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24 KBS 연예대상’ 캡처
사진=‘2024 KBS 연예대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서진이 ‘살림하는 남자들’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12월 21일 오후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2024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에는 ‘살림하는 남자들’의 박서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상우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박서진은 “감사하다. 정말 생각도 안 하고 참석했다. TV에서 보던 곳에서 수상소감할 수 있는 영광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에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혹시라도 시간이 남으신다면 최고의 프로그램상 4번을 찍어달라”고 홍보했다.
박서진은 최근 군 면제 문제로 잡음이 이어졌다. 소속사는 지난달 28일 박서진이 20대 초반 병무청 신체검사를 거쳐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서진은 가정사 및 극심한 질환으로 인해 정상적인 군 복무를 하기에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박서진은 방송을 통해 어머니의 자궁경부암 투병, 49일 차로 두 형의 연이은 사망, 생계를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타야했던 안타까운 가정사와 이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상황을 공개했다.
이후 박서진이 인터뷰에서 “히트곡을 내고 입대하고 싶다”라고 했던 발언이 회자되면서 일각에서 비판이 일었다. 박서진은 12월 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2014년 11월 스무 살에 받은 병역판정검사에서 7급 재검 대상으로 판정받았고, 이후 여러 차례의 재검사를 거쳐 2018년 최종적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약 10여 년 전부터 현재까지 병원에서 꾸준히 관련 치료를 위해 약물 복용과 심리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라며 “정신질환으로 군대 면제가 됐다고 하면 저를 향한 시선이 부정적으로 바뀌어 방송과 행사 등 저를 찾아주시는 곳도 없어져 가수로서의 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 너무나 무서운 마음도 들었다”라고 해명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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