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회사 빼앗긴 김지원家, 용두리 김수현家 더부살이 시작..역시 박지은 작가 [어저께TV]

[OSEN=박소영기자]‘눈물의여왕’퀸즈그룹오너일가가뒤통수를제대로맞았다.이미숙과그의숨겨둔아들박성훈에게회사를빼앗겼고김수현의고향용두리에서험난한서민체험(?)을하게됐다.3월31일방송된tvN토일드라마‘눈물의여왕’8화에서백현우(김수현분)는독일에다녀온걸기억못한채자신에게안기는홍해인(김지원분)에게“우리독일갔다왔어.치료할수있는컨디션이아니었다.내가당신몰래이혼서류를썼다.그걸독일에서당신이알게됐고그래서우리최근에계속안좋았어”라고눈물로고백했다.백현우의충격요법에기억을되찾은홍해인은“그만해.기억났어.너한테내가얼마나끔찍한사람이었는지.나때문에네인생이얼마나지옥이었는지.재벌사위막상해보니별로디?방금되게웃겼겠다.기억못하고헛소리하는날보며.나도불행했어너때문에.내인생마지막에네곁에있을수없다.그만하자.이혼해”라고말하며돌아섰다.윤은성(박성훈분)은홍해인이뇌종양약을먹고있다는걸알게됐다.“회사에필요한사람은나다.너한테필요한사람도나고.아직도더증명해야하냐.날이용해라.너한테필요한사람이되려고내가어떻게살았는지아냐.난너한테보여주고싶었다.다른사람이못해주는걸난너한테해줄수있다”고고백헀지만홍해인은백현우를선택하며선을그었다.그러는사이홍만대회장(김갑수분)의곁을꿰찬모슬희(이미숙분)의큰그림은점점현실화됐다.윤은성은퀸즈그룹에투자를하게다고나섰고백현우는그에게지분이넘어가는걸막고자했다.그러나홍만대회장은“누가큰돈건네며계약하자고하면망설이지말고하셔라.어깃장놓는놈이있다면그는회장님등에칼꼽을놈”이라는모슬희의말때문에백현우를내쫓았다.백현우에게아군은고모홍범자(김정난분)였다.홍범자는백현우에게“모슬희생각보다무서운여자다.수십년다른신분으로살면서우릴속였다.우순영시절에아이를낳았다.그아이는34살.우순영은사망처리됐다”고귀띔했다.아니나다를까모슬희의아이는윤은성이맞았다.백현우는홍만대회장에게“모여사님과윤은성대표모자관계가99.9%로확인됐다.그동안윤대표는회장님지분을모아왔다.이미많이넘어갔다.지금이라도계약서조항을빼셔야한다”고조언했지만때는이미늦었다.홍만대회장과함께장기를두던모슬희가장기알에약을뿌려놓은것.모슬희는“제가왕을쳤네요.안괜찮으시죠?그게그런약이래요.서서히마비증세가온다던데진짜네용해라.걱정마세요.바로죽지않아요.혼수상태일때만제가법적보호자겸대리인이된다.2~3달시체처럼누워계시다가돌아가시라.절위해그래주실수있죠?그러게백서방이랑범자말하나틀린게없었는데믿을사람안믿고날믿었어요”라며비릿하게웃었다.홍만대회장이쓰러지자퀸즈그룹의의결권을대리인모슬희에게넘어갔다.홍만대회장의법적보호자가내연녀모슬희라는말에홍범자는폭주했다.“회장님뜻?나는모르겠고.네가아버지의결권갖고네아들윤은성이랑회사다먹으려고하는거잖아”라고폭로했지만모슬희는“그래윤대표내아들이다.그러면안돼?뭐달라져?홈범자너계속까불면쥐도새도모르게네아빠병실옮겨서임종도못지키게할수있다.내가못할것같냐”고잘라말했다.결국퀸즈그룹은모슬희의손에들어갔고의결권을통해윤은성에게넘어갔다.홍해인은물론아빠,엄마,남동생,고모까지퀸즈그룹오너일가모두회사에서쫓겨난것.한바탕뉴스가시끌시끌한상황속백현우가고향용두리에나타났다.가족들은모두반겼지만그의뒤로홍해인의가족이줄줄이등장했다.서민이라고사돈댁을무시했던재벌들.이제전세가역전됐다./[email protected][사진]눈물의여왕Copyright©OSE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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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북한 역도 원효심, IWF 월드컵 45㎏급 세계신기록으로 우승

북한원효심,IWF월드컵여자45㎏급세계신기록세우며우승[국제역도연맹인스타그램캡처.재판매및DB금지](서울=연합뉴스)하남직기자=북한원효심(21)이세계신기록을세우며국제역도연맹(IWF)월드컵여자45㎏급우승을차지했다.원효심은3월31일(현지시간)태국푸껫에서열린대회여자45㎏급경기에서인상87㎏,용상109㎏,합계196㎏을들었다.합계176㎏(인상75㎏·용상101㎏)을들어2위에오른시리위몬프라몽콜(29·태국)과격차는20㎏이었다.원효심은순위가아닌기록과싸웠다.인상에서자신이올해2월아시아선수권에서작성한세계기록86㎏을1㎏넘어선원효심은이체급'기준기록'으로남아있던용상108㎏도1㎏경신했다.원효심은가장중요한합계에서도자신이2월에만든192㎏을4㎏넘어선세계신기록을세웠다.IWF는2018년11월열린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새로운체급체계를만들었고,세계기준기록을발표했다.여자45㎏급세계기준기록은인상85㎏,용상108㎏,합계191㎏이었다.원효심은지난2월에인상과합계,3월31일에용상에서세계기준기록을넘어서며이체급3개부문모두세계기록을보유한선수가됐다.다만북한역도는IWF가지정한'올림픽출전을위해참가해야하는대회'에연거푸불참해7월개막하는파리올림픽에는출전하지못한다[email protected]

