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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머리 숙인 尹 "주변 일로 염려 드려 죄송…부덕의 소치"(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7 10:56: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대국민 담화서 명태균·김건희 논란에 직접 사과 "국민 뜻 받들어 국정 쇄신…고칠 부분 고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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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4.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NEWS1/20241107104429698pnme.jpg" data-org-width="1400" dmcf-mid="9MnMy9rRF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NEWS1/20241107104429698pnm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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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4.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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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정지형 이비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명태균·김건희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담화를 열고 "모든 것은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기도 했고,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걱정과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앞으로 챙겨보고 또 살펴서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돌아보면 지난 2년 반 동안 국민께서 맡기신 일을 잘 해내기 위해 정말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국민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부족함이 많겠지만 제 진심은 늘 국민 곁에 있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 뜻을 밝히며 자리에서 일어나 한 차례 90도로 머리를 숙인 뒤 담화를 계속 이어갔다.
 윤 대통령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언론 앞에서 머리를 숙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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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NEWS1/20241107104429996dpjb.jpg" data-org-width="1400" dmcf-mid="2ROE7nXDu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NEWS1/20241107104429996dpjb.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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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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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은 여당 안팎에서 요구가 분출하는 국정 쇄신에 관해서도 답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 쇄신에 나서겠다"며 "당정 소통을 더 강화해 국민을 위해 일하는 유능한 정부, 유능한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와 정부의 부족했던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고쳐야 할 부분들을 고쳐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대내외 거센 도전 앞에 서 있다"며 "소모적 갈등으로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과 미래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며 "지적할 부분은 지적하더라도 민생과 미래를 위한 일만큼은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저도 국민 모두의 마음을 모으기 위해 제 마음가짐을 다시 돌아보면서 더 소통하고 더 노력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민생의 변화를 체감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2027년 5월 9일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모든 힘을 쏟아 일하겠다"며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윤 대통령은 "그동안은 잘못된 경제·국정 기조를 정상화하는 데 주력했다"며 "남은 2년 반은 민생의 변화, 국민께서 기조 변화에 따른 혜택을 더 체감하실 수 있게 실질적 변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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