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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이건 너무 심했다” 연예인 광고비 때문에…직원 월급 늦게 준 회사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6 12: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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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d69C6Ii0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P97w9Dxz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양구 전 동성제약 대표. 동성제약 공식 블로그 화면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6/ned/20241026124048799ijnn.jpg" data-org-width="615" dmcf-mid="1yrQYJWAu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6/ned/20241026124048799ijn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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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양구 전 동성제약 대표. 동성제약 공식 블로그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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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Q2zr2wMUt"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자사 연예인 광고 모델료 지급 등 어려운 재무 상황을 이유로 직원 월급이 보름 가량 지연됐다. 국내 중견 제약사 동성제약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p>
          <p dmcf-pid="UQ2zr2wMz1" dmcf-ptype="general">업계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직원들의 9월분 급여를 10월 24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동성제약의 월급날은 매달 10일이다. 약 보름 가량 월급이 지연된 것.</p>
          <p dmcf-pid="uxVqmVrRF5" dmcf-ptype="general">이양구 전 대표는 월급날이던 지난 10일 임직원 조회에서 광고료 지불 등 여러가지 비용 지출이 몰려 급여를 나중에 줘야 할 것 같으니 이해해달라는 취지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p>
          <div dmcf-pid="7MfBsfme7Z" dmcf-ptype="general">
           <p>업계 관계자는 “재무 상황을 이유로 월급 지급을 미룰 정도라면 회사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는 의미”라고 말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hwj7wuS7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동성제약 광고에 나온 배우 남궁민. 동성제약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6/ned/20241026124051678yqan.jpg" data-org-width="900" dmcf-mid="tTJQYJWAz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6/ned/20241026124051678yqa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동성제약 광고에 나온 배우 남궁민. 동성제약 제공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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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lrAzr7v3H" dmcf-ptype="general">실제 동성제약의 최근 실적은 좋지 못하다. 최근 몇년 간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누적 2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해 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올 상반기 다시 1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부채도 계속 증가해 상반기 기준 누적 적자는 850억원을 넘어섰다.</p>
          <p dmcf-pid="BmAL3AFO3G" dmcf-ptype="general">반면 광고 선전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39억원을 광고 선전비로 쓴 동성제약은 매년 그 비용이 증가해 2022년 69억원까지 늘었다. 최근 5년간 동성제약이 쓴 광고 선전비는 200억원에 이른다. 올 상반기에 쓴 비용도 20억원에 가깝다.</p>
          <p dmcf-pid="bsco0c3IuY" dmcf-ptype="general">동성제약의 간판 광고 모델은 배우 남궁민이다. 남궁민은 동성제약의 일반의약품 다수를 광고 중이다. 진통소염제 ‘록소앤겔’, 탈모치료제 ‘미녹시딜’, 염모제 ‘허브’까지 모두 남궁민이 출연한 동성제약 제품들이다.</p>
          <p dmcf-pid="KOkgpk0CuW" dmcf-ptype="general">남궁민의 광고 출연료가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남궁민이 출연한 드라마들이 대부분 흥행에 성공하면서 광고 출연료는 수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p>
          <div dmcf-pid="9CDNuDUlpy" dmcf-ptype="general">
           <p>동성제약은 남궁민뿐만 아니라 지난 2022년에는 가수 태연을 자사 브랜드 ‘이지엔’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다. 태연도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인 만큼 적지 않은 모델료를 지급했을 것으로 보인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hwj7wuSu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동성제약 본사. 동성제약 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6/ned/20241026124053880cxki.jpg" data-org-width="343" dmcf-mid="FZ1YJ1dzu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6/ned/20241026124053880cxk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동성제약 본사. 동성제약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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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lrAzr7vpv" dmcf-ptype="general">한편 월급 지연을 공지한 이양구 대표는 지난 14일 사임했다. 이 전 대표는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의사들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지난 3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다시 대표직에 선임되자 주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p>
          <p dmcf-pid="fEgd5gZw3S" dmcf-ptype="general">이후 7개월간 회사를 이끌던 이 대표는 결국 사임하고 부사장으로 있던 나원균 이사가 대표로 취임했다. 나 신임 대표는 이 전 대표의 조카다. 이 전 대표는 현재 회사 지분 17.05%를 가진 최대주주다.</p>
          <p dmcf-pid="4DaJ1a5r7l" dmcf-ptype="general">ikson@heraldcorp.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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