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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독일 오늘부터 성별 스스로 결정…한달간 1만5천명 신청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1 19:11:5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성범죄 악용, 운동선수 성별논란 가중 우려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ODw7dyjp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PVfsFiBz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독일 퀴어축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1/yonhap/20241101190701471cgmb.jpg" data-org-width="1200" dmcf-mid="zUvT8c3Ip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1/yonhap/20241101190701471cgm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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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퀴어축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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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1GHMr7vuy" dmcf-ptype="general">(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에서 자기 성별을 법원 허가 없이 스스로 바꿔 등록할 수 있는 성별자기결정법이 1일(현지시간) 발효됐다.</p>
          <p dmcf-pid="KtHXRmzT7T" dmcf-ptype="general">독일 정부는 의사의 심리감정과 법원 결정문을 요구하는 기존 성전환법이 성소수자 인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4월 새 법을 만들었다. 그러나 성범죄에 악용되거나 스포츠 선수 성별 논란이 잦아질 거라는 우려도 있다.</p>
          <p dmcf-pid="9FXZesqy7v" dmcf-ptype="general">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에 따르면 법률 시행에 앞서 미리 접수된 성별변경 신청이 지난 8월 한 달에만 1만5천건에 달했다. 독일 정부는 성급한 결정을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숙려기간을 두고 법 시행 3개월 전부터 신청을 받았다.</p>
          <p dmcf-pid="2iMRTqA8FS" dmcf-ptype="general">독일은 성별 결정을 자기 판단에 맡기는 17번째 나라가 됐다. 스벤 레만 연방정부 퀴어담당관은 성소수자들이 이 법을 얼마나 간절히 기다렸는지 사전 신청 건수가 보여준다며 "마침내 트랜스젠더를 병리적으로 취급하지 않는 국가 그룹에 합류했다. 인권과 민주주의에 중요한 날"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VnReyBc6zl" dmcf-ptype="general">새 법은 남성·여성·다양·무기재 가운데 한 가지를 등기소에 신고만 하면 성별을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성전환 수술을 받았는지와 무관하게 성별이 여러 가지라고 등록하거나 기존 성별을 '삭제'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p>
          <p dmcf-pid="fLedWbkPUh" dmcf-ptype="general">성소수자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새 제도가 여성·청소년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림 알살렘 유엔 특별보고관은 독일 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성범죄자와 폭력 가해자의 남용을 막을 장치가 없다"며 교도소나 탈의실, 화장실 등 성별이 분리된 공간에서 폭력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p>
          <p dmcf-pid="4PVfsFiB7C" dmcf-ptype="general">좋은 성적을 내는 데 유리한 성별로 바꿔 스포츠 대회에 출전하는 일도 벌어질 수 있다. '비수술 트랜스젠더'인 미국 수영선수 리아 토머스(25)는 남자부에서 뛰다가 호르몬 요법으로 여성이 되는 과정을 밟은 뒤 여자부 경기에 출전해 논란을 일으켰다.</p>
          <p dmcf-pid="8Qf4O3nbpI" dmcf-ptype="general">쾰른스포츠대학의 베티나 룰로프는 세계육상연맹을 비롯한 상당수 체육단체가 테스토스테른(남성호르몬) 수치를 기준으로 삼는다면서도 "스포츠는 결코 완전히 공평하지 않다"고 말했다.</p>
          <p dmcf-pid="6x48I0LKUO" dmcf-ptype="general">dada@yna.co.kr</p>
          <p dmcf-pid="QM86Cpo90m"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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