24-04-0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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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강부자 "촉진제+제왕절개로 출산…♥이묵원 욕 먹을까 눈물 참아" (초대)[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김수아기자)배우강부자가힘들었던둘째출산을언급했다.31일방송된TV조선'송승환의초대'에는강부자와김창숙이게스트로출연해솔직한이야기를털어놨다.이날송승환은두사람에게"출산휴가이런거는엄두도못내고일을하셨죠?"라고질문했고,강부자는"엄두도못냈죠"라고동의했다.강부자는첫째는순산하고20일만에복귀했다고밝힌뒤,순탄치않았던둘째의출산과정을공개했다.둘째임신당시드라마'연화'를찍고있었던강부자는출산예정일이돼서감독님한테일주일의휴가를요청했지만감독은"작품이클라이맥스인데뺄수있나.빨리낳고나와"라는답을줬다고.당시를떠올린강부자는"아기를제마음대로낳아요?"라며황당함을드러냈고,결국출산날짜를당기기위해촉진제까지맞았다고고백했다.그러나"촉진제를맞았는데아기가나올생각을안하더라.그래서할수없이제왕절개를했다"고밝혔다.또한,강부자는제왕절개후일주일만에촬영현장으로복귀해작품중단없이계속드라마를찍었다고알렸고,심지어작품의클라이맥스였던탓에그동안맡았던점잖았던역할이아니라피를흘리거나업고뛰는장면들을촬영했어야했다고.이를들은송승환이"정말힘드셨겠다"라고공감하자강부자는"그때는정말울었다.너무힘들었는데녹화할때는참고밤에집에가서울었다.여기서울면사람들이우리남편을욕할거같았다"고털어놨다.송승환이"남편욕을왜해요?"라고묻자강부자는"힘든데저렇게시킨다고"라는대답을했다.강부자의말에송승환과김창숙은"배우라는직업이참힘든직업이다.약속을지켜야한다"며안타까움을보였다.그런가하면,강부자는친정엄마와친언니가두아이들을키워줬다고알리며"친정엄마가무섭고엄격했다"고밝혔다.하지만덕분에두아이들이반듯하게잘자란것에대해"나가서일하는데아이들때문에걱정되는게없었다"고고마워했다.사진=TV조선방송화면김수아기자[email protected]©엑스포츠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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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피라미드 게임' 김지연, 기회는 준비된 자의 것 [넥스트 레벨]

[서울경제]"자네,슈퍼스타가될관상인가?"때론익숙함이주는즐거움보다날것의신선함이끌리는날이있죠.반짝하고등장한혜성이내일의태양이되는그날까지!'넥스트레벨'로도약하는배우를응원합니다.<편집자주>'피라미드게임'스틸/사진=티빙기회는준비된자의것이다.배우김지연에게'피라미드게임'이그렇다.자신의자리에서묵묵히,하지만치열하게준비를하면언젠가제몸에꼭맞는작품을만나기마련이다.김지연은'피라미드게임'에서1번주인공의역할을하며작품을이끌어갔고,높은화제성은물론해외반응까지거머쥐었다.티빙오리지널시리즈'피라미드게임'(극본최수이/연출박소연)은한달에한번비밀투표로왕따를뽑는백연여고2학년5반,가해자,피해자,방관자가모두섞여버린그곳에서점점더폭력에빠져드는학생들의잔혹한서바이벌서열전쟁을그린다.김지연이연기한성수지는백연여고2학년5반으로전학온전학생이다.평범한학교생활을꿈꿨지만,피라미드게임의존재로왕따가되고잔혹한학교폭력을겪는다.그는피라미드게임자체를없애버리기로마음먹고,반친구들과심리게임을시작한다.◇입체적인성수지캐릭터,매력적표현=김지연이'피라미드게임'의출연을결심한건성수지캐릭터의매력때문이었다.학교폭력에맞서고,악을처단하기위해힘쓰지만그과정이마냥착하지않다.필요하면친구들의약점을잡아협박하고,상황판단에있어감정보다이성을앞세우는냉정함을보인다.정의감에휩싸여불같이나아가는전형적인캐릭터가아닌,차가운가슴을갖고있는주인공이라고볼수있다.김지연은이런성수지의입체적인모습에서매력을느꼈고,이런캐릭터를완성하고싶은마음에출연을결심했다.