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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전 세대를 아우른 배우 김수미, 오늘(27일) 발인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7 1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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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수미.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7/SpoHankook/20241027101123315dtgl.jpg" data-org-width="533" dmcf-mid="fmyTssqyh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7/SpoHankook/20241027101123315dtg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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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수미.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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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배우 고(故) 김수미가 영면에 들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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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수미의 발인식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아너스톤이다. 빈소에는 남편 정</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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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창규와 아들 정명호, 딸 정주리, 며느리 서효림 등 유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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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8시경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향년 75세. 가족에 따르면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인한 심정지로 밝혀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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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F&amp;B 이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어머니께서 국민 여러분의 사랑 속에 연기를 하며 평생을 살아오셨다"며 "평생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로, 연극 '친정 엄마'로 모두의 어머니가 되어 웃고 울어주신 김수미 배우를 기억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가족도 오래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을 잊지 않고 보답하며 살아가겠다"며 감사의 뜻을 덧붙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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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949년생인 김수미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긴 세월 동안 다양한 작품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전원일기'(1980~2002)에서 일용 엄니 역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으며 '모두의 어머니'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또 '수사반장'과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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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예능에서도 빛을 발한 김수미는 '수미네 반찬', '밥은 먹고 다니냐?',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남다른 입담과 따뜻한 인간미로 시청자들과 소통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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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수미는 올해 초 건강 악화설에 휩싸였다. 홈쇼핑 방송에 등장한 김수미는 손 떨림과 느려진 말투로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고, 5월에는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하며 일부 예능 녹화를 중단하기도 했다. 또 연극 '친정 엄마' 출연료 미지급 문제와 여러 소송에 시달리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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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수미의 빈소에는 동료 배우들과 지인들의 조문이 이어지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신현준, 조인성, 최지우, 염정아, 정준호, 남궁민을 비롯해 유재석, 신동엽, 정준하, 김용건, 유동근·전인화 부부, 강남·이상화 부부 등 많은 연예계 인사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빈소를 찾아 조문하며 고인의 유가족을 위로했다.</p>
           <p> </p>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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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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