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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건희 특검이 인질이냐" "리더십 끝장"… 친윤계도 '부글부글'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3 11:46: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친한계 전날 회동에 친윤계도 '반발'<br>"야당 의도에 휘말리면 리더십 끝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6XXMzqyG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6XXMzqyt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앞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대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3/hankooki/20241023113251488luyw.jpg" data-org-width="640" dmcf-mid="VrFFi92Xt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3/hankooki/20241023113251488luy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앞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대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8bSSVtFO1W" dmcf-ptype="general">"몇 명이서 (김건희 특별검사법을) 인질로 잡고, 저게 할 짓입니까."</p>
          <p dmcf-pid="6KvvfF3IHy" dmcf-ptype="general">23일 친윤석열(친윤)계 핵심 의원이 친한동훈(친한)계 인사 22명이 모인 전날 만찬 회동을 겨냥해 한 말이다. 친윤계는 이를 김건희 특검법을 '인질'로 한 무력 시위로 간주했다. 현재의 구도상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을 행사하더라도, 여당에서 8명만 이탈하면 법안이 통과될 수 있기 때문이다. </p>
          <p dmcf-pid="Pnuua86FHT" dmcf-ptype="general">목소리를 높인 친윤계 핵심 의원은 "그 특검법이 상식의 범주 내에 들어있는 법이냐"고 반문하면서 "정치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친윤계 초선 의원은 "당대표란 사람이 저렇게 대놓고 계파 행사를 하면서 당을 쪼개놔도 되는 거냐"고 한 대표를 비판했다.</p>
          <p dmcf-pid="QL77N6P35v" dmcf-ptype="general">특검법을 고리로 한 압박이 외려 한 대표 리더십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을 지낸 강명구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3주 전에 특검법이 폐기될 때 한 대표가 이 특검법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했다. 지금 뭐 바뀐 게 없지 않느냐"며 "대통령과 당대표가 갈등을 빚고 있다고 해서 양심을 팔아서야 되겠느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의 의도에 휘말리면 안 된다"며 "(한 대표가) 야당의 편에서 민심을 팔고 그 지렛대로 갈등을 유발시켜 자기 이익을 얻으려고 한다면 그건 리더십에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특검법 '이탈표'에 대해 "야당과 같은 입장"이라고 표현한 윤 대통령 발언과 같은 맥락이다.</p>
          <p dmcf-pid="xCRRvAc61S" dmcf-ptype="general">한 대표가 윤 대통령 면담에서 '특검법 재표결 때 30명의 의원을 설득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도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많다. 당의 한 관계자는 "김 여사에 대한 여론이 나빴던 건 사실이지만, 그걸 특검법과 연계하는 의원들은 드물었다"고 의구심을 내비쳤다. 김 여사 리스크에 대한 우려와 특검법 찬성은 다른 문제란 뜻이다. 이 관계자는 "당시 특검법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뜻은 분명했다"며 "김 여사 리스크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방법론의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p>
          <p dmcf-pid="W4GGQu7vZh" dmcf-ptype="general">서범수 사무총장은 전날 취재진에게 "재의요구권이 오면 (국회에서) 통과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우리 당 의원들을 믿는다고 했는데, 대통령이 우릴 당으로는 생각하나"라고 말했다. </p>
          <p dmcf-pid="Y5cc3lSgYC" dmcf-ptype="general">김도형 기자 namu@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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