김지연은그런성수지를매력적으로표현하기위해차분하고냉정한면모를유지하기위해노력했다.특히피라미드게임을없애는과정에서친구들의한표를얻기위해전략을짜는데,이때의심리게임은작품을보는큰재미다.김지연은이런과정을효과적으로시청자들에게전달하기위해안정적인대사톤,과장되지않은제스처로몰입감을선사했다.또친구들에게마음을열고그들을받아들이는과정은인간적으로그리며성수지의입체적인얼굴을완성했다.'피라미드게임'스틸/사진=티빙◇현장을이끄는선배로성장=김지연은이번작품에서작품을이끄는1번주인공의역할을했다.자신의연기는물론전체적인현장을살피고,후배연기자를이끄는역할을하게된것이다.부담스러울수밖에없는상황이다.이에대해김지연은"선배들이많은현장에서는내가의지할수있고,조언을받을수있는사람들이많았는데이번에는아니여서걱정했다.내가선배님들처럼할수있을까싶더라"며"걱정,부담감,책임감을안고현장에왔는데,다들열심히해줘서함께만들자는마음으로임했다"고당시를떠올렸다.출연자들과친해지기위한노력도있었다.김지연과가장나이차이가많이나는출연자는2004년생으로10살터울이라고.세대차이가날수있기에김지연은요즘유행하는말을배우는등편안하게다가가려고노력했다.또촬영전출연자들이함께간MT도분위기를풀어주는역할을톡톡히했다.MT에서많은이야기를나누고촬영장에오니분위기는한층유연해졌다.김지연은"내가신인일때가떠올랐다.불편하면준비한대로연기가잘안나오지않냐"며"나름편한분위기를만들려고노력했다.원래내가낯가림이심한데,일부러말도한번더붙이고농담도치면서다가갔다"고말했다.◇전작에서의노력이빛을발하다=이런김지연의얼굴은하루아침에만들어진게아니다.전작에서의노력이쌓아지금의편안해진연기가나올수있었고,전작에서만난선배들과의경험이지금의'선배'김지연을있게했다.김지연은지난2016년그룹우주소녀로데뷔해청순한매력으로사랑받았고,다음해인2017년드라마'최고의한방'으로배우에도전했다.이후'란제리소녀시대','당신의하우스헬퍼','오!삼광빌라!'등차근차근필모그래피를쌓았고,'스물다섯스물하나'를통해배우로서의얼굴을대중에게각인시켰다.'스물다섯스물하나'는'피라미드게임'과마찬가지로학원물이지만,전혀반대의장르와분위기다.'스물다섯스물하나'는1998년,시대에게꿈을빼앗긴청춘들의방황과성장을그린다.김지연은고유림역을맡아국가대표펜싱선수를꿈꾸는펜싱유망주로변신했다.해당작품에서는꿈을향해나아가는청춘의얼굴그자체였다.한동안김지연이극중이름인고유림으로불릴정도로큰사랑을받았다.같은학원물이지만'스물다섯스물하나'는찬란한청춘을표현했고,'피라미드게임'에서는학폭피해자의모습부터두뇌게임을펼치는강인한모습까지보여준것이다."저는캐릭터에서저와닮은점을찾아요.예전에는저와비슷하고닮은캐릭터를하고싶다는생각이강하게있었는데,아예저랑전혀다른결을해보는것도재밌더라고요.앞으로하나하나잘채워나가고싶은생각이강해요.배울게있고얻을게있는작품을만나고싶어요."현혜선기자[email protected]©서울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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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늘봄학교는 공교육 사교육 넘나드는 제2의 학교”

하윤수부산교육감부산,올해1학기모든초교서시작사교육과협력중요…학부모도호응“부모가직장에서자녀에게이런전화를한다.‘빨리냉장고문열어.우유있지?지금빨리마셔.10분뒤다시전화하면나와.노란버스타.이번엔태권도야.’이얼마나서글픈현실인가.”하윤수(사진)부산교육감은지난27일국민일보인터뷰에서늘봄학교의중요성을강조하며이런현실에안타까움을토로했다.현재부산은늘봄학교에가장적극적인지역이다.교육부는올해1학기에전국2700여개초등학교1학년만대상으로늘봄학교를도입했다.부산은당장올해1학기에관내모든초등학교에서1~3학년을대상으로늘봄학교를시작했다.하교육감은수도권1극체제를극복하려면부산을비롯한남부권이커져야하고,이를위해서는아이낳고키우기쉬운환경이필수라고했다.늘봄학교운영에어느지역보다적극적으로나서고있는이유다.그는늘봄학교를‘제2학교’로규정했다.하교육감은“제1학교는지금우리가아는학교다.제2학교가시작됐는데그게늘봄학교”라며“제1학교,공교육정상화라는끈을놔서는안되지만어느순간제2학교기능이더욱커질것이다.늘봄학교는학교울타리를넘어지역의대학,심지어사교육과협력하는학교여야한다”고말했다.늘봄학교를위한제2교육과정도만들고있다고했다.그는“학교이기때문에교육과정은필수다.방과후가아니라제2학교,프로그램이아니라수업의위상을갖도록운영하겠다”며“이미A~E교육과정을준비하고있으며곧마무리하고발표한다.A는늘봄학교(외부강사를초빙하거나희망하는교사가담당하는)정규교육과정이다.B~E는민간연계,대학연계,지역사회,학교자율등의교육과정이될것”이라고설명했다.