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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건희 특검법 받으라”…야당, 한동훈 겨냥 압박·회유 병행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4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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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WOw60LKQ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hani/20241024193019130okrc.jpg" data-org-width="640" dmcf-mid="xZjoqYP3P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4/hani/20241024193019130okr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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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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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36JSN1mQi" dmcf-ptype="general">특별감찰관 카드를 꺼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상대로, 야당이 ‘김건희 특검법’을 수용하라며 압박과 회유의 양면 전술을 펴고 있다. 특별감찰관으론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의 진상을 규명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특검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안에선 야당만 특검 후보를 추천하게 한 특검법안을 수정해, 이재명 대표와 한 대표의 회담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p>
          <p dmcf-pid="2QkI7y8t4J" dmcf-ptype="general">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김 여사와 관련된 국민의 일관된 요구는 특검을 받으라는 것”이라며 “적당히 특별감찰관 임명해서 해결하라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이제 더 이상 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국민 앞에 결기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압박했다.</p>
          <p dmcf-pid="VVgDFCKG6d" dmcf-ptype="general">한 대표를 ‘응원’하면서 회유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대표에게 수사를 받아 ‘악연’이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는 ‘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할 말을 할 것처럼 큰소리치다가 윤석열 대통령 기세에 눌려 항상 흐지부지했다. 늘 용두사미였다”며 “(이제는) 윤 대통령 부부와 결별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한동훈 대표 파이팅”을 외쳤다.</p>
          <p dmcf-pid="fJsT9ZRu8e" dmcf-ptype="general">민주당 안에선 이미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을 수정해 한 대표가 이를 수용할 여지를 만들자는 의견이 나온다. 이달 말 또는 새달 초 열릴 이재명·한동훈 대표의 회담에서 이 수정안을 바탕으로 합의를 이끌어내, 윤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하자는 취지다. 민주당이 세번째로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은 수사 대상이 13가지고, 특검 후보는 민주당과 비교섭단체가 1명씩 추천하게 돼 있다.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특검 후보 추천권을 조금 양보해서라도, 두 대표가 만나 정치적 법안과 민생 법안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수도권 중진 의원도 “제3자가 됐든 제4자가 됐든 어떤 형태로든지 아마 수정하게 될 것”이라며 “수사 대상을 좁히는 것보다는 추천 방식을 변경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p>
          <p dmcf-pid="4EG3eqA8xR" dmcf-ptype="general">이재명 대표 쪽도 ‘수정 불가’ 기류는 아니다. 다만, 이는 한 대표 쪽이 먼저 요청해야 논의해볼 수 있다는 태도다. 당직을 맡은 한 재선 의원은 “저쪽은 말도 안 하는데 우리가 지레짐작으로 수정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라며 “열어놓고 이야기할 준비는 돼 있다. 한 대표가 논의 테이블에 나오면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당대표실 관계자는 “특검은 진상 규명에 적합하냐를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며 “한동훈을 움직일 수 있느냐 없느냐, 여당 비주류에서 몇 표를 가지고 올 수 있느냐로 접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다.</p>
          <p dmcf-pid="8faw3h9H6M" dmcf-ptype="general">개혁신당에서도 ‘명태균 파문’을 포함한 김건희 특검법 중재안을 추진하고 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한겨레에 “이른바 ‘독소조항’을 다 뺄 수는 없지만 국민의힘이 받을 만한, 완화된 안을 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p>
          <p dmcf-pid="6PcOuT418x" dmcf-ptype="general">기민도 기자 key@hani.co.kr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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