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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박장범 사내 첫 메시지... KBS 기자 465명 성명엔 무응답

온카뱅크관리자

2024-10-30 16:15:3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사청문회준비단 명의로 사장 후보 입장문<br>"새 조직개편안 이미 이사회 통과... 그대로 최소 1년 시행할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PHMVzj4FR">
          <p dmcf-pid="F7sB3HxppM" dmcf-ptype="general">30일 오전 KBS 인사청문회준비단 명의로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의 전달 사항이 사내 공지로 올라왔다. 박장범 뉴스9 앵커가 23일 사장 최종 후보로 임명 제청된 이후 사실상 처음 나온 사내 메시지인데, 사장 후보 사퇴를 촉구한 KBS 기자 465명의 성명에 대한 내용은 일체 없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zOb0XMUz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장범 KBS 사장 후보가 2월7일 진행한 윤석열 대통령 대담 방송 화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0/journalist/20241030161023982msdr.png" data-org-width="870" dmcf-mid="1q0oMfmeu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0/journalist/20241030161023982msd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장범 KBS 사장 후보가 2월7일 진행한 윤석열 대통령 대담 방송 화면.
           </figcaption>
          </figure>
          <p dmcf-pid="0bh2u1dz7Q" dmcf-ptype="general">이날 인사청문회준비단은 사내 공지에서 ‘후보자 미팅’ 내용을 전달하며 시행 준비 중인 조직개편 관련 사안만 언급했다.</p>
          <p dmcf-pid="pKlV7tJqpP" dmcf-ptype="general">박장범 후보는 해당 미팅에서 “조직개편 문의가 많다고 하는데 방침은 명확하다. 이미 이사회를 통과한 새 조직개편안 그대로 최소한 1년 동안 시행하는 대신 시행 일자만 12월16일로 조정한다”며 “수차례 강조했듯 사장이 모든 걸 걸고 수신료 해결해야 하는데 조직개편 때문에 혼란은 더 이상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 그리고 시행 과정에서 현장에서 드러나는 문제들은 그때그때 바로 대응하고, 조직개편으로 소외감 느끼는 부분은 인사를 통해서 최대한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p>
          <p dmcf-pid="UhMvmAFO76" dmcf-ptype="general">KBS 이사회가 박 앵커를 사장 최종 후보로 임명 제청한 다음날인 24일부터 29일까지 KBS 기자 30개 기수(18~28기, 29~35기, 37~43기, 45~48기, 50기)가 18개의 연명 성명을 낸 바 있다. 33년차 기자부터 지난해 입사한 막내 기수까지 거의 모든 기수의 KBS 기자들이 이름을 걸고 박장범 사장 후보를 반대하는 성명을 낸 것이다. 사장 후보를 두고 기자들 465명의 연명 성명이 쏟아진 건 KBS 내에서 전례 없는 상황인데도, 박 후보의 사내 첫 메시지엔 이에 대한 답은 나오지 않았다.</p>
          <p dmcf-pid="ulRTsc3Iz8" dmcf-ptype="general">기자들은 성명을 통해 2월 윤석열 대통령 신년 특별 대담을 진행한 박 후보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의 조그만 백’이라고 표현한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며 지난 1년간 박장범 후보의 앵커로서 행보는 “언론인이 아닌 대통령의 대변인과 다를 바 없었다”며 사장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p>
          <p dmcf-pid="7SeyOk0C34" dmcf-ptype="general">30일 KBS 이사회는 ‘직제규정(조직개편) 개정안’을 의결안건으로 논의한다. 당초 박민 KBS 사장이 구성원 전반의 반대에도 추진해 9월25일 KBS 이사회가 통과시킨 조직개편 개정안 부칙에 들어있던 시행일을 11월4일에서 신임 KBS 사장 임기 이후인 12월16일로 연기하는 내용이다.</p>
          <p dmcf-pid="zGoZvsqypf" dmcf-ptype="general">KBS 사내 3개 노조(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KBS노동조합·KBS같이노동조합)가 함께 피켓 시위를 하며 한목소리로 반대하는 등 구성원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조직개편을 박장범 후보가 사실상 수용한다는 입장을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낸 것으로 이번 사안에 대한 PD 직종, 기술 직종의 거센 비판이 예상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기자협회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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