사교육과의협력도강조했다.그는“지금은학원으로일단나가면다시늘봄학교로돌아오지못한다.이래서는안된다.아이들이끼와꿈을마음껏발산하려면학교는오후8시까지문을열어놓고돌봄기능과교육과정을운영하고,학생은자유롭게공교육과사교육을넘나들수있어야한다”고말했다.학부모도호응하기시작했다고했다.그는“늘봄학교를알리려고부산권역을돌며학부모설명회를가졌다.처음에는의구심이가득한표정이었지만시간이흘러설명회가이어질수록호응이느껴졌다.자신감을갖고늘봄학교를기존학교보다더큰제2의학교로만드는일을진행할것”이라고말했다.이도경교육전문기자GoodNewspaperⓒ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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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악기→영어→수학→미술 다양한 수업… 엄마 “휴직 고민 덜었어요”

시행한달맞은늘봄학교부산문현초1장주연군하루부산문현초1학년장주연군이지난27일늘봄학교오후프로그램인미술특강에참여하고있다.문현초제공요즘맞벌이가정초등학생의하루는집과학교,학원으로쉴새없이연결되는‘이어달리기’같은모습이다.한순간이라도‘바통’연결이끊어지면부모중한명은일손을놔야한다.‘아이혼자낯선학교와학원뺑뺑이를견딜수있을까’같은걱정은오롯이부모몫이다.직장다니는엄마들이자녀의취학시기에휴직이나퇴사를고민하게되는이유였다.교육부가기존방과후프로그램과돌봄교실을통합개편한‘늘봄학교’를추진한것은이런고민을덜어주기위해서다.학교를저녁8시까지‘쉼과배움’이공존하는곳으로탈바꿈한다는것이그목표다.늘봄학교는올해1학기에시작해시행한달을맞았다.지난27일늘봄학교에참여하는부산문현초1학년장주연군의하루를따라가봤다.주연이는아침7시20분중학생인작은누나와등교한다.고교교사인엄마와고교생큰누나의아침시간이더빠듯하기때문이다.작은누나는7시35분막내가학교에들어가는걸보고자기학교로향했다.주연이는“3학년이되면혼자다닐거예요.지금은찻길(건너는게)좀어려워요”라며씩씩하게말했다.주연이는오전7시40분아침늘봄프로그램‘악기해봄’에참여했다.학생7명이음표가그려진카드를쥐고드럼스틱을열심히내리치고있었다.강사는“리듬읽기수업이다.아침인데호응이좋다.‘어!벌써여기까지따라왔네’라며놀라고있다”고했다.아침늘봄은학교가제공하는간식을먹으며친구와얘기하는등자유로운분위기였다.아이들은1교시가다가오는오전8시30분쯤자리를떴다.주연이의어머니김미현씨는당초휴직을고민했다고한다.그는“첫째와둘째취학때는남편이자영업을하고있었지만지금은직장을다녀막내등교가큰문제였다”며“누나가도와주더라도막내등교에맞추면누나가지각하고,누나시간에맞추면막내가학교에서방치될듯했다”고말했다.정규수업뒤점심을먹고늘봄교실로온주연이를늘봄전담사가맞아줬다.늘봄학교에참여하는모든1학년은무료로두시간의교육프로그램에참여할수있다.영어프로그램은오후1시10분부터40분동안진행됐다.수학까지마치자오후2시50분이었다.이학교늘봄교실에서학생들이바둑돌놀이를하며즐거워하는모습.문현초제공주연이는오후3시20분까지늘봄교실에서쉬었다.늘봄교실은학생들이다른프로그램을가기전대기하거나귀가전쉬는곳으로보드게임,빈백의자등이놓여있었다.주연이는휴식뒤늘봄교실에서미술특강을들었다.미술특강이끝난오후4시30분쯤주연이는간식을먹으며학원차를기다렸다.학원차기사로부터전화를받은늘봄전담사가주연이손을잡고나섰다.아이는“지금은아닌데저녁6시태권도하고나면좀피곤해요”라며미소지었다.장군이늘봄학교를마치고늘봄전담사,학교관계자와함께태권도학원차량을기다리는모습.문현초제공주연이가예체능프로그램대신영어·수학프로그램을고른이유는학원에서충분히땀을흘리기때문이라고했다.주연이어머니는“미술학원이나국·영·수학원2~3개생각했었는데학원비가굳었다.무엇보다안전하게학교에머물며방과후프로그램을듣는게좋다”고했다.주연이가학교를떠난뒤남아있던학생20여명도오후5시가되자귀가했다.어떤아이는할아버지손을잡고교문을나섰다.학교측은“늘봄학교는오후8시까지지만지금은오후5시에귀가한다.저녁늦게남는아이가나오더라도돌봄과저녁·간식을줄준비를끝낸상태”라고말했다.이도경교육전문기자[email protected]ⓒ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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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옆집 엄마 사장님 됐대”…한달만에 제품 뚝딱, 온라인에서 돈 쓸어담는다고?

