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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자 마진 줄었는데도 역대 최대 순이익 기록한 금융지주사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7 16:04:5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B금융, 신한금융 3분기 누적 4조원대<br>우리금융은 작년 연간 순이익 넘어서 <br>가계·기업 대출 폭증, NIM 감소 상쇄 <br>당국 압박에 대출금리 인상한 효과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oeXJk0Cpc">
          <p dmcf-pid="Q8KO2eTNuA" dmcf-ptype="general">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이 올해 3분기까지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p>
          <p dmcf-pid="xM4S6LHE3j" dmcf-ptype="general">국내외 기준금리 인하로 이자 마진이 떨어졌음에도 기업과 가계 대출이 급증해 전체 이자 이익 규모가 늘어난 영향이다. 가계대출을 억제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에 대출금리를 올린 것도 실적에 기여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8KO2eTNF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시내 한 건물에 설치된 은행의 현금인출기.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7/segye/20241027141850374nzbt.jpg" data-org-width="680" dmcf-mid="8XmQTFiB3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7/segye/20241027141850374nzb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시내 한 건물에 설치된 은행의 현금인출기. 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WALFgmzT0a" dmcf-ptype="general">
            ◆KB·신한 4조 안팎, 역성장 예상 우리금융은 ‘반전’
          </div>
          <p dmcf-pid="YCwKmW6F7g" dmcf-ptype="general">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업계 1,2위를 다투는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모두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설립 이래 가장 많았다.</p>
          <p dmcf-pid="GnMGeAFOUo" dmcf-ptype="general">KB금융지주의 1∼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은 4조3953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3분기 순이익(1조6140억원) 역시 3분기 기준으로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p>
          <p dmcf-pid="HJQWMN1m3L" dmcf-ptype="general">신한금융지주의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3조9856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가장 많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022년 3분기 4조3154억원이었지만, 당시 포함된 일시적 순이익(증권사 사옥 매각 3천220억원)을 제외한 경상적 이익만 보면 올해가 역대 최고치다. </p>
          <p dmcf-pid="XgdZiEphFn" dmcf-ptype="general">더구나 이번 3분기 실적은 1357억원의 신한증권 파생상품 거래 손실이 반영된 것이어서 기존 순이익 기록을 넘어선 셈이다.</p>
          <p dmcf-pid="ZCwKmW6F0i" dmcf-ptype="general">역성장이 예상됐던 우리금융지주도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초과 달성하며 역대급 순이익을 냈다.</p>
          <p dmcf-pid="5KuEz6IiFJ" dmcf-ptype="general">우리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2조6591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2조4382억원)보다 9.1% 늘었다. 역대 최대인 2022년 3분기 누적(2조6620억원)에 불과 30억원 못 미치는 역대급 순이익이며,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 2조5063억원을 넘어선 수치다.</p>
          <p dmcf-pid="1FHiZzj40d" dmcf-ptype="general">하나금융지주는 29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선 3분기 순이익이 1조25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5%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역시 3분기 및 1∼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고치로 전망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YlPvtJq3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7/segye/20241027141850612vlqx.jpg" data-org-width="680" dmcf-mid="6K0AUfmep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7/segye/20241027141850612vlq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dPyxa5r7R" dmcf-ptype="general">
            ◆금리인하기에 역대 최대 순이익 난 이유
          </div>
          <p dmcf-pid="37FN02wM3M" dmcf-ptype="general">3분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하고,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고 그에 앞서 기대감에 이미 시장금리가 떨어졌다.</p>
          <p dmcf-pid="0VqrbxloFx" dmcf-ptype="general">보통 금리 인하기에는 시장금리 하락이 반영되는 폭이나 주기가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더 크고 짧아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떨어진다.</p>
          <p dmcf-pid="pLRHdc3IuQ" dmcf-ptype="general">실제로 3분기 KB금융그룹과 KB국민은행의 NIM은 각 1.95%, 1.71%로 2분기(2.08%·1.84%)보다 0.13%포인트씩, 작년 3분기(2.09%·1.84%)보다 각 0.14%포인트, 0.13%포인트 낮아졌다.</p>
          <p dmcf-pid="Ue6TQgZwuP" dmcf-ptype="general">신한금융그룹과 신한은행의 3분기 NIM도 각 1.90%, 1.56%로 2분기(1.95%·1.60%)보다 각 0.05%포인트, 0.04%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3분기(1.99%·1.63%)와 비교해도 각 0.09%포인트, 0.07%포인트 낮아졌다.</p>
          <p dmcf-pid="u2zwBQhLp6" dmcf-ptype="general">우리은행 NIM도 작년 3분기 1.60%(누적 기준)에서 올해 3분기 1.46%로 0.14%포인트 하락했다.</p>
          <p dmcf-pid="7SsVIHxpU8" dmcf-ptype="general">하지만 KB금융의 3분기 이자이익(3조1650억원)은 1년 전(3조1246억원)보다 1.3% 늘었고, 신한금융(2조8550억원)과 우리금융(2조2190억원)도 각각 전년대비 3.3%, 1.5% 증가했다.</p>
          <p dmcf-pid="zGSQTFiBz4" dmcf-ptype="general">NIM 하락에도 이자이익 규모가 오히려 커진 것은 올 들어 가계·기업대출이 급증하면서 마진 축소 영향을 상쇄하고도 남았기 때문이다. 특히 3분기의 경우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뛰면서 이른바 영끌 열풍과 함께 가계대출이 급증했다.</p>
          <p dmcf-pid="qLRHdc3IFf" dmcf-ptype="general">7월부터 이어져온 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도 역설적으로 금융그룹이 이익을 불리는 데 기여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시장금리가 줄줄이 떨어지는데도 은행들이 대출 가산금리를 올리면서, 예상보다 예대마진 축소 폭이 줄었기 때문이다.</p>
          <p dmcf-pid="Blm2OGQ03V" dmcf-ptype="general">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기에는 시장금리도 떨어지고 은행들이 앞다퉈 대출금리를 내리면서 NIM이 감소한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당국의 가계대출을 억제 방침에  따라 너도나도 대출 가산금리를 올리면서 NIM이 어느 정도 방어됐다”고 말했다.</p>
          <p dmcf-pid="bEapjIbYp2" dmcf-ptype="general">김수미 선임기자 leolo@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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