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 설특집 궁세권 임장 (사진: MBC)
30일(목)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개그맨 이상준,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 그리고 장동민과 주우재가 궁세권 임장에 나선다.
이날 방송은 설 특집으로 진행되며 600년 수도의 중심지, 서울 사대문 안 궁세권 매물과 집들을 임장한다. 조선시대의 사람들이 2025년으로 시간 이동한 타임슬립을 콘셉트로 진행, 과거의 집값과 현재의 집값을 비교한다. 개그맨 이상준은 왕세자, 방송인 파비앙은 조선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 보부상, 주우재는 양반 그리고 장동민은 천민으로 분장한다.
조선시대 사람으로 분한 채 2025년 현재로 타임슬립한 네 사람은 덕수궁으로 향한다. 한국사 1급을 취득한 파비앙은 덕수궁의 본래 이름이 ‘경운궁’으로 소개하며, 고종의 아들인 순종이 고종의 장수를 비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지었다고 설명한다.
네 사람이 임장할 ‘덕수궁세권 오피스텔’은 덕수궁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층 유명 커피숍을 비롯해 건물 내 수영장과 헬스장, 골프 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오피스텔에 도착한 주우재는 “이 집 굉장히 유명한 집이다. 너튜브에서도 이름을 날린 핫한 건물이다.”라고 말해 기대를 모은다.
실내는 널찍한 거실과 안방, 세련된 인테리어는 흠잡을 곳이 없었으며, 창밖으로 펼쳐진 덕수궁과 선원전(왕의 어진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곳)터는 코디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네 사람은 눈 앞에 펼쳐진 남산타워 뷰와 시청 뷰에 감탄사를 내뱉었다고 한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도시설계 전문가, 정석 교수는 “굉장히 좋은 명당이다. 인왕산에서 남산타워로 이어지는 맥과 선원전에서 청계천으로 이어지는 곳이 만나는 곳으로 기가 응집된 터이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네 사람은 창덕궁세권 한옥을 임장하기 위해 북촌으로 향한다. 창덕궁은 1405년 태종이 경복궁 동쪽에 지은 궁으로 역대 왕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으며, 조선의 실질적인 정궁 역할을 하였다고 설명한다. 파비앙은 “북촌은 청계천을 기준으로 북쪽이라서 북촌이라 명명하였다.”라고 설명한다.
조선시대 양반으로 분한 주우재는 “과거시험에 붙으면 이 동네에서 살 것이오. 궁과 가까워 직주근접이오.”라고 말한다. 이에 파비앙은 “이 동네가 엄청 비싸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정9품 녹봉으로 50년 일해야 겨우 1채 구매할 수 있었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네 사람이 찾아간 집은 3층짜리 한옥으로 1층은 현대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2층과 3층은 아름다운 한옥 인테리어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설 특집! 서울 궁세권 임장은 30일 목요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Copyright © bnt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