화장품판매업체10년만에10배“새브랜드매일나와경쟁치열”상품기획만하면ODM업체맡겨코스맥스·한국콜마서제품제조CJ올리브영·뷰티e커머스성장도중소뷰티업체키우는데큰영향K뷰티성지인서울중구명동의CJ올리브영명동타운매장에서고객들이화장품을고르고있다.[이충우기자]코로나19이전까지만해도대기업중심으로돌아가던K뷰티시장에최근지각변동을겪고있다.중소뷰티브랜드가대세로부상하고오프라인매장보다온라인에서화장품을구매하는소비자들이늘어나고있다.제조사들의역량이성장하면서제품생산이쉬워지고코로나19기간뷰티관련e커머스시장이크게확장됐기때문이다.31일식품의약품안전처와뷰티업계에따르면화장품책임판매업체수는2013년3884개에서지난해10월3만2000개를넘어선것으로집계됐다.이들이만든브랜드수는그보다훨씬많을것으로추정된다.업계관계자들은“매일화장품브랜드가새로생긴다고해도과언이아니다”라고입을모은다.기업별생산실적을살펴봐도아모레퍼시픽과LG생활건강,애경산업등상위3곳의비중이2018년62%에서2022년에는53%로감소했다.그만큼중소뷰티업체의생산실적이늘어났다는의미로해석된다.중소뷰티브랜드가우후죽순생겨나는것은그만큼수요가늘었기때문이다.뷰티큐레이션서비스를제공하는잼페이스는작년국내뷰티브랜드(?)인기상위50개제품가운데66%가중소브랜드제품이라고분석했다.CJ올리브영(이하올리브영)에입점된연매출100억원이넘는중소뷰티브랜드수도2019년16개에서2022년34개로두배이상늘었다.또식품의약안전처의2022년화장품수출액가운데도80%가중소뷰티브랜드상품이다.이처럼중소뷰티브랜드가급성장할수있었던배경에는△화장품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주문자개발생산)제조업체인한국콜마·코스맥스의성장△올리브영과뷰티e커머스플랫폼의성장이자리하고있다.아이디어를갖고상품기획만하면코스맥스와한국콜마같은제조사에서한두달만에제품을뚝딱만들어주는것이가능해진것.실제로코스맥스와한국콜마는OBM(제조업자브랜드개발생산)을제공하고있는데,이는제품개발·제조는물론상품구성과콘셉트,디자인설계및마케팅컨설팅까지브랜드사에일괄제공하는서비스다.뷰티업계관계자는“과거에비해개인이화장품사업에뛰어드는것이엄청나게쉬워졌다”고말했다.이에더해올리브영과뷰티e커머스플랫폼의성장은신생뷰티브랜드들이소비자들에게보다쉽게다가갈수있는길을열어줬다.특히코로나19팬데믹기간을거치면서온라인쇼핑이일상화되면서발빠르게‘오늘드림’배송서비스를시작한올리브영의약진이두드러진다.올리브영의작년매출은3조8612억원으로2022년2조7775억원대비40%늘었으며,지난해전체뷰티시장(25조1411억원)점유율도2020년10%에서작년15%로불과3년여만에5%포인트나올랐다.올리브영은중소뷰티브랜드의성장과함께성장했다고봐도과언이아니다.업계에서‘신진브랜드등용문’으로불리우는올리브영은상품경쟁력이있는중소뷰티브랜드를대거입점시키며기존화장품로드숍과차별화를시도해성공했다.3월현재올리브영이취급하는브랜드는약2400개로,이중80%이상이중소브랜드다.뿐만아니라쿠팡·마켓컬리·쓱닷컴등각종온라인플랫폼도뷰티카테고리를강화하면서뷰티e커머스시장이크게성장했다.베인앤드컴퍼니에따르면지난해국내뷰티e커머스규모는약6조원으로2019년대비40%증가했으며,2022년한국뷰티e커머스침투율은51%로중국(44%),미국(31%),일본(20%)동남아(17%)등보다높게나타났다.서효주베인앤드컴퍼니파트너는“프리미엄화장품도온라인구매가늘어나고있으며,한번온라인으로화장품을구매한사람은지속적으로온라인으로구매하는경향이있어뷰티e커머스시장은더욱성장할것”이라고전망했다.이런중소뷰티브랜드들은해외에서도선전하고있다.한류열풍을타고트렌디한컨셉과높은가성비를무기로전세계여성들의마음을사로잡은것.실제로지난1∼2월한국의화장품수출은지난해보다36%상승한15억1500만달러(약2조410억원)로집계됐다고한국무역협회가31일밝혔다.국가별로보면러시아를제외하고중국을비롯해미국,일본,베트남,홍콩,대만,태국등10대화장품수출국에서일제히상승했다.1위를차지한대중국화장품수출액의경우전년동기보다17.7%늘어난4억1800만달러였다.중국한한령과코로나19등을거치며증가율이떨어졌다.미국과일본으로의수출은증가세가두드러졌다.지난1∼2월대미국화장품수출은작년동기보다69.2%,대일본화장품수출은31%증가했다.Copyright©매일경제&mk.co.kr.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24-04-0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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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꿀벌 대신 뒤영벌…“화분 매개 못 쓴다더니 수정 잘돼 만족”

