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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日 두계단 상승했는데···K반도체 R&D '세계 최하위'[biz-플러스]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8 09:54: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SIA "매출比 9.5%로 5위 그쳐"<br>美·대만 칩스법 앞세워 전력투구<br>TSMC도 지난해 7.5조 쏟아붓고<br>日 민관 합심해 투자 점진적 확대<br>韓 투톱 시설·R&amp;D 사활 걸지만<br>"보조금·稅혜택 지원 시급" 지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1mYU6f5v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SgsGzUlC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K하이닉스 생산 공장 전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8/seouleconomy/20240928091945973dudu.jpg" data-org-width="600" dmcf-mid="tgDOHquSy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8/seouleconomy/20240928091945973dud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K하이닉스 생산 공장 전경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UvaOHquSyN"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국내 반도체 기업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R&amp;D) 지출이 전 세계 최하위권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제조 중심으로 쏠려 있고 매년 시설 투자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정부 보조금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쟁력이 빠르게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p>
          </div>
          <p dmcf-pid="uTNIXB7vla" dmcf-ptype="general">27일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가 발간한 ‘2024 반도체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반도체 산업의 매출 대비 R&amp;D 비중은 9.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위 미국(19.3%)은 물론 유럽(14.0%), 일본(12.0%), 대만(11.0%) 등에도 밀렸다. 미국의 견제로 ‘반도체 굴기’가 지연되고 있는 중국(7.6%)만이 우리나라보다 R&amp;D 지출 비중이 낮았다.</p>
          <p dmcf-pid="73IXzx6Fyg" dmcf-ptype="general">SIA는 보고서에서 “전 세계 경쟁자들이 R&amp;D 투자 비용을 늘리며 미국에 도전하고 있지만 미국은 압도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리더십을 지키면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z0CZqMP3So" dmcf-ptype="general">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R&amp;D 투자를 늘리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사상 최악의 반도체 한파가 불어닥쳤던 지난해 삼성전자는 R&amp;D에 28조 3500억 원을 쏟아부었다. 전체 매출 대비 R&amp;D 비용은 10.9%에 달했다. 삼성전자의 매출 대비 R&amp;D 비용 비중은 2021년 8.1%를 기록한 뒤 매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ph5BRQ0h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8/seouleconomy/20240928091947265catn.jpg" data-org-width="640" dmcf-mid="FHCZqMP3y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8/seouleconomy/20240928091947265catn.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BtsGuP41Cn" dmcf-ptype="general">
           <p>다만 강력한 R&amp;D 투자가 앞으로도 가능하다고 자신하기 어렵다. 매년 급증하는 시설 투자 비용이 만만치 않다. 웨이퍼 한 장에 담아낼 수 있는 저장 용량이 한계에 부딪혀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전체 웨이퍼 투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공급을 늘려야 하는 탓이다.</p>
          </div>
          <p dmcf-pid="bFOH7Q8tvi" dmcf-ptype="general">여기에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선단 메모리의 투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5세대 HBM3E 12단 양산에 착수해 경쟁자들을 따돌린 게 대표적인 사례다. 한 번 양산 경쟁에 뒤처지면 후속작인 HBM4 8단, 12단에서도 계속 밀릴 수밖에 없다.</p>
          <p dmcf-pid="Ke76oOrRCJ" dmcf-ptype="general">문제는 정부 보조금 등을 등에 업은 글로벌 기업들이 R&amp;D 지출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TSMC는 지난해 R&amp;D에 1787억 위안(약 7조 5400억 원)을 썼는데 이는 대만 증권거래소 상장사 전체 R&amp;D 비용의 약 25.8%에 해당한다. 2위를 기록한 미디어텍 역시 806억 위안(약 3조 4000억 원)을 썼다. AI 칩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2019~2023년 평균 연간 R&amp;D 지출은 56억 달러(약 7조 4000억 원)였으며 이는 매출 대비 20%에 이른다.</p>
          <p dmcf-pid="9dzPgImevd" dmcf-ptype="general">일본 기업들의 R&amp;D 공세도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반도체 부활을 외치고 있는 일본의 매출 대비 R&amp;D 비중은 2022년 8.3%에서 2023년 12.0%로 3.7%포인트나 상승했다. 일본이 약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부의 막대한 지원이 있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해 최첨단 반도체 기술센터(LSTC)를 설립해 450억 엔(약 4147억 원)을 투자했으며 현재 이 센터는 일본 반도체 기업들이 직접 하기 어려운 고난도·고비용 R&amp;D를 중심으로 지원한다.</p>
          <p dmcf-pid="2JqQaCsdye"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한국도 보조금 경쟁에서 뒤처지면 생존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반도체 경쟁은 국가 대항전으로 기업의 힘만으로는 승리를 확신하기 어렵다”며 “우리나라도 각종 규제에 얽매이지 말고 세제 혜택, 인프라 지원, 보조금 지급 등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3IXzx6Fv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8/seouleconomy/20240928091948512vpsj.jpg" data-org-width="640" dmcf-mid="3bkSt2bYy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8/seouleconomy/20240928091948512vpsj.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f0CZqMP3CM" dmcf-ptype="general">
            허진 기자 hjin@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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