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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대도시의 사랑법' 작가 "보수단체 항의? 우리 드라마 1등..에스파 이겨"[인터뷰②]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3 11:39:4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작가 인터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0LdzYGkWb">
          <div dmcf-pid="7poJqGHESB" dmcf-ptype="general">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uanbXZwT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작가가 23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청춘들의 달콤한 만남과 이별의 아픔, 어딘가 모르게 나와 비슷한 사랑의 경험을 한 고영의 성장기를 그린다. 박상영 작가는 원작을 집필한 작가로, 이번 드라마의 각본에도 참여했다. / 사진제공=티빙, 메리크리스마스, 빅스톤스튜디오 /사진=김창현 chm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3/starnews/20241023113944929kxme.jpg" data-org-width="1024" dmcf-mid="UnLdzYGkv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3/starnews/20241023113944929kxm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작가가 23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청춘들의 달콤한 만남과 이별의 아픔, 어딘가 모르게 나와 비슷한 사랑의 경험을 한 고영의 성장기를 그린다. 박상영 작가는 원작을 집필한 작가로, 이번 드라마의 각본에도 참여했다. / 사진제공=티빙, 메리크리스마스, 빅스톤스튜디오 /사진=김창현 chmt@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q7NLKZ5rlz" dmcf-ptype="general">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작가가 보수 단체의 항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div>
          <p dmcf-pid="BbkNfF3Ih7" dmcf-ptype="general">박상영 작가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 삼청동 한 카페에서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극본 박상영, 연출 허진호·홍지영·손태겸·김세인)과 관련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p>
          <p dmcf-pid="bKEj430CWu" dmcf-ptype="general">'대도시의 사랑법'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청춘들의 달콤한 만남과 이별의 아픔, 어딘가 모르게 나와 비슷한 사랑의 경험을 한 고영의 성장기를 그린다. 박상영 작가는 원작을 집필한 작가로, 이번 드라마의 각본에도 참여했다.</p>
          <p dmcf-pid="K9DA80phlU" dmcf-ptype="general">영화와 드라마 속 인물들은 각기 다른 면모를 보여 대중에게 즐거움을 줬다. 가장 큰 차이점을 나타내는 건 남윤수(고영)와 노상윤(흥수)이 연기한 남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의 절친을 연기한 김고은(재희), 이수경(미애)다. 박 작가는 먼저 남자 주인공에 대해 "좀 더 흥수 같은 경우엔 갇혀있고 숨기려고 하는 게이다. 흥수 역할엔 노상윤 씨의 마초다운 접근법이 맞았다"라며 "윤수 씨가 분한 고영은 대놓고 내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드러내는 거다. 윤수 씨 해석이 옳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p>
          <p dmcf-pid="9DUFOLo9yp" dmcf-ptype="general">이어 "김고은 씨는 마치 영혼이 빙의한 거처럼 보는 내내 소름 끼쳤다. 이수경 씨는 캐릭터 해석이 완전 달랐다. 귀엽고 사랑스러우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일상성도 살려줬다. 그것도 보는 재미였다. 같은 캐릭터를 다르게 해석했는지에 대한 즐거움을 받았다"라고 전했다.</p>
          <p dmcf-pid="2wu3Iog2W0" dmcf-ptype="general">'대도시의 사랑법'은 공개되기 전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특히 보수 단체의 항의가 커 박 작가가 직접 이 부분을 말하기도 했다. 이에 "사실 내가 퀴어 소설 쓰는 작가로 8년 차다. 이런 류 반대는 많아서 콧등에 먼지 앉은 느낌이었다. 근데 관계자분들이 힘들어해서 깃발을 들었다"라며 "드라마 오픈하고 X(구 트위터) 트랜드 1위다. 에스파 '위플래쉬'보다 높다. 좋은 피드백이 많았고 한번 연애하고 나온 기분이라더라"고 얘기했다.</p>
          <p dmcf-pid="Vr70CgaVS3" dmcf-ptype="general">최근 2년부터 BL 장르가 흥행하면서 큰 주목을 받은 가운데, '대도시의 사랑법'은 왜 지탄을 받을까. 박 작가는 "생생한 거 같다. 판타지 느낌이라면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거다. 현실 연애에 맞닿아 있고 실제 퀴어의 삶에 바짝 붙어있는 거 같아서 타깃이 된 거 아닌가 싶다"라며 "BL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퀴어 장르도 좋아하신다. BL은 판타지화된 로맨스 장르다. 그러다 보니 우리 작품을 보게 되면 오히려 더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p>
          <p dmcf-pid="fmzphaNfWF" dmcf-ptype="general">그는 "초고를 쓸 때부터 제작사랑 나라 사고 한번 쳐보자고 했다. 진짜 신선하고 파격적인 그림 만들어보자고 했다. 키스신, 베드신 다 넣으려고 했다"라며 "(남)윤수 씨 들어오고 등급도 15세로 맞춰볼까 하면서 순화시킨 버전이다. 결과적으로 19세 받았지만 이 정도면 '사랑의 하츄핑' 정도 아닌가 싶다. 퀴어로서 섹슈얼리티가 중요했기 때문에 아름답고 정확하게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 쓸 땐 문자로 써서 잘 몰랐는 데 정말 놀랍긴 했다"라고 털어놨다.</p>
          <p dmcf-pid="4Ib7vAc6vt" dmcf-ptype="general">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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