꿀벌대신‘뒤영벌’사용하는성주참외농가가보니생산량비슷·저렴한가격장점한통당6만원…생산비절감도햇빛부족하고개화부진‘변수’농가어려움여전…정책지원을경북성주참외농가이정훈씨시설하우스에뒤영벌벌통이설치돼있는모습(왼쪽).시설참외가일조량부족으로열매가잘자라지못하고잎들이시들은모습.3월27일경북성주군선남면.이곳에서만난참외농가이정훈씨(35)는“2∼3년전월동기를지낸후꿀벌개체수가크게줄어들어화분매개를위한벌을확보하는데어려움을겪었는데,올해는일조량이말썽을부린다”며답답한마음을드러냈다.이씨는꿀벌이부족할것을대비해지난해부터화분매개용으로뒤영벌을활용해왔다.원래뒤영벌은참외화분매개에는적합하지않은것으로알려졌다.하지만농촌진흥청국립농업과학원이참외화분매개로뒤영벌을활용하는기술을개발하면서지난해부터이씨농장을포함해일부농장에보급했다.현장을함께둘러본이승돈농과원장은“농과원이지난해뒤영벌을참외화분매개에활용한결과3∼6월10a당생산량은4524㎏으로꿀벌(4557㎏)과큰차이가없고,사람손으로하는인공수분보다수확량은5%이상늘었다”고설명했다.농과원은올해‘참외에서뒤영벌사용기술매뉴얼’을발간해배포할계획이다.이씨는“지난해뒤영벌을써보니일반꿀벌을투입했을때와비교해서큰차이를느끼지못할정도로수정이잘돼만족할만한결과를얻었다”면서“지난해좋은경험을바탕으로올해도2월부터뒤영벌을수정에쓰고있다”고말했다.저렴한가격도뒤영벌의장점이다.산지에따르면비닐하우스한동에들어가는벌통가격이꿀벌은최근시세로20만∼25만원대에이른다.하지만뒤영벌은한통에6만원정도다.물론꿀벌은1번만벌통을넣어도수개월간활용할수있지만뒤영벌은같은기간보통3번을교체해야한다는불편함이있다.하지만이를고려하더라도뒤영벌은전체적으로18만원선에그쳐생산비를절감하는효과가있다.다만올해는꿀벌이든뒤영벌이든참외에서꽃자체가제대로피지않아대부분의참외농가가어려움을겪고있다.일반적으로참외는5화방까지나오는데지금은1화방생산이마무리되고2화방으로넘어가는시점이다.이현제성주군농업기술센터참외기술팀장은“1화방기에예년대비20∼30%정도피해가발생했다면2화방은이보다훨씬많은수준의피해가예상된다”면서“기술명인이라고소문난농가들도대부분큰어려움을겪고있다”고털어놨다.서영진경북도농업기술원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은“햇빛부족을대신할방법은없다보니당장은시설환기에신경쓰면서고온기에농사를더이어가는방향으로지도하고있다”면서“농가소득이급격하게저하될것이예상돼정책적지원이필요해보인다”고밝혔다.Copyright©농민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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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칠레 FTA 20년, 농가들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아직 끝나지 않았다

[FTA20년농가들은]2004년한·칠레협정발효후미국·중국등과체결이어져포도·감귤산업등체질개선품종다변화·고품질화결실초대형협상들줄줄이대기외국산과경쟁위해안간힘제주서귀포시월평동에서4959㎡(1500평)규모로‘천혜향’과‘카라향’을재배하는홍동표씨(67)가수확을앞둔‘카라향’을살펴보고있다.홍씨는자유무역협정(FTA)이확대되는동안하우스감귤과‘한라봉’을거쳐‘천혜향’과‘카라향’재배에도전함으로써활로를모색했다.서귀포=심재웅기자“암울했죠.”경북영천에서40년넘게포도를재배한김영광씨(가명)는20년전한·칠레자유무역협정(FTA)이발효된순간을한마디로이렇게기억했다.많은농가들이당시‘끝났다’고생각했단다.더이상한국에서농사를지어서는승산이없다고생각했다.시위현장에뛰어간농가도많았다.상황이정말바뀔것이라고생각해서라기보다는답답함이컸다.김씨는“국가의식량안보와국민먹거리를담당한다는자부심,남들이농촌을떠날때도‘땅’을어떻게버리고가느냐는굳은의지로지켜온내고향이개방으로변화할수도있다는현실에대한두려움이컸다”고회고했다.포도농가의암담함은이후한우농가에도,감귤농가에도그대로이어졌다.2012년한·미,2015년한·중등이후로도FTA가줄줄이이어지며국내농업환경을송두리째바꿔놨기때문이다.제주서귀포에서감귤농사를짓는홍동표씨(67)는“FTA반대시위에숱하게참여했다”며“미국은오렌지,중국은감귤을대량생산하는나라였기에이들과일이대량수입되면국내감귤산업은살아남지못할것이란위기의식이팽배했다”고말했다.그러면서“집회참가자들이삭발을마다하지않았고농산물을불태우는일이예사였다”고덧붙였다.강원정선에서한우60여마리를기르는신기수씨(가명)도“버스타고다서울로올라갔었다.머리띠두르고돌멩이도던졌다.농가다죽는다고그랬다”고회상한다.하지만상황은바뀌지않았다.자유무역의거대한강줄기는힘없는농민이돌릴수있는게아니었다.제조업과수출에의존해성장해야하는나라에서농업은늘후순위였다.시대는개방을요구했고,담보는늘농업의희생이었다.답답한마음에김씨와영천의포도농가들은진면목을살피려고칠레로향했다.하지만더큰벽을마주해야했다.“‘레드글로브’라는품종을봤어요.당도가높고껍질째먹는붉은포도였죠.이게한국에들어오면시장을석권하겠다싶더라고요.”실제로여파는컸다.2003년2만5000㏊였던포도재배면적은2006년1만9000㏊로줄었고생산량도37만6000t에서33만t으로쪼그라들었다.가격도폭락했다.