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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자녀 학폭' 사과문 낸 날, 의원님은 중국 출장 중"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8 14:44:3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동급생에 모래 먹인 초등생, 시의원 자녀로 알려지며 뒤늦게 사과 시의원 지난 14일부터 3박 5일 중국 방문...우호 교류 논의 지역사회 '싸늘'...사퇴 촉구 글 잇따라 성남시의회 홈페이지 서버 다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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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급생에게 모래를 먹이는 등 괴롭힘을 일삼은 학생에 시의원의 자녀가 포함된 가운데, 해당 시의원이 최근까지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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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사진=연합뉴스 자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8/mbn/20241018144056574iqjq.jpg" data-org-width="800" dmcf-mid="9jwfFgaVP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8/mbn/20241018144056574iqjq.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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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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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원은 출장 중 학교 폭력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지만, 부적절한 처신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A 의원은 어제(17일) 사과문을 통해 피해를 본 학생과 가족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하며, 시민 여러분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이어 "부모 된 도리로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제 책임이 크다. 제 아이도 피해 학생에게 사과하고 지난 일을 후회하며 뉘우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그간 사과 입장표명을 공개적으로 하지 못한 것은 아직 교육청의 학폭심의위원회가 열리기 전의 상황에서 공개적인 사과나 어떠한 입장표명 조차도 너무나 조심스럽고, 또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서였다"고 했습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A의원의 자녀를 포함해 성남의 한 초등학교 소속 학생 4명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공원에서 동급생에게 모래 섞은 과자를 먹이고, 게임 벌칙 수행을 이유로 몸을 짓눌렀습니다.
 이에 교육당국은 학교폭력 사실을 확인한 뒤 최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 중 2명에게 서면 사과와 학급 교체 조치를 했습니다.
 또 가담 정도가 덜한 1명에게는 서면 사과와 학교에서의 봉사 4시간, 나머지 1명에게는 서면 사과 조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A의원은 지난 14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중국 불산시를 방문, 오늘(18일) 오전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출장은 청소년의 문화·예술·학술 등 교류와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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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사진=SNS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8/mbn/20241018144058719enud.jpg" data-org-width="800" dmcf-mid="2kBuyxMUQ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8/mbn/20241018144058719enud.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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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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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같은 소식에 지역맘 카페에서는 "부모로서 화가 난다" "있을 수 없는 행동이다"며 사퇴를 촉구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A의원이 해당 학교의 학부모회장이었다며, 학폭 조사 자체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는데, 해당 학교 측은 MBN과의 통화에서 교육청 심의 결과대로 이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성남시의회 홈페이지는 이날 오후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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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사진=성남시의회 홈페이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8/mbn/20241018144100014rfte.jpg" data-org-width="800" dmcf-mid="VKtXmK9H8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8/mbn/20241018144100014rft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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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성남시의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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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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