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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푸틴 “서방국, 우크라 이용해 러시아 안보 위협…안보 원칙 침해”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4 18: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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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카잔/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hani/20241024180508725sspx.jpg" data-org-width="580" dmcf-mid="PKhSJMSgx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4/hani/20241024180508725ssp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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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카잔/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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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BPx1Hxp4h" dmcf-ptype="general">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 국가가 우크라이나를 이용해 러시아의 핵심 이익을 무시하고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br><br> 푸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러시아 타타르공화국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플러스 아웃리치’ 행사에서 “평등하고 나뉠 수 없는 안보의 원칙이 침해되고 있다. 국가 간 내부 갈등이 조장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브릭스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독립국가연합(CIS),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라틴 아메리카 등에서 온 브릭스 비회원국 대표까지 포함한 약 40개국 정상이 참석했다.<br><br>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가 그 예시이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는 동시에 우리의 중요한 이익과 정당한 우려를 무시하고 러시아어권 사람들의 권리를 침해하는데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방 국가들을 겨누며 “그들은 우리나라에 전략적 패배를 가하려는 목표를 숨기지 않는다”며 “이는 러시아의 역사를 모르고 수세기에 걸쳐 형성된 우리 국민의 단결력, 정신력, 결속력을 고려하지 않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착각에 의한 계산”이라고 덧붙였다.<br><br>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적대행위가 이제 레바논으로 확산됐고, 지역 다른 나라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연쇄반응을 일으켜 중동 전체가 전면전 직전으로 치닫고 있다”고 우려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보편적으로 인정된 국제법 기반 위에서 해결돼야 하며,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가 수립될 때까지 중동의 폭력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팔레스타인 영토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핵심 요건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총회 결의가 승인한 두 국가 해법의 이행”이라고 강조했다.<br><br> 푸틴 대통령은 또 유엔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안전보장이사회와 기타 조직에서 개발도상국의 대표성을 높이는 등 현실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며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대표성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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