싸인을 받아갔다. 그 때 첫 만남 이후 8년 동안 인연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강주은은 우혜림이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홍콩에 있는 친정엄마를 대신해 엄마 역할을 자처하곤 했다.
우혜림은 "친정이 홍콩에 있어서 자주 못 만났다. 강주은 엄마가 한국 엄마 처럼 잘 챙겨주신다"라고 전했다.
우혜림 아들 신시우군이 강주은에게 '할머니'라고 부르고 있다.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이날 강주은은 약 3년 만에 우혜림의 아들 신시우 군을 만났다. 시우는 준비한 장미꽃을 강주은에게 전달하며 "웰컴!"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아이의 한 마디에도 감동을 받은 강주은은 계속 영어로 대화를 시도하며 친근하게 대했다.
마음을 연 신시우는 강주은에게 "할머니"라고 부르며 강주은을 놀라게 했다.
강주은은 "직접 할머니라는 호칭을 듣는 건 처음이다. 많이 어색했다. 할머니라고 부를 때 마다 이 방안에 다른 할머니가 없는데 나인가"하고 당황해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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