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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세면대나 변기에 있는 분홍색 ‘때’, 곰팡이 아니었다…감염되면 ‘이 병’ 주의 [수민이가 궁금해요]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5 05: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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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MXmVgaVuN">
          <p dmcf-pid="pKCgpQxp7a" dmcf-ptype="general">욕실 세면대나 변기에서 쉽게 목격되는 분홍색 때. 과연 정체는 뭘까. 흔히들 곰팡이로 알고 있지만, 호흡기 감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인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UhQuDHXD7g" dmcf-ptype="general">바닥, 샤워기, 변기, 세면대에 띠를 두르듯 나타나는 이 박테리아의 명칭은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라는 박테리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WJKIF3Ip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욕실 세면대나 변기에서 쉽게 목격되는 분홍색 때가 곰팡이가 아닌 호흡기 감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인 것으로 알려졌다. Master Water,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5/segye/20241015055034129icha.jpg" data-org-width="680" dmcf-mid="FS43AyWAU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5/segye/20241015055034129ich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욕실 세면대나 변기에서 쉽게 목격되는 분홍색 때가 곰팡이가 아닌 호흡기 감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인 것으로 알려졌다. Master Water,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갈무리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7d1I8jA80L" dmcf-ptype="general">
            1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 등에 따르면 최근 호주 멜버른에 사는 청소 전문가 케이시 스티븐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에 욕실에서 발견되는 분홍색 때에 대해 경고했다.
          </div>
          <p dmcf-pid="zn3lQkEQzn" dmcf-ptype="general">케이시는 영상에서 욕조 구석에 생긴 분홍색 때를 걸레로 벗겨내며 “분홍색 물질은 사실 곰팡이가 아니라 박테리아”라며 “청소하지 않은 채 욕실에 이 박테리아가 쌓이면 심한 경우 호흡기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qhQuDHXD7i" dmcf-ptype="general">이 박테리아는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다. 2013년 국립의학도서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이 박테리아는 기회 감염성 병원균(신체 기능 저하에 따라 감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균)으로 1819년 이탈리아 약사 바르톨로메오 비치오(Bartolomeo Bizio)가 처음 발견했다.</p>
          <p dmcf-pid="BYi9C30CpJ" dmcf-ptype="general">당시 그는 옥수수 죽에서 발생한 붉은 변색 현상의 원인이 이 박테리아임을 밝혀냈다.</p>
          <p dmcf-pid="bEKZohloUd" dmcf-ptype="general">기회 감염성 병원균은 요로 감염, 호흡기 감염, 결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드물게 폐렴과 수막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병원에서 발견되는 경우 여러 항생제에 대해 복합 내성이 있어 더욱 주위해야 한다. 일단 감염되면 패혈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p>
          <p dmcf-pid="KbIo0PQ0pe" dmcf-ptype="general">이 박테리아는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특성에 있다. 주로 샤워기, 세면대, 변기 등 물이 있는 곳에서 발견된다. 세균 번식으로 인해 분홍색이나 빨간색의 생물막(biofilm)이 형성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mfFjTyjz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터넷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5/segye/20241015055034308efvm.jpg" data-org-width="680" dmcf-mid="3h43AyWA3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5/segye/20241015055034308efv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터넷 캡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21N6yzqyzM" dmcf-ptype="general">
            한번 생기게 되면 완전히 박멸하기는 어렵지만 표백제 등으로 일시적으로 없앨 수는 있다. 그러나 습한 환경에선 다시 생기므로 건조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div>
          <p dmcf-pid="VHJKIF3I7x" dmcf-ptype="general">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권장한 세라티아 마르세센스 재발 방지법은 ▲샤워 후 욕실의 공기를 건조하게 유지하기 위해 배기 팬을 작동시킨다 ▲샤워 후에는 샤워 벽과 샤워 커튼의 물기를 제거하여 과도한 물기와 습기를 없앤다 ▲항균 샤워 커튼 라이너와 욕실 매트를 사용하여 미생물 성장으로 인한 얼룩과 냄새를 방지한다 ▲샤워 커튼을 쓴다면 정기적으로 세탁 혹은 교체하도록 한다 ▲욕실 청소 루틴을 철저히 유지하면 곰팡이의 재성장을 예방하고 공간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p>
          <p dmcf-pid="fWRqm51m7Q" dmcf-ptype="general">김기환 기자 kkh@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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