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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양수 터져도 뼈 부러져도 헤맸다…정부는 "정상 가동 중"

온카뱅크관리자

2024-09-16 19:46:1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75군데서 거부한 임신부…6시간 만 수용<br>복지부 "진통 있거나 분만 상태 아니었다"</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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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앵커]
          </div>
          <p dmcf-pid="YOkWPvbYwA" dmcf-ptype="general">추석 연휴 동안 우려했던 응급실 뺑뺑이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양수가 터진 임산부가 병원 75곳에 연락했는데 모두 거절당했고, 갈비뼈가 부러진 90대 여성이 계속되는 거절에 병원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사례들에 대한 정부 설명은 이 임산부가 실제 진통이 있던 게 아니었고, 연휴 동안 병원 운영도 정상이라는 겁니다.</p>
          <p dmcf-pid="G7tfs9j4Ij" dmcf-ptype="general">먼저 정영재 기자입니다.</p>
          <p dmcf-pid="HzF4O2A8mN"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Xq38IVc6ra" dmcf-ptype="general">지난 14일 119구급대로 걸려 온 목소리는 급박했습니다.</p>
          <p dmcf-pid="ZIEYQTKGsg" dmcf-ptype="general">90대 노모가 숨을 잘 쉬지 못한다고 했습니다.</p>
          <p dmcf-pid="5CDGxy9Hro" dmcf-ptype="general">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딸이 소방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p>
          <p dmcf-pid="1hwHMW2XsL" dmcf-ptype="general">출동해 보니 이틀 전 갈비뼈가 부러 90대 여성이 압박붕대를 하고 있었습니다.</p>
          <p dmcf-pid="tR4a1LTNDn" dmcf-ptype="general">나이가 많았고 몸이 너무 약했습니다.</p>
          <p dmcf-pid="Fe8Ntoyjsi" dmcf-ptype="general">상태가 안 좋아 2차 병원 등 5곳에 전화를 돌려봤습니다.</p>
          <p dmcf-pid="3d6jFgWAmJ" dmcf-ptype="general">[출동 구급대원 : 다섯 군데 했으니까 한 15분, 20분 있다가 결국은 이송을 못 하고 온 거죠.]</p>
          <p dmcf-pid="0P9nHdhLmd" dmcf-ptype="general">입원 치료가 어렵다는 답만 돌아왔습니다.</p>
          <p dmcf-pid="pQ2LXJloDe" dmcf-ptype="general">결국 거절만 당하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보호자가 구급대원에게 더 미안해했습니다.</p>
          <p dmcf-pid="UxVoZiSgsR" dmcf-ptype="general">[출동 구급대원 : 오히려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보호자가. 우리가 너무 막 여기저기 전화 돌리고 다 거절당하니까.]</p>
          <p dmcf-pid="uxVoZiSgIM" dmcf-ptype="general">대원들이 해 줄 말은 많지 않았습니다.</p>
          <p dmcf-pid="7Mfg5nvasx" dmcf-ptype="general">[출동 구급대원 : 명절 쉬고 가라 그래요. 아니면 개인적으로 약국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서 약을 드시라고 하지.]</p>
          <p dmcf-pid="zR4a1LTNEQ" dmcf-ptype="general">같은 날 충북 청주에선 25주 차 임신부가 양수가 터졌습니다.</p>
          <p dmcf-pid="qlrXRYVZmP" dmcf-ptype="general">구급대원들은 서울에서 제주까지 75군데 병원에 전화를 돌렸습니다.</p>
          <p dmcf-pid="BSmZeGf5r6" dmcf-ptype="general">6시간을 길 위에서 헤맨 끝에야 한 산부인과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p>
          <p dmcf-pid="bvs5dH41r8" dmcf-ptype="general">그래도 조산은 피했습니다.</p>
          <p dmcf-pid="KOkWPvbYD4" dmcf-ptype="general">보건복지부는 "실제 진통이 있거나 분만 상태는 아니었다"고 상황을 평가했습니다.</p>
          <p dmcf-pid="9IEYQTKGDf"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고위험 산모 치료센터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p>
          <p dmcf-pid="2hwHMW2XwV" dmcf-ptype="general">어제(15일) 광주에서는 손가락 절단 환자가 2시간을 헤매다 90km 떨어진 전북 전주 병원으로 갔습니다.</p>
          <p dmcf-pid="VlrXRYVZE2" dmcf-ptype="general">예견했던 일은 현실이 됐고 누군가는 인정하지 않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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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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