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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솔로라서'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이수경이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연예계 은퇴까지 고민했었다고 털어놓았다.

18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 출연한 이수경은 숙취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이수경은 에센셜오일을 꺼내 "숙취에 좋은 오일이 있다"라며 직접 아로마테라피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아로마테라피를 1년 넘게 배웠다며 "피부가 예민하다. 다 뒤집어져서 한동안 일을 못했던 적이 있다”며 "매일 더 심해지니까 너무 놀래서 어떻게 손을 댈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당시의 피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 사진 | '솔로라서' 방송화면

이수경은 "며칠 사이에 그렇게 됐는데 해결 방법이 없더라. 병원에서도 원인을 모르겠다고 했다. 이제 일을 하면 안되나 싶을 정도였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같이 찾아왔다. 이후에 천천히 괜찮아졌다. 다 나을 때까지 2년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또 이수경은 "회사를 옮기는 등 여러 문제를 복합적으로 겪으면서 오래 쉴 수 밖에 없었다. 살면서 해왔던 건 연기 밖에 없는데 직업을 바꿔야 할지도 몰라서 여러 생각을 많이 했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경은 "이 시기가 내게 필요한 시기였나 보다라는 생각을 이제는 한다. 과거에는 실제로 여유롭지 못했는데, 그런 시기를 겪고 나서 내 마음이 행복한 것이 최고구나 싶어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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