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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패배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정연수, 시즌 3번째 J300 8강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5 05:45:00

<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10/25/0000010241_001_20241025054510105.jpg" alt="" />정연수 (사진/KTA 황서진 기자) </div>정연수(오리온, 87위)가 2024 ITF 완주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이하 ITF 완주주니어, J300) 남자단식 8강에 올랐다. 이번 시즌 본인의 세 번째 J300 등급 8강이다. 정연수는 8강 진출로 랭킹포인트 방어에 성공했으며, 향후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랭킹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상황이다. 정연수는 24일, 전북 완주군 완주테니스장에서 열린 2024 ITF 완주주니어 남자단식 16강에서 이츠사키 시온(일본, 264위)을 6-3 6-4로 제압했다. 정연수는 이번 대회를 비장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 작년 이맘때 열렸던 J300 태국 논타부리대회에서 8강의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만약 정연수가 올해 대회에서 8강 미만의 성적을 냈다면 랭킹포인트 방어에 실패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면 내년 주니어 호주오픈 본선 출전 가능성이 더 떨어질 수 있었다. 정연수의 이번 대회 직전 ITF 국제주니어대회 전체 성적은 18승 20패에 그쳤다. 올해 J200 등급 이상 중상위 등급 대회에 주로 출전했지만 상위 라운드 진출에 번번히 실패했다. 정연수의 올해 최고 성적은 지난 9월 J200 중국 난징대회 4강이다. 하지만 정연수는 "졌다고 해서 성과가 없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에 높은 등급 대회에 출전하고, 클레이코트대회에도 연속 출전했으며, 서양권 선수들과 계속해 경기하는 값진 경험을 했다. 패배를 통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정말 중요하다. 비장하게, 간절하게 뛰고 있다. (김)장준이 형과 함께하는 복식에서도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연수는 복식에서도 4강에 진출한 상황이다. 30점의 랭킹포인트 적립도 확보했다. 25일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랭킹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25일 경기가 현재 정연수에게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이다. ITF 완주주니어 남자단식에는 정연수를 포함해 노호영(오산GS, 12위), 김장준(오리온, 14위), 김무빈(서인천고, 151위) 등 한국 선수 4명이 8강에 올랐다. 넷 모두 외국 선수들과 8강에서 격돌한다. 디펜딩챔피언이었던 아미르 오마르카노프(카자흐스탄, 16위)는 16강에서 탈락했다. 2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단식 8강전, 복식 4강전이 열린다. ITF완주주니어는 국제테니스연맹과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완주군청에서 후원한다.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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