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문 350만장 돌파
세븐틴의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의 커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세븐틴이 14일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만 350만장에 달한다. 올 상반기에만 532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세븐틴이 올해도 ‘천만 아티스트’에 등극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발매된 앨범의 타이틀 ‘스필 더 필스’는 감정을 쏟아내자는 의미를 담았다. ‘아이 펠트 헬프리스(나는 무력감을 느꼈다)’라는 문장의 알파벳 순서를 재조합해 만들었다. 상대를 믿고 감정을 솔직하게 공유한다면 우울하고 힘든 순간도 희망찬 미래로 향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데뷔 때부터 줄곧 자신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하며 또래 청년들과 공감대를 형성해온 세븐틴은 이번 신보에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펼친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 특유의 긍정적인 메시지가 트렌디한 음악과 어우러져 가장 세븐틴다우면서도 새로운 매력의 앨범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러브, 머니, 페임(feat. DJ 칼리드)’이다. 사랑에 대한 세븐틴의 확고한 결심을 노래에 담았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아이즈 온 유’ ‘1 to 13’과 보컬팀, 퍼포먼스팀, 힙합팀의 유닛 신곡도 담겼다. 에스쿱스는 “미니 12집에는 다양한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고 해소하면서 건강한 마음으로 밝은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는 메시지가 담겼다”며 “많은 분이 이 앨범을 듣고 각자의 희로애락을 건강하게 펼치기를 바라며 작업했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정한과 중국에서 연기 활동을 하는 준이 빠지며 11명으로 활동한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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