김씨는“전면·부분폐원지원등다양한지방자치단체사업이이어졌다”며“고령농들은더이상영농을계속할의지를잃었고,지원금이라도줄때그만두자는심정으로폐원을결정했다”고전했다.한우농가의현실도가혹했다.더이상버틸힘이없는농가들은소팔고축사를접었다.축사규모가작을수록그만두는농가가많았다.물밀듯이밀려오는저가수입육에경쟁력을갖추지못한소농들이설자리를잃은것이다.남은농가들은어떻게든농업으로살아남을방법을찾아야했다.특히제주감귤농가들은선택의여지가별로없었다.지역경제가감귤산업을주축으로돌아가고있었고다른업종으로전환하는일도여의찮았기때문이다.홍씨는“FTA로감귤농사다망한다고해서다른일도알아봤지만,지역에큰기업이나공장이없어결국농업으로생계를꾸려야했다”며“주변농가들도‘사즉생’의각오로체질개선에나섰다”고밝혔다.이들이선택한방법은품종다변화와고품질생산체계였다.노지감귤이지배했던산업은‘한라봉’‘천혜향’같은만감류재배가늘며변화를겪었다.노지감귤농장이있던자리에시설하우스가빽빽하게들어섰다.2000년1만617t이던제주만감류생산량은2022년9만9991t까지늘었다.또‘레드향’‘카라향’‘황금향’등새로운품종이등장하며1년내내감귤류를맛볼수있는체계가마련됐다.2004년6100억원수준이던감귤조수입은2021년1조271억원을기록하며조수입‘1조시대’를열었다.홍씨는“요즘은오히려오렌지를수출하는미국농가들이한국감귤을의식해품질에더신경쓴다는말이들릴정도”라며웃음지었다.포도농가들도해법찾기에골몰했다.껍질째먹을수있고한국사람입맛에도맞는포도를찾는방법,그것만이살길이었다.그렇게‘샤인머스캣’과만났다.자의반타의반으로품종을전환했지만그게결국출구가됐다.여전히수입포도는밀려들어오지만우리또한포도를수출하는나라가된것이다.최근동남아시아일부국가에선일본후쿠시마오염수문제로일본산포도보다한국산포도를더높은가격에받기도한다.죽을힘으로만들어낸‘전화위복’이다.농민들은돌이켜보면격변의시대를살아온것같다고한다.“자유무역이라는거대한파도를맨앞에서맞닥뜨리고,그소용돌이안에서살아남기위해몸부림을쳤으니까요.”하지만아직끝난이야기가아니다.훨씬더큰충격을안겨줄수있는메가(초대형)FTA등에대한우려가여전히남아있기때문이다.그렇지만농민들에게는20년풍파를다겪으며얻어낸,몸속깊이두껍게박힌훈장같은‘굳은살’이있다.여전히값싸고다양한외국산과일의공세가거세지만이굳은살에의지해기꺼이그들과경쟁하며이겨낼방법을찾을것이다.Copyright©농민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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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봄철 호흡기 건강 ‘흑삼’으로 챙겨볼까

농진청,염증억제효과입증인삼을3회이상찌고건조해만든흑삼.농촌진흥청코로나19이후호흡기질환에대한관심이높은가운데‘흑삼’의호흡기염증억제효과가과학적으로입증돼주목된다.농촌진흥청은인삼을3회이상찌고건조해만든흑삼추출물의호흡기건강개선효과와관련한연구결과를3월28일내놨다.농진청은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민간업체인‘알피바이오’와협력해인체적용시험도마쳤다.연구진은호흡기에불편을느끼는100명을두집단으로나누어한집단은매일0.5g의흑삼추출물을,또다른집단은가짜약을12주간복용하게한뒤호흡기건강과삶의질관련지표를평가했다.그결과흑삼추출물을섭취한집단은가짜약을먹은대조군보다체내염증정도가186.73%개선됐다.만성기침과가래발생에도효과가있었다.삶의질총점은54.76%,삶의질활동력지수는123.20%향상됐다.농진청은지난해‘인삼산업법시행규칙’개정을완료해흑삼제조방법과표준화한품질관리법을규격화한데이어앞으로흑삼을건강기능식품원료와천연의약소재로개발하기위한후속절차를추진할계획이다.김대현농진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인삼특작부장은“현재건강기능식품원료시장에서‘호흡기건강용’으로등록된원료가없어흑삼이등록된다면최초가될것”이라며“흑삼관련제품소비가활발해져국내외인삼시장이확대되는계기가되도록노력하겠다”고다짐했다.Copyright©농민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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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몸값 오른 수입대파…국내시장 흔드나

