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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퀄컴 CMO "스냅드래곤8 '엘리트', 비약적 성능 향상 고려한 이름"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4 07:00:1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스냅드래곤 서밋]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프로그램, 맨유 후원 이후 신규 유입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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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하와이(미국)=권봉석 기자] 퀄컴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8년간 스냅드래곤 SoC(시스템반도체)에 세 자리 숫자 모델명을 적용했다. 자동차 제조사가 모델명 뒤의 숫자를 통해 차급이나 배기량 등을 구별하는 방식과 흡사하다.
 2021년에는 세 자리 숫자 모델명을 버리고 한 자릿수 숫자와 세대 별 숫자로 제품을 구분하는 것으로 명명 방식을 바꿨다. 2021년 12월에 공개된 플래그십 SoC 제품의 이름은 '스냅드래곤8 1세대'(Snapdragon 8 Gen 1)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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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스냅드래곤8 1세대 모바일 플랫폼. (사진=퀄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ZDNetKorea/20241024070018319amir.jpg" data-org-width="640" dmcf-mid="HOMH69Dxu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4/ZDNetKorea/20241024070018319amir.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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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냅드래곤8 1세대 모바일 플랫폼. (사진=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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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중인 퀄컴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 2024' 2일차인 22일 오전(현지시간) 국내 기자단과 만난 돈 맥과이어(Don McGuire) 퀄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스냅드래곤8 차기 제품의 이름을 결정하는 과정이 특히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 "숫자보다 단어가 더 효과적... 주목도 위해 색상도 바꿔"
 돈 맥과이어 CMO는 앰프드 모바일, 교세라, 인텔 등을 거쳐 2016년 퀄컴에 합류했다. 그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숫자보다는 제품의 특징을 잘 설명하는 단어가 더 좋은 반응을 얻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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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돈 맥과이어 퀄컴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사진=공동취재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ZDNetKorea/20241024070019597tlhk.jpg" data-org-width="640" dmcf-mid="ZtBsutJq3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4/ZDNetKorea/20241024070019597tlhk.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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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맥과이어 퀄컴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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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스냅드래곤8 엘리트의 성능은 실제로 전작 대비 크게 향상됐고 이런 성과를 온전히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이름이 필요했다. '엘리트'라는 이름은 PC와 스마트폰, 오토모티브(자동차)를 넘어 다른 분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상징하는 배지의 색상도 차별화를 위해 기존 대비 보다 어두운 '메탈릭 레드' 색상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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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사진=퀄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ZDNetKorea/20241024070019826sjew.jpg" data-org-width="640" dmcf-mid="5STRhr7vF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4/ZDNetKorea/20241024070019826sje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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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사진=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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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맥과이어 CMO는 "이 색상은 특히 중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다며 "향후 더 나은 성능의 제품이 나와도 '9'라는 숫자를 쓸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 "맨유 후원, 스냅드래곤 브랜드 알리는 중요한 단계"
 퀄컴은 전통적으로 주요 제조사와 거래하는 B2B 기업이지만 스냅드래곤은 일반 소비자에게 더 친숙한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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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퀄컴은 2022년 8월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과 다년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퀄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ZDNetKorea/20241024070021215bxub.jpg" data-org-width="640" dmcf-mid="ttr0JQhL0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4/ZDNetKorea/20241024070021215bxub.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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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퀄컴은 2022년 8월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과 다년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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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맥과이어 CMO는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 소비자의 스냅드래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 영국 유명 축구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퀄컴이 2022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후원 계약을 진행한 후 첫 주만에 스냅드래곤 브랜드 노출은 20억 번 이상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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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스냅드래곤 로고를 적용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4/25 시즌 홈 유니폼. (사진=퀄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ZDNetKorea/20241024070022538ihyh.jpg" data-org-width="640" dmcf-mid="F77LWh9H7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4/ZDNetKorea/20241024070022538ihyh.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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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냅드래곤 로고를 적용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4/25 시즌 홈 유니폼. (사진=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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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맥과이어 CMO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폰서십을 통해 스냅드래곤이 글로벌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고 스냅드래곤 탑재 기기의 비싼 가격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폰서십은 앞으로 스냅드래곤이 상징적인 소비자 브랜드로 자리잡는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소비자 참여 전략의 핵심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프로그램은 퀄컴이 2021년부터 시작한 소비자 홍보 프로그램이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공식 채널을 팔로우한 소비자에게 퀄컴과 스냅드래곤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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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난 2월 밋업 행사에 참석한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총괄사장과 국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사진=퀄컴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ZDNetKorea/20241024070024270ivic.jpg" data-org-width="550" dmcf-mid="XMnT2zj4z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4/ZDNetKorea/20241024070024270ivic.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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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밋업 행사에 참석한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총괄사장과 국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사진=퀄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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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국내외에 단순 채널 팔로워부터 수퍼 인플루언서까지 약 1천800만 명이 회원이며 이들 중 일부는 국내 포함 전세계에서 진행되는 행사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밋업', 매년 개최되는 스냅드래곤 서밋에 퀄컴 초청으로 참가한다.
 돈 맥과이어 CMO는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는 피라미드 형태로 구성되어 단순 팔로워부터 시작해 퀄컴 제품을 실제로 이용하고 주변에 알리는 '강력한 브랜드 옹호자'로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 "스포츠팀 후원 등 지역별 밀착형 전략 실행중"
 퀄컴은 단일 국가 인구 수로 10억 명을 넘긴 중국 시장에도 특히 공을 들인다. 돈 맥과이어 CMO는 "중국은 스냅드래곤 브랜드의 여정이 맨 처음 시작된 나라이며 현재 샤오미, 오포, 비보, 원플러스, 아너 등 주요 고객사가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케팅은 글로벌과 지역별로 나눠 진행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은 중국에도 많이 있다. 이와는 별개로 인도에서는 크리켓 팀을 후원하고, 중남미 지역에서는 레이싱을 후원하는 등 지역별 특화 전략으로 세계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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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돈 맥과이어 CMO는 ”내년 스냅드래곤 서밋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사진=공동취재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ZDNetKorea/20241024070025508bdui.jpg" data-org-width="640" dmcf-mid="ZbFUnMSg0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4/ZDNetKorea/20241024070025508bdui.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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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맥과이어 CMO는 ”내년 스냅드래곤 서밋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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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냅드래곤 서밋은 2015년 1회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10주년을 맞는다. 돈 맥과이어 CMO는 "내년에는 10주년을 맞아 올해와 같은 장소인 미국 하와이에서 특별한 행사를 준비중이며 이후 개최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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