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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강유정 의원 “문체부, 중국의 e스포츠 국제표준 제정 시도 수수방관”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4 13:28:5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中 1차 용어 표준화에 이어 2차 ‘행동강령’ 제안서도 제출 예정<br>“치밀한 계획으로 글로벌 e스포츠 장악중···우리 정부는 남탓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QjovdyjDG">
          <p dmcf-pid="HRkNWnGkIY" dmcf-ptype="general">중국이 국제기구에서 e스포츠에 대한 표준 제정을 시도하는 등 글로벌 e스포츠 장악을 위해 물밑작업을 하는 동안에도 e스포츠 종주국을 표방하는 우리 정부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br><br>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24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중국의 ‘국제 e스포츠 표준화 제안서’가 ISO(국제표준화기구)에 채택될 동안 우리 정부는 방관을 넘어 사실상 중국을 돕다시피 했다”며 문체부를 강하게 비판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eEjYLHEr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유정 국회의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sportskhan/20241024132853500kfnj.jpg" data-org-width="300" dmcf-mid="YtSIpwuSm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4/sportskhan/20241024132853500kfn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유정 국회의원
           </figcaption>
          </figure>
          <p dmcf-pid="ZwYvqIbYDy" dmcf-ptype="general"><br><br>강 의원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월 ISO 기술위원회에 ‘e스포츠 표준화 제안서’를 제출해 지난 5월 35개국 투표를 거쳐 채택 받았고, 실무그룹인 ‘WG12’를 만들어 의장 자리를 확보했다. 하지만 문체부는 지난 6월까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예산 문제로 관련 연구용역도 진행하지 않았다.<br><br>또 문체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이 만든 대응 협의체에는 중국 거대 e스포츠 기업 ‘VSPO’의 한국지사장이 전문가로 참가했다. VSPO 지사장은 “중국이 이걸(표준안) 제안한 것은 다음 국제대회에서 경기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파악한다”, “반대가 아닌 조율을 해보자”는 등의 발언을 했다고 강 의원은 전했다.<br><br>강 의원은 또 “중국의 e스포츠 국제 표준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그런데도 문체부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지난 6월초, 지적을 받고 나서야 이를 인지했다”라고 지적했다.<br><br>이어 강 의원은 “문체부는 이 문제를 대응하기 위한 연구 용역마저 거부하고 있으며 반성은커녕 타 기관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br><br>그러면서 “향후 아시안게임이나 e스포츠 월드컵(EWC) 같은 국제대회가 열리면 중국이 이 표준안으로 주도할 텐데, 우리도 빨리 ISO 국제표준안을 만들어 병합 심사라도 해야 눈 뜨고 코 베이는 꼴을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이에 유인촌 장관은 “좋은 지적을 해 주셨다. 아직 구체적인 보고는 받지 못했다”며 “대응 계획을 확실히 정리해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br><br>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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