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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마약 파문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프로듀서 겸 작곡가 돈 스파이크(김민수·48)가 2년형을 마치고 나왔다.
1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필로폰 투약 등 혐의로 구속돼 형을 살던 돈스파이크는 최근 만기 출소했다.
앞서 돈 스파이크는 지난 2022년 9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 소지 및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그가 당시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도 압수했다. 돈 스파이크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도주 우려가 발생해 그는 구속됐다.
돈 스파이크는 지난 2021년 말부터 이듬해 말까지 총 9회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 14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7회에 걸쳐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을 교부하고,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았다. 통상 필로폰 1회 투약량 0.03g을 기준으로 하면, 약 667회분에 달한다.
당시 돈 스파이크가 지난 2010년 대마초 혐의로 벌금형, 같은 해 10월 별건의 마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은 사실까지 알려졌다.
돈 스파이크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023년 1월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고,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 추징금 약 3985만 원을 명령했다. 이에 구속 상태였던 돈 스파이크는 집행유예로 석방됐으며 실형을 피하는 듯했지만, 검찰은 형이 가볍다며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1심 때처럼 징역 5년을 구형했고, 2심 재판부는 지난 2023년 6월 원심 판결을 깨고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면서 또한 재판부는 또 다시 도주 우려를 걱정해 그를 법정 구속했다.
옥살이를 하게 된 돈 스파이크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그해 6월 상고장을 제출했으나, 대법원은 그해 9월 돈 스파이크의 상고를 기각하며 형을 확정했다.
현재 돈 스파이크는 출소 이후 자숙하며 조용히 일상에 집중하고 있다. 본래 친동생과 함께 운영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스테이크 레스토랑 경영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스파이크는 연세대학교 출신이며 가수, 작곡가로도 유명세를 탔다. 다양한 예능에도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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