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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아직도 생생한 그 날"…핼러윈 축제 첫날, 이태원·홍대 '썰렁'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5 21:58:2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태원 참사 2주기 앞둔 이태원·홍대, 여느 금요일과 비슷<br>경찰·지자체 곳곳 인파 관리…"참사 기억한다"는 시민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jHlT7Nf3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eCErZRu3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핼러윈 데이를 앞둔 2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의 한 주점에 핼러윈 장식이 걸려 있다. 2024.10.2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5/NEWS1/20241025214454007tpqq.jpg" data-org-width="1400" dmcf-mid="6r9UzeTNu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5/NEWS1/20241025214454007tpq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핼러윈 데이를 앞둔 2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의 한 주점에 핼러윈 장식이 걸려 있다. 2024.10.2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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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blockquote class="quote_frm" dmcf-pid="yGfzbiYcUv" dmcf-ptype="blockquote1">
           "올해도 아직 예약이 없어서 손님이 많을지 모르겠다"
          </blockquote>
          <div dmcf-pid="WGfzbiYc7S" dmcf-ptype="general">
            (서울=뉴스1) 정윤미 유수연 기자 = 핼러윈 축제가 시작된 25일 오후 3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A 씨(31)는 당초에 가게 문을 열어야 할지 말지 고민이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태원 참사' 이후 지난해 핼러윈 기간 참사 공포를 떠올리며 이태원을 기피하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가게 매출에 큰 타격을 받았다고 했다.
          </div>
          <p dmcf-pid="YH4qKnGkzl" dmcf-ptype="general">그런데도 축제를 즐기러 온 손님들을 위해 핼러윈 단장에 나섰다. 그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해피 핼러윈'이 적힌 주황색 가랜드를 걸며 "언제까지 핼러윈이라고 가게 문을 닫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문을 열지 않으면 돌아가신 분들도 마음이 아플 것 같다"고 밝혔다.</p>
          <p dmcf-pid="GX8B9LHE0h" dmcf-ptype="general">참사 2년이 지났지만 이태원에선 '왕년의 핼러윈 분위기'를 찾아볼 수 없었다. 다채로운 코스튬족과 이들을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던 거리에는 형광색 조끼를 입은 경찰 인력들만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있다. </p>
          <p dmcf-pid="HSB3Uxlo0C" dmcf-ptype="general">이날 이태원을 찾은 시민들은 여전히 그날 참상을 기억하며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인천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정 모 씨(22)는 "핼러윈 축제 기간이라 인파가 몰릴 것 같아 걱정됐다"며 "그래서 사람이 붐비는 저녁 시간을 피해 일찍 왔다"고 말했다.</p>
          <p dmcf-pid="Xvb0uMSgzI" dmcf-ptype="general">20대 남성 A 씨(28)는 "오늘 인파가 몰릴까봐 조금 걱정됐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별로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아무래도 재작년에 사고가 났으니까 이렇게 경찰들이 많이 배치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p>
          <p dmcf-pid="ZTKp7Rva0O" dmcf-ptype="general">참사가 발생한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 해밀톤호텔 서쪽 골목에는 4명의 경찰이 지키고 서 있다.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여기가 그 장소냐"며 손짓하기도 하고 힐끔힐끔 곁눈질하기도 했다. 골목 안쪽에는 "부디 그날 밤을 기억하는 모두의 오늘이 안녕하길 바란다"는 포스터가 붙어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7nQRwuSz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핼러윈 데이를 앞둔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경찰들이 인파 관리를 하고 있다. 2024.10.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5/NEWS1/20241025214454382oqop.jpg" data-org-width="1400" dmcf-mid="PVd8Qk0CU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5/NEWS1/20241025214454382oqo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핼러윈 데이를 앞둔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경찰들이 인파 관리를 하고 있다. 2024.10.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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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zLxer7vUm" dmcf-ptype="general">같은 시각 서울 마포구 홍대에도 여느 금요일 오후와 비슷한 모습이었다. 클럽과 유흥가가 밀집된 지역으로 향하는 길목마다 배치된 인력들을 통해 축제 기간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오후 7시쯤부터 한 두 명씩 코스튬한 사람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고 이들에게도 참사는 두려움으로 기억됐다.</p>
          <p dmcf-pid="teCErZRuur" dmcf-ptype="general">오징어게임 복장을 한 20대 남성 서성민 씨(25)는 "이태원으로 갈 까 하다가 위험할까봐 홍대에 왔다"며 "지금은 사람이 별로 없는데 내일부터 많이 몰릴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주변에 경찰과 소방관분들이 많이 계셔서 안전하게 느껴진다"고 했다.</p>
          <p dmcf-pid="FdhDm5e7Fw" dmcf-ptype="general">초록색 용머리에 정보요원 복장을 한 남성 A 씨도 참사 이후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했다. A 씨는 "그래도 1년에 딱 한 번 있는 축제"라면서 거리에 나온 이유를 밝혔다.</p>
          <p dmcf-pid="3Jlws1dzzD" dmcf-ptype="general">한편, 경찰은 핼러윈 기간을 맞아 25일부터 31일까지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에 안전 관리지원 활동에 나섰다. 각 서 인력 1234명, 기동대 740명, 기동순찰대 306명 등 경찰관 3012명이 홍대·이태원·강남역 등에 배치돼 지방자치단체 직원들과 합동 근무에 돌입했다.</p>
          <p dmcf-pid="0zLxer7vFE" dmcf-ptype="general">younme@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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