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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성은 “4번 외도 前남편, 상간녀 죽음에 나 붙잡고 오열” 우울증 심각(고딩엄빠5)[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1 0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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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K-STAR ‘고딩엄빠5’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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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K-STAR ‘고딩엄빠5’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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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고딩엄빠5' 출연자 이성은이 전 남편의 뻔뻔한 행태를 폭로했다. 
 11월 20일 방송된 MBN, K-STAR 예능 '고딩엄빠5' 23회에서는 전 남편의 불륜으로 우울증을 앓게 된 돌싱맘 이성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성은은 친구의 소개로 만난 3살 연상 전 남편 김진혁과 알게 된 지 2주 만에 동거를 시작했고, 동거 한 달 만에 임신 4주 차인 사실을 알게 됐다. 21살의 김성은은 김진혁의 설득으로 아이를 낳기로 결정하고 혼인신고도 했다. 
 행복은 곧 깨졌다. 임신 초기 입덧이 심한 이성은과 갈등을을 겪으면서 김진혁은 두 사람 사이 다리를 놔준 친구와 바람을 피웠다. 아 사실을 알게 된 이성은은 협의 이혼을 요구했으나 김진혁이 무릎 꿇고 빌자 용서를 해줬다. 
 출산 후 아이 돌이 지나며 김진혁은 다시 바람을 피우기 시작했다. 바람 상대는 또 그 친구였다. 이성은은 3번이나 바람을 피운 친구를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걸어 승소, 위자료 15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위자료는 받지 못했으나 이성은은 두 사람 사이가 완전히 끝났다는 것에 만족했다. 
 이성은은 이혼하지 않고 가정은 유지했지만 김진혁은 이번엔 자기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연상녀와 바람이 났고 잦은 다툼 끝에 집을 나갔다. 그리고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김진혁은 하염없이 울기만 하더니 "그녀가 날 떠났다. 이젠 다신 그녀를 못 본다"고 하소연했다. 이성은은 김진혁을 위로해줬지만 김진혁은 다시 밖으로 나돌았다. 김진혁은 붙잡는 이성은에게 먼저 이혼을 요구했다. 
 이날 스튜디오로 나온 이성은은 친구와 3번, 연상녀와 1번 바람을 피운 전 남편과 "이혼하고 현재 (4살) 아들과 둘이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불륜을 계속 참아준 이유에 대해선 "제가 어릴 때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크면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아들에게 같은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서 (가정을 지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성은은 전 남편의 면접교섭권도 이행 중이었는데, 아빠와 만나 좋다는 아들은 이성은이 잠깐 집을 나간 사이 돌연 김진혁에게 전화해 "아빠 빨리 엄마 집에 와. 나 다치면 어떡해. 당장 우리 집에 와"라고 요구했다. 집에 들어왔다가 이 장면을 보고 급히 통화를 종료한 이성은은 아빠가 보고 싶다며 우는 아들을 달랬다. 
 심란해진 이성은은 늦은 밤 아들이 자는 사이 홀로 처방받은 우울증 약을 복용할지 말지 고민하다가 먹지 않았다. "19살에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그렇게 심하진 않았는데 전 남편 외도를 알고 우울증이 더 심해졌다"는 이성은은 이혼 후 우울증 약을 과다 복용, 전 남편의 집에 침입했다가 들킨 사건 이후 우울증 약을 못 먹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성은은 이혼 전 전 남편과 있던 상상 초월 사건도 털어놓았다. 사실 네 번째 바람을 피운 전 남편이 돌연 집에 돌아와 운 이유가 상간녀의 죽음 때문이었다는 것. 이성은은 "아기랑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와서 다리를 붙잡고 우는 거다. 내가 왜 우냐고 물어보니 '누나가 죽었다'는 거다. 처음엔 죽이고 싶을 정도였는데 그 사람이 이번 계기로 많이 바뀔 거라고 생각했다. 계속 기다렸다. 바뀔 때까지. 그런데 참고 참고 참고 참았던 게 많이 힘들었다. 그런데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더라"며 상간녀를 잊지 못하는 전 남편과 결국 이혼을 택했다고 고백했다. 
 홀로 모든 걸 감내하느라 우울증, 공황장애가 왔다는 이성은은 심지어 나쁜 생각까지 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현재 이성은의 심리 상태는 높은 스트레스로 평균보다 높은 부정적 감정을 갖고 있었다. 위태롭고 심각한 우울증에도 약을 끊은 이성은은 "솔직히 힘들 때 약 생각은 하는데 아들 때문에. 약 먹으면 축 처지기도 하고 꾹꾹 눌러참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그래도 아들을 위해 노력을 결심하는 이성은에 "인생이 너무 막막하고 힘들지만, 저도 겪었지만 하나하나 풀어가다보면 그게 풀어진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아이의 웃음을 잘 지켜주는 엄마가 됐으면 좋겠다.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고 응원을 보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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