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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 나이에 택시 할 줄은"‥'고령' 자영업 2백만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3 0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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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JzEuAc6ni" dmcf-ptype="general"> [뉴스투데이]</p>
          <p dmcf-pid="6seGMyWAJJ"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Pg9sbwrRLd" dmcf-ptype="general">지난해, 60세 이상의 자영업자수가 처음으로 2백만 명을 넘어섰죠.</p>
          <p dmcf-pid="QA4hVOIiee" dmcf-ptype="general">적은 수입으로 당장 가게 문을 닫아야 할 판이지만, 정작 그만둘 수도 없다는 게 이들의 하소연입니다.</p>
          <p dmcf-pid="xrMWQvTNeR" dmcf-ptype="general">그 이유가 뭘까요, 박소희 기자가 들어봤습니다.</p>
          <p dmcf-pid="yZDqku7viM"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WtmKwqBWMx" dmcf-ptype="general">8년째 개인택시를 몰고 있는 68살의 강 모 씨. </p>
          <p dmcf-pid="YwxyPSvaLQ" dmcf-ptype="general">20년 직장 생활을 마치고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수억 원 빚만 졌습니다.</p>
          <p dmcf-pid="G9GeWxMUnP" dmcf-ptype="general">환갑을 눈앞에 둔 당시, 선택지가 별로 없었습니다.</p>
          <p dmcf-pid="HNVI9msdJ6" dmcf-ptype="general">[강 모 씨/8년째 개인택시 운행] "지금 이 나이에 어디 가서 뭐 할 게 없어요. 노동 일도 받아주지도 않아요. 나이가 많아서…"</p>
          <p dmcf-pid="XwxyPSvad8" dmcf-ptype="general">5천만 원 가까이 대출 받아 시작한 택시, 연료비에 보험료를 떼고 벌이는 한 달 100만 원 남짓이지만, 이 일이라도 꾸준히 하는 게 바람입니다.</p>
          <p dmcf-pid="ZeucpNj4R4" dmcf-ptype="general">30년째 소머리 국밥집을 하는 이은자 씨는 올해 일흔여덟입니다.</p>
          <p dmcf-pid="5ZDqku7vdf" dmcf-ptype="general">종업원 없이 혼자 음식을 만들고 반찬을 냅니다.</p>
          <p dmcf-pid="1nBwzkEQMV" dmcf-ptype="general">코로나 때도 버텼지만 요즘 더 힘듭니다.</p>
          <p dmcf-pid="tCiZdGHEe2" dmcf-ptype="general">[이은자/30년째 식당 운영] "한 달에 100만 원도 될까 말까. 겨우 집세 주고 나면 인건비도 안 나와. 너무 어렵죠. 요새 많이 어려워요."</p>
          <p dmcf-pid="FEeGMyWAM9" dmcf-ptype="general">퇴직 후에 뒤늦게 자영업에 뛰어들고, 또 기존 업주들이 나이 들어가면서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수는 207만 3천 명, 최초로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p>
          <p dmcf-pid="3YwBE7zTeK" dmcf-ptype="general">전체 자영업자의 3분의 1을 넘겨,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p>
          <p dmcf-pid="0ZO2mbKGeb" dmcf-ptype="general">폐업하지 않고 버티려면 가진 쌈짓돈, 기초 생활비까지 털어 넣어야 합니다.</p>
          <p dmcf-pid="pwJXeYGkiB" dmcf-ptype="general">[이은자/30년째 식당 운영] "기초연금 나오는 거로 전기세 내고 어떤 때는 막 이러는데 거기서 또 (월세를) 올리면 차라리 안 하는 게 낫지 않나."</p>
          <p dmcf-pid="UFl8CVf5dq" dmcf-ptype="general">실제 신용불량자로 몰린 자영업자 가운데 60대 이상에서 진 빚은 평균 2억 4,700만 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높습니다.</p>
          <p dmcf-pid="uFl8CVf5nz" dmcf-ptype="general">[이정희/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고령 자영업자는) 마지막 갖고 있던 자본을 다 써버리게 될 경우에 노후가 상당히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p>
          <p dmcf-pid="7ZO2mbKGL7" dmcf-ptype="general">노후는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고, 트렌드를 따라가기엔 버거운 세대.</p>
          <p dmcf-pid="zHmKwqBWJu" dmcf-ptype="general">이들에게 자영업은 차마 놓을 수 없는 마지막 버팀목과 같을 겁니다.</p>
          <p dmcf-pid="qa6S4ChLMU" dmcf-ptype="general">MBC뉴스 박소희입니다.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BJ9sbwrRMp"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bvcuj0phR0" dmcf-ptype="general">박소희 기자(so2@mbc.co.kr)</p>
          <p dmcf-pid="KOotnZ5rM3"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48958_36523.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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