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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안세영, 후원사 광고 모델로 수차례 ‘무상 동원’ 출연료 한푼도 못 받아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4 18:05:00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의해 세계선수권 대회 기간을 비롯해 1년 여 간 후원사의 모델로 6차례나 무상 동원 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배드민턴협회는 지난해 후원사인 요넥스와 후원계약을 체결하면서 ‘소속 선수들의 14일간 무상홍보 출연’을 포함했고, 안세영 등을 이에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계약에는 안세영 등의 국가대표뿐 아니라 13세 이하 꿈나무 선수까지 홍보 계약에 동원됐지만 선수들의 동의는 따로 받지 않았던 것은 물론 출연료도 지급되지 않았다. 선수들은 협회가 일방적으로 체결한 후원계약에 따라 화보촬영, 프로모션행사, 광고촬영에 개인 또는 단체로 동원됐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4/10/24/0001031848_001_20241024180509788.jpg" alt="" /> 사진=AP=연합뉴스 제공특히 안세영은 지난해 5월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중 화보 촬영에 동원되는 등 1년여간 6차례나 광고촬영, 프로모션 행사 등에 동원됐다는 게 정연욱 의원측의 주장이다. 무엇보다 안세영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중 3차례 화보 촬영에 동원됐고 일본오픈 후엔 후원사 프로모션 행사에도 참여했지만, 별도의 출연료는 한푼도 받지 못했다고 정연욱 의원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7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 20명, 올해 5월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11명도 후원사인 요넥스 기업 홍보광고에 무상 출연한 것으로 파악했다. 정연욱 의원은 “안세영 등 선수들을 광고에 강제 동원한 것으로 국가대표를 협회의 돈벌이에 동원했다. 선수들은 협회가 공짜로 부려 먹을 수 있는 노예가 아니다.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4/10/24/0001031848_002_20241024180509842.jpg" alt="" /> 사진=연합뉴스 제공[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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