국산과가격차점점좁아져중도매인구매늘어난영향고정수요처형성될까우려정부,올세번째로할당관세이미지투데이최근수입대파와국산대파간가격차가좁혀지면서수입대파에대한고정수요가생겨난것이아닌가하는지적이나온다.국산대파의소비기반을잠식할수있다는우려마저제기되는배경이다.지난해11월서울가락시장의수입대파시세는국산의3분의1수준이었다.그러다점차반입량도늘고가격도국산의50%선에서형성되더니올들어1월4일엔10㎏기준2만6700원에거래됐다.국산대파상품평균경락값(3만3696원)의79%수준이었다.3월1일에도수입대파는2만2000원에거래돼국산(3만1044원)의71%에달했다.시장관계자들은국산시세가오르면서수입대파가격이덩달아상승한측면도있다고본다.하지만수입대파에대한고정수요층이형성된것이아닌가하는의구심을내비치고있다.중도매인들사이에서판로를안정적으로유지하기위해수입대파를함께취급하는것아니냐는해석이다.이승훈동화청과경매사는“평상시수입대파시세는국산의절반정도인데,국산반입량이적거나품위가좋지않으면중도매인들이바로수입대파로눈을돌리니이런현상이나타나는것같다”고귀띔했다.최용석대아청과경매사는“요즘대파를취급하는중도매인대부분이외국산을함께매입하는추세”라면서“식자재마트와식당등에안정적인고정판로가형성된것같다”고말했다.수입대파는지난해11월13일가락시장에서본격상장거래되기시작했다.수입대파는도매법인자체정가·수의매매를통해극소수중도매인들만거래해온품목이었으나수입업체들이‘농수산물유통및가격안정에관한법률(농안법)’에명시된수탁의거부금지조항을근거로농림축산식품부와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등에민원을제기하면서바뀌었다.현재가락시장에서거래되는수입대파는대부분중국산이다.최근들어선손질수준도올라가는추세인것으로알려졌다.중국에서대파를들여와가락시장에내놓는한수입업체대표는“수입대파는국산에비해저렴하면서도(검역때문에)뿌리와흙을다제거한뒤들여오다보니특히식당에서점점선호하는추세”라고전했다.이런상황에서정부는올들어세번째대파할당관세카드를꺼내들었다.정부는당장4월한달간신선대파3000t에할당관세(0%)를적용한다.앞서할당관세적용사례는올1월1000t,2월2000t등이다.관세청‘수출입무역통계’에따르면올해1∼2월국내반입된외국산대파는7030t으로대부분중국산이다.지난해동기반입량(630t)대비11배이상폭증했다.농협경제지주원예수급부관계자는“대파시장에서이런상황이지속된다면궁극적으로는국산대파자급률까지영향을미칠것”이라며“할당관세기간에가격동향을지속모니터링할계획”이라고밝혔다.Copyright©농민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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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민주 ‘굳히기’ 국힘 ‘뒤집기’… 경기도내 격전지 피 마른다 [4·10 총선]

수원정김준혁·이수정‘대파전쟁’분당갑이광재·안철수‘거물대결’분당을김병욱·김은혜‘정면충돌’서울편입이슈김포갑·을‘접전’평택갑홍기원·한무경‘진검승부’국민의힘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과더불어민주당이재명당대표.연합뉴스여야가4·10총선최대승부처인경기도에서사활을건승부를펼쳐곳곳에서혼전양상을보이는것으로나타나고있다.31일정치권에따르면국민의힘은지난21대총선에서59곳중7곳승리에불과했던참패를설욕하기위해,더불어민주당은51곳을이겨압승했던기쁨을재현하기위해각각총력전을펴고있다.22대60곳으로선거구가늘어난가운데현재판세는민주당이앞서간다는데양당의이견이없는상태다.하지만일부지역에서각종여론조사에서박빙경합을보이는것으로나타나면서손에땀을쥐게하는대접전이펼쳐지고있다.양당이주장하는우세지역을제외하고승부처라고할수있는박빙지역을보면,수원의경우,‘교수대교수’대결이벌어지고있는수원정이꼽힌다.국민의힘이수정후보와민주당김준혁후보가박빙이라는것이양당의분석인가운데,국민의힘은김후보의과거저질발언에대해연일공세를펴고있고,민주당은이후보의대파한뿌리가격발언을도마위에올리고있다.성남분당갑·을은여야가현역의원을상대로각각도전장을던진지역이다.성남분당갑은국민의힘현역의원안철수후보와강원도지사출신민주당이광재후보가,성남분당을은대통령실출신국민의힘김은혜후보와민주당현역의원인김병욱후보가자존심을걸고한판승부를펼치며경합중이다.‘김포서울편입’이이슈인김포갑·을에서도국민의힘후보들과민주당현역초선의원들간치열한공수대결로혼전이이어지고있다.김포갑은국민의힘박진호후보와민주당김주영후보,김포을은전직재선인국민의힘홍철호후보와민주당박상혁후보가배수진을친대결로접전양상이라는평가다.평택은2곳에서3곳으로분구가되면서여야지지성향이강한지역이엇갈려3곳모두결과를쉽게예측하기어려운상황으로보고있다.평택갑은국민의힘비례대표한무경후보와민주당지역구의원인홍기원후보가‘현역의원간’정면대결을펼치고,평택을은포항공대교수인국민의힘정우성후보와전평택대교수인이병진후보가‘전·현직교수간’대결을펼치는중이다.또한3선현역의원이자국민의힘정책위의장인유의동후보와지역위원장인김현정후보가리턴매치를벌이는평택병도박빙판세로보고있다.여야의공방이가열되면서경기도박빙지역이늘어나는추세여서이들지역의결과에따라총선승패가갈릴것이라는게정치권의공통된관측이다.김재민기자[email protected]@kyeonggi.comCopyright©경기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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