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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친구 가입하면 돈 주는 ‘틱톡 라이트…“사실상 SNS 다단계”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4 10:05:0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SNS 다단계로 진화한 틱톡 라이트<br>해외선 금지법 통과·보상 영구 중단<br>“청소년 보호 위해 방관하면 안 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wT5fBc6U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nDhp5e7F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틱톡 라이트 로고.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segye/20241024100508249dlyn.png" data-org-width="1045" dmcf-mid="GYawZy8tz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4/segye/20241024100508249dly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틱톡 라이트 로고.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1NOyq0LKuu" dmcf-ptype="general">
             
           <br> 정부가 중국의 숏폼(짧은 영상) 앱 ‘틱톡’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틱톡의 경량화 버전인 ‘틱톡 라이트’를 SNS 다단계로 규정하고 금지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div>
          <p dmcf-pid="tACYbUg23U" dmcf-ptype="general">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틱톡 라이트가 숏츠를 보거나 지인을 가입하게 하면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를 하며 회원 가입자 수를 늘리는 등 SNS 다단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FbxLhr7vFp" dmcf-ptype="general">틱톡 라이트는 지난해 12월 한국에 출시된 이후 현금 보상 프로그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p>
          <p dmcf-pid="3fJjyCKGz0" dmcf-ptype="general">초대에 응한 친구가 열흘간 앱에 매일 출석하면 가입을 독려한 사람과 신규로 가입한 사람 모두 6만 포인트씩 받을 수 있다. 친구 10명을 가입하게 하면 총 60만 포인트를 받는 식이다.</p>
          <p dmcf-pid="0u4emc3I73" dmcf-ptype="general">이외에도 20분마다 앱을 열거나 쇼츠를 시청하면 수십에서 수백 포인트가 적립된다. 모은 포인트는 ‘1포인트=1원’ 비율로 은행 계좌로 송금받거나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u4emc3IF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바이트댄스의 숏폼 플랫폼 틱톡. 바이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segye/20241024100508459xkjh.jpg" data-org-width="559" dmcf-mid="HnawZy8tU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4/segye/20241024100508459xkj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 바이트댄스의 숏폼 플랫폼 틱톡. 바이두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U2eavOBW7t" dmcf-ptype="general">
             
           <br> 이처럼 파격적인 현금 보상 서비스로 인해 틱톡 라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div>
          <p dmcf-pid="uorSutJqU1" dmcf-ptype="general">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틱톡 라이트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458만명으로 틱톡 이용자 수(466만명)를 맹추격했다. 틱톡 라이트 이용자 수는 국내 출시 첫 달인 지난해 12월 16만명에 불과했으나 8개월 만에 28배나 급증한 것이다.</p>
          <p dmcf-pid="7KMolmzTz5" dmcf-ptype="general">틱톡 라이트는 젊은 세대에서 ‘앱테크(앱+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현금 보상 시스템이 시청 시간과 이벤트 참여 횟수에 비례하기 때문에 중독성이 심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p>
          <p dmcf-pid="zMNr5W6F0Z" dmcf-ptype="general">특히 청소년 이용자들의 중독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거세다.</p>
          <p dmcf-pid="qjIWBpo9pX" dmcf-ptype="general">틱톡 라이트는 성인용으로 출시됐지만 미성년자도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쉽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틱톡 라이트 수익 인증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데, 200만~300만원대의 수익부터 많게는 4개월 만에 6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한 사례도 있었다.</p>
          <p dmcf-pid="BfJjyCKGUH" dmcf-ptype="general">틱톡 라이트는 만 14세 이상부터 가입이 가능하며 포인트 교환 및 출금은 만 19세부터 할 수 있다는 규정을 내걸고 있지만, 가족 명의로도 포인트 현금 교환이 가능해 청소년의 디지털 중독을 막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6LkGSVZz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이들의 SNS 중독 관련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segye/20241024100508649etfn.jpg" data-org-width="680" dmcf-mid="XdawZy8tF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4/segye/20241024100508649etf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이들의 SNS 중독 관련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KYpKLRvaUY" dmcf-ptype="general">
             
           <br> 해외에서는 틱톡과 틱톡 라이트를 둘러싸고 전방위적인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div>
          <p dmcf-pid="9gmv7FiB0W" dmcf-ptype="general">미국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13개 주와 워싱턴DC는 지난 8일(현지시간) 틱톡이 청소년 정신 건강을 해치고 있다며 각 주 법원에 소송을 냈다.</p>
          <p dmcf-pid="2jIWBpo9uy" dmcf-ptype="general">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4월 틱톡 라이트의 현금 보상 제도가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에 해당한다며 조사에 들어갔고, 틱톡은 현재 유럽에서 현금 보상 프로그램을 중단시킨 상태다.</p>
          <p dmcf-pid="V5q4jnGkzT" dmcf-ptype="general">우리 정부는 틱톡과 틱톡 라이트가 가입 시 서비스 약관과 개인정보 처리 방침의 세부 내용을 볼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개인정보보호법 제22조 1항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점검에 착수했다.</p>
          <p dmcf-pid="fsYF69DxUv" dmcf-ptype="general">하지만 현금 보상 제도나 청소년 SNS 중독 규제에 대한 법안이 없어 관리감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p>
          <p dmcf-pid="4jIWBpo9US" dmcf-ptype="general">이상휘 의원은 “친구를 초대할수록 많은 현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는 사실상 SNS판 다단계”라며 “EU가 영구 중단 조치를 내린 것처럼 우리나라도 SNS 현금 보상 프로그램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8hZUM4sdzl" dmcf-ptype="general">이어 “숏츠를 볼수록 돈을 준다고 하면 누가 안 보겠느냐”면서 “청소년들의 디지털 중독이 심각한 상황에서 정부는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6pVMwjts0h" dmcf-ptype="general">국윤진 기자 soup@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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