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훌쩍 큰 딸의 근황을 밝혔다. 지난 1일, 채널 '행복해다홍'에는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 딸 재이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박수홍과 김다예는 딸과 반려묘 다홍이의 크기를 비교했다. 김다예는 "우리 재이가 다홍이보다 훨씬 크네?"라며 웃었고, 박수홍은 "다홍이가 오빠잖아. 재이좀 예뻐해줘"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요새 다홍이가 살짝 질투를 느껴서 다홍이에게 사랑한다고 더 자주 얘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다홍이는 재이 옆에 얌전히 앉아 옆을 지키며 오빠다운 듬직함을 자랑해 눈길을 모았다.
이후 박수홍은 딸과 함께 산책에 나섰다. 박수홍은 "아기띠하고 제대로 외출하는 건 처음이다"라며 오붓하게 걸었고, 새소리를 함께 듣기도 했다. 집으로 돌아온 박수홍은 딸의 목욕을 준비했다. 꼼꼼하게 온도까지 체크한 그는 딸의 첫 목욕 시키기에 도전했다.
세수부터 조심스럽게 시작한 박수홍은 혹여나 딸이 다칠까 신중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딸이 불편해하자 결국 김다예가 등장했고, 박수홍은 끝까지 자신이 하겠다고 부탁했다. 아내의 조언을 들은 박수홍은 안정을 찾아가며 딸 머리감기기까지 성공했다. 박수홍은 "피부를 엄마 닮아서 좋다. 다리 쭉쭉 뻗는 거 봐"라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23살 연하 김다예와 혼인신고를 했으며, 이듬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3년 만에 난임을 극복한 이들 부부는 지난달 14일 득녀 소식을 전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행복해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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