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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경영 아마추어' 민희진 VS '미감 아마추어' 하이브, 소통하기엔 때 지난 타이밍 [TEN스타필드]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9 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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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5iaPImezU">
          <div dmcf-pid="KApqXx6Fzp" dmcf-ptype="general">
           [텐아시아=이민경 기자]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L50Tf9HU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민희진 어도어 대표, 하이브 사옥/사진제공=어도어, 하이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9/10asia/20240929200106423qime.jpg" data-org-width="1200" dmcf-mid="7YkFS2bYu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9/10asia/20240929200106423qim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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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하이브 사옥/사진제공=어도어, 하이브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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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2o1py42Xu3" dmcf-ptype="general">
           <br><strong>《이민경의 사이렌》<br><br>이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연예 산업에 사이렌을 울리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고, 연예계를 둘러싼 위협과 변화를 알리겠습니다.</strong>
          </div>
          <hr class="line_divider" dmcf-pid="VgtUW8VZpF" dmcf-ptype="line">
          <div dmcf-pid="fgtUW8VZpt" dmcf-ptype="general">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는 각각 예술과 경영 분야에 정통하지만, 그 외 분야에는 '아마추어'라는 걸 서로 인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각자 고집이 이어지면서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때는 이미 지났다는 게 관계자들의 시선이다.
           <br>
           <br>민 전 대표와 하이브 사이 갈등의 주요 쟁점 중 하나는 '경영·제작 일원화'다. 하이브는 권력 쏠림을 막기 위해 경영과 제작 분리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민 전 대표는 경영·제작 일원화라는 꿈을 계속해서 펼치고 싶어 한다. 1인 총괄자가 콘텐츠 제작과 회사 경영을 한 번에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경영과 제작 총책임자를 별도로 두는 대부분의 엔터사는 하지 않는 운영 방식이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aFuY6f5z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현대카드 주최 '2024 다빈치 모텔' 라이브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9/10asia/20240929200108055gzvd.jpg" data-org-width="1200" dmcf-mid="z6do8swM7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9/10asia/20240929200108055gzv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현대카드 주최 '2024 다빈치 모텔' 라이브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8N37GP41u5" dmcf-ptype="general">
           <br>
           <br>민 전 대표는 28일 '2024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에서도 경영과 제작을 분리해야 한다는 하이브 측의 주장은 업을 모르는 얘기라며 꼬집었다. 민 전 대표를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만든 하이브 발 경영권 찬탈 의혹의 사실관계와는 상관없이, '이론적으로' 민 전 대표의 호소는 설득력이 있는 것처럼 비쳐진다. 
           <br>
           <br>경영과 제작을 분리하게 되면 경영자는 제작을 모르고, 제작 총괄자는 경영을 모르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자금 운용 과정에서 갈등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또한, 보고 및 결재 과정을 거치며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들 가능성도 높다.
           <br>
           <br>제작과 경영을 모두 이해하는 1인이 의사 결정권을 갖는다면, 이상적인 방식대로 의사결정이 흘러갈 경우 갈등 과정 없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결과를 낳을 좋은 회사 운영 방식일 테다. 이상적인 경우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ZJg6OrRu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9/10asia/20240929200108329eolm.jpg" data-org-width="1200" dmcf-mid="qq7K1expU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9/10asia/20240929200108329eol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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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P5iaPIme0X"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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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그러나, 현실적으로 한 사람에게 결정권이 몰린다는 것은 즉 회사의 존폐를 좌지우지할 권력이 단 한 사람에게 쏠리는 것과도 같다. 그 개인이 자기 권력을 악용할 가능성 또한 커진다. 무엇보다 경영과 제작이 일원화된 것은 오너일 때 얘기다. 자본주의 하에서 주식회사는 주주가 결정권을 갖는다. 하이브의 지분대로 의사결정이 이뤄질 뿐, 무엇이 더 좋은지 나쁜지를 피고용인이 결정할 권리는 없다. 경영과 제작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자본주의에서 허용하는 권리를 뛰어넘는 행위다. 
           <br>
           <br>민 전 대표가 대표를 맡는 게 경영적으로 효율적인지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28일 강연에서 그는 경영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며 사실을 왜곡했다. 그는 하이브의 투자가 있었기에 그룹 뉴진스를 제작하고 수익을 낸 것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1년 만에 갚았다. 갚고도 차고 넘치게 더 갚았고, 나 때문에 (하이브가) 얻은 게 얼마나 많냐"며 반발했다.
           <br>
           <br>그러나 민 전 대표는 하이브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없다. 애초에 그는 하이브의 자본금 100%로 구성된 완전 자회사인 어도어에 고용된 임직원이었을 뿐이다. 또한, 어도어는 지금까지 모회사인 하이브에 배당을 실행한 바 없다. 하이브에서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했으니 민 전 대표의 표현에 따라 '투자금을 갚아냈다'고 보기에도 어렵다. 풋옵션으로 민 전 대표가 수백억 원에서 수천억 원을 받기로 했던 과거 주주간계약 내용까지 고려하면 하이브가 어도어를 통해 큰 수익을 노리기는 어렵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br>
           <br>"한국의 엔터 업은 경영 수업으로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다"라는 그의 말은 일부 사실이지만, 원활한 경영을 위해서는 전문 경영인이 필요하다. 민 전 대표는 '미감 아마추어'에게 분노하기 전, '경영 아마추어'인 본인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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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WxJ2Dc6p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민희진 어도어 대표, 뉴진스/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9/10asia/20240929200110384sioq.jpg" data-org-width="1200" dmcf-mid="B8AwiWvap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9/10asia/20240929200110384sio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민희진 어도어 대표, 뉴진스/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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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xYMiVwkPuG" dmcf-ptype="general">
           <br>
           <br>어도어 이사회가 경영 제작 분리 과정에서 인사 관리 전문가 출신으로 뽑은 건 현재까지 아쉬운 부분으로 평가받는다. 사내 인사관리에 철저하겠다는 의도와는 상관없이 결국 김주영 어도어 대표는 제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낮은 인물로 비쳐질 수 밖에 없다. 현 어도어 이사진이 김 대표를 어도어의 대표이사로 선임한 후 뉴진스 멤버와 회사간 갈등이 해결된 것도 아니다.
           <br>
           <br>민 전 대표와 하이브는 서로 부족함을 지적하고 있지만, 정작 각자의 부족함은 돌아보지 않는 모양새다. 그 결과 이젠 서로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그 파국의 결말은 양측 모두에게 치명타만 남길 전망이다.
           <br>
           <br>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김풍 "'흑백요리사' 섭외 왔는데 거절"…출연 고사한 이유는? ‘울컥’ 금새록, 엄마 박지영에 비밀 말할 수 있을까(다리미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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