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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끝내 눈물 훔친 김원진, 패자부활전마저 탈락해 메달 좌절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8 01:30:00

파리에서 현역 은퇴 내년부터 지도자로<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4/07/28/0002700019_001_20240728013015029.jpg" alt="" />김원진이 27일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60kg급 8강전에서 프랑스 루카 음케이즈와의 대결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한국 유도 경량급 김원진(32)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의 마지막 도전을 끝마쳤다. 세번째 출전한 올림픽에서 메달의 꿈을 이루고자 했지만, 끝내 이루지 못하자 눈물을 훔쳤다. 김원진은 27일 오후(현지시각)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남자 60㎏ 패자부활전에서 세계 2위 기오르기 사르달라슈빌리(조지아)에게 절반을 두 번 내주고 한판패했다. 기오르기는 경기 시작 1분17초에 발치기로 절반을 따냈고 곧바로 1분31초에 고쳐곁누르기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세계 23위인 김원진은 이날 준준결승전에서 세계 3위인 프랑스 루카 므케제에 0-1로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김원진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므케제를 만나 패한 바 있다. 2016 리우올림픽 이후 세번째 올림픽인 이번 대회에서 김원진은 32강전과 16강전을 각각 반칙승과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며 메달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준준결승전과 패자부활전에서 연달아 패하며 메달을 향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꿈을 이루지 못한 데 따른 아쉬움에 김원진은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취재진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결정한 김원진은 내년 1월부터 양평군청에서 지도자로 활동한다. 아울러 작년부터 자신을 괴롭혀온 부상을 치료하고자 어깨 연골 봉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올림픽] 나란히 승리 거둔 남북 탁구…소통은 없었다 '패자부활전 탈락' 유도 김원진, 메달 恨 못 풀고 '현역 은퇴'[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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