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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대도시' 박상영 작가 "'노벨상' 한강 작가님, 밥 사고 싶어요"[인터뷰]③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3 11: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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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dks951mo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sGtof41j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상영 작가(사진=메리크리스마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3/Edaily/20241023115025370decw.jpg" data-org-width="650" dmcf-mid="Y4z2OLo9a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3/Edaily/20241023115025370dec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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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영 작가(사진=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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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5AvHdbKGkP"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출판사에서 계속 ‘오늘 5000부 찍습니다’ 문자가 날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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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TUbrJiBg6" dmcf-ptype="general">박상영 작가가 2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이하 ‘대도시’)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공개 이후 소감을 전했다.</p>
          <p dmcf-pid="tGqVIog2c8" dmcf-ptype="general">지난 21일 티빙에서 공개된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청춘들의 달콤한 만남과 이별의 아픔, 어딘가 모르게 나와 비슷한 사랑의 경험을 한 고영(남윤수 분)의 성장기.</p>
          <p dmcf-pid="FkyZi92XA4" dmcf-ptype="general">원작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은 국내에서 10만부 이상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다. 또한 세계 3대 문학상인 부커상과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p>
          <p dmcf-pid="3596SjA8kf" dmcf-ptype="general">최근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던 바. 박 작가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X(구 트위터)에 “한국문학 한다는 게 너무 자랑스러운 밤. 심장이 두근댄다”고 적기도 했다.</p>
          <p dmcf-pid="0596SjA8gV" dmcf-ptype="general">‘한국문학 붐은 온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출판계는 기분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다. 부커상과 더블린 문학상에 노미네이트 됐던 박 작가 역시 한강 작가를 언급하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한강 선생님께 밥 사드리고 싶다. ‘비빔밥 좋아하신다는데 비빔밥 사드려야겠다’ 이런 생각도 하고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p>
          <p dmcf-pid="pGqVIog2A2" dmcf-ptype="general">이어 “영화라는 호재를 만나서 5년 전에 출간했던 책이 다시 붐업되고 있는데 한강 쌤의 수상과 만나서 더 날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영화와 드라마가 책이랑 같이 흥하고 있는 느낌이라 모든 원작을 관장하고 있는 저로서는 굉장히 흐뭇하다”고 미소를 지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W79snLKA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3/Edaily/20241023115026629nmpj.jpg" data-org-width="658" dmcf-mid="GTF7kMRuc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3/Edaily/20241023115026629nmp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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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LOvPUuSjK" dmcf-ptype="general">
           이번 작품은 박 작가의 드라마 입봉작이 됐다. 극본을 맡은 박 작가는 오히려 부담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망쳐도 내가 망친다는 느낌이었다”며 “전 소설 쓰기와 극본 쓰기를 같이 해왔던 사람이고 익숙해져 있던 상황이었다. 누락되거나 변형되는 부분이 있을지언정 이 세계를 잘 이해하고 잘 담아낼 수 있는 건 나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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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7REO21tscb" dmcf-ptype="general">‘대도시의 사랑법’은 조금 독특한 방식을 취했다. 에피소드별 연출을 달리하는 할리우드 시스템을 차용해 손태겸(1·2부) 허진호(3·4부) 홍지영(5·6부) 김세인(7·8부) 감독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연출했다.</p>
          <p dmcf-pid="zhF7kMRucB" dmcf-ptype="general">네 명의 감독과의 소통에 대해 묻자 박 작가는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보통 한 분의 감독님과 소통하면 되는데 네 분과 했지 않나. 또 제작이 갑작스럽게 결정돼서 일정이 밭았다”고 털어놨다.</p>
          <p dmcf-pid="qrHFg48toq" dmcf-ptype="general">이어 “어떤 감독님과는 거의 소통이 없기도 하고 어떤 감독님과는 전적으로 소통하기도 했다. 어떤 회차는 감독님이 거의 다 각색하셔서 제 각본이 많이 남지 않을 때도 있었고 어떤 회차는 제 대본을 100% 찍어주신 감독님도 있었다”며 “작품을 보면서도 흥미로운 지점이었다. 연출, 소통 과정에서도 차이가 있었다”고 전했다.</p>
          <p dmcf-pid="BahWMzqyAz"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작가가 일반적으로 하기 힘든 경험이기도 했고 어려운 지점도 있었다. 제가 제작발표회에선 종갓집 맏며느리가 된 것 같은 기분이라고 했었는데 정말 농담이고 즐겁게 작업했다”며 “감독님들을 전적으로 믿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VLAUTyjA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상영 작가(사진=메리크리스마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3/Edaily/20241023115027917sbza.jpg" data-org-width="650" dmcf-mid="HPOvPUuSo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3/Edaily/20241023115027917sbz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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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영 작가(사진=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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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KFfxykEQgu" dmcf-ptype="general">
           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대도시의 사랑법’. 작가로서 바라는 점이 있는지 묻자 “기대하는 성적은 없다. 찾아보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이야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닿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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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9iN0SvaAU" dmcf-ptype="general">그러면서도 “도와주셔야 한다. 윤수 씨가 티빙 1위하면 시청자 1000분을 보셔서 프리허그 하겠다고 하더라. 그렇게 대책이 없는 애다.(웃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p>
          <p dmcf-pid="2eDIVtFOgp" dmcf-ptype="general">박 작가는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 우리 배우들에게 한류스타로 만들어줄 거라고 얘기했었다. ‘대도시의 사랑법’ 콘서트, 팬미팅 12개국 이런 거 하고 싶다. 그 약속 지킬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VKJa3lSgN0" dmcf-ptype="general">드라마 작가로서 목표는 무엇일까. 박 작가는 “한계가 없는 작가이고 싶다. 첫 작품을 쓸 때도 시장의 어떤 금기, 불문율 같은 걸 깨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제작이 어려웠고 여러 난관에 부딪혔던 것 같은데 그래도 어쨌든 해냈지 않나”라며 “앞으로도 어떤 한계를 두지 않고 글을 쓰는 작가이고 싶다. 비단 퀴어 소재만 쓰겠다는 게 아니라 잘 얘기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작가이고 싶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f2njpvTNo3" dmcf-ptype="general">‘대도시의 사랑법’은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다.</p>
          <p dmcf-pid="48aEzYGkoF" dmcf-ptype="general">최희재 (jupiter@edaily.co.kr) </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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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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