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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몬헌 와일즈 시연기 "끝나니까 후회만 가득하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7 23:12:4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전작 대비 그래픽·편의성 대폭 증대 “왜 이렇게 인기 있는지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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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8일까지 어떻게 기다려"
 도쿄게임쇼 2024에서 가장 기대했던 타이틀은 단연 캡콤 '몬스터 헌터 와일즈'였다. 동료 기자가 게임스컴 2024에서 시연한 것을 얼마나 자랑했는지 모른다. 다른 게이머들의 평가에서도 극찬만 쏟아졌다. 이를 보며 도쿄에서 꼭 시연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도쿄게임쇼 2일차인 27일,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빠르게 캡콤 부스로 달려갔다. 기자만 같은 생각을 한 것은 아닌지 1일차에 이어 구름같은 인파가 캡콤 부스에 이미 모인 상태였다. 역시 무조건 사고 보는 게임, '몬스터 헌터'다운 인기였다.
 캡콤 부스 위쪽 스크린에선 시연 영상이 끊임없이 송출돼 각국의 각양각색 헌터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었다. 어떤 헌터는 시연 시간이 다 되도록 도샤구마를 잡지 못하는가 하면, 어떤 헌터는 현란한 기술을 사용하며 고인물다운 능숙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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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그래픽이 정말 좋아졌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7/HankyungGametoc/20240927231245419bfze.jpg" data-org-width="600" dmcf-mid="toQpcCsd7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7/HankyungGametoc/20240927231245419bfz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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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픽이 정말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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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월드의 그녀와는 전혀 다른 와일즈 조사원 알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7/HankyungGametoc/20240927231246683iqss.jpg" data-org-width="600" dmcf-mid="UrR7DSCn7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7/HankyungGametoc/20240927231246683iqss.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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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의 그녀와는 전혀 다른 와일즈 조사원 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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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연에서는 2개의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주인공이 왜 조사대에 참여하게 됐는지 설명하는 프롤로그 컷신 이후 튜토리얼 격인 차타카브라 수렵이 시작된다. 자리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가 정해져 있어, 차타카브라 수렵 이후 자리를 옮겨 도샤구마 수렵을 진행했다.
 도쿄게임쇼에서 여러 게임을 시연했지만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개 중 손꼽히게 훌륭한 그래픽을 자랑했다. 등장 인물의 외형이나 의복의 재질, 단단한 암석과 버석한 모래 먼지 등의 필드 환경까지 고퀄리티로 구현했다. 게다가 등장 인물 역시 대부분이 미형이라 눈이 즐겁다. 
 스토리 초반부지만 전개나 연출에도 공을 들인 것이 느껴졌다. 금지된 땅과 수호자 일족, 수수께끼의 목걸이, 절멸종 등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떡밥들로 가득하다. 몬스터 헌터가 스토리 보고 하는 게임은 아니라지만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상쾌한 출발에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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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거점과 필드가 연결된 감성이 좋았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7/HankyungGametoc/20240927231248796sfjf.jpg" data-org-width="600" dmcf-mid="uzIKOYTN0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7/HankyungGametoc/20240927231248796sfj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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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점과 필드가 연결된 감성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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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세크레트를 타고 훅 슬링어를 사용할 수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7/HankyungGametoc/20240927231250162pfza.jpg" data-org-width="600" dmcf-mid="9NGxY0ts3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7/HankyungGametoc/20240927231250162pfza.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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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크레트를 타고 훅 슬링어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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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작품에서는 조사 거점과 맵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다. 신규 탈 것인 세크레트에 탑승한 채로 거점을 나서 바로 차타카브라 수렵으로 향했다. 확실히 퀘스트를 받고 해당 지역으로 순간 이동하는 기존 방식보다 몰입감이 느껴졌다.
 세크레트에 탑승하면 탑승 공격, 하강 공격, 무기 교체 등 다양한 액션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퀘스트 목표까지 자동으로 이동하는 오토 라이딩 옵션이 굉장히 편리했다. 늘 이동하느라 바빠 숫돌 갈 시간이 없어서 곤란했는데, 세크레트 이동 중에 갈 수 있어서 시간 절약이 가능했다.
 클러치 클로 대신 훅 슬링어가 추가됐는데, 공격 액션은 아니고 원거리에서 슬링어탄이나 재료를 채집할 수 있는 기능이다. 낙석 구간에서는 훅 슬링어로 상호작용해 몬스터 쪽으로 낙석을 유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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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저스트 회피 후 집중 모드에서 집중 약점 공격을 사용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7/HankyungGametoc/20240927231259099ioao.webp" data-org-width="600" dmcf-mid="8tdeXu0C3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7/HankyungGametoc/20240927231259099ioao.webp"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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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스트 회피 후 집중 모드에서 집중 약점 공격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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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대뇌광충 쪽으로 유인하니 도샤구마가 스턴에 걸렸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7/HankyungGametoc/20240927231303512ejdg.webp" data-org-width="600" dmcf-mid="6US8v1XD3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7/HankyungGametoc/20240927231303512ejdg.webp"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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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뇌광충 쪽으로 유인하니 도샤구마가 스턴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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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 시스템에는 집중 모드와 집중 약점 공격이 생겼다. 집중 모드는 공격 방향을 설정 가능한 옵션으로, 일점 타격을 통해 빠르게 상처를 입히기 위한 모드다. 상처 입은 몬스터에게는 집중 약점 공격으로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도샤구마 수렵에서는 도샤구마 무리에서 퀘스트 목표인 보스 도샤구마를 슬링어탄으로 분리하고, 계속해서 이동하는 보스를 쫓아 다양한 환경에서 전투를 진행했다. 시작 필드는 모래 먼지가 이는 사막이었지만 도주하는 도샤구마를 쫓다 보니 눈이 흩날리거나 이상 기후로 벼락이 내리치는 설원까지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날씨에 따라 필드 조건이 변화하고 전투에도 영향을 끼친다. 가령 이상 기후 발생 중에는 대뇌광충이 활성화되는데 몬스터가 이를 밟으면 마비 상태에 빠진다. 이상 기후 발생 시에만 출현하는 특별한 몬스터도 있다. 확실히 환경 요소가 추가되니 전투가 더 재밌고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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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든든한 동반자 아이루, 이번 작품에서는 사람 목소리로도 말할 수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7/HankyungGametoc/20240927231254017mklx.jpg" data-org-width="600" dmcf-mid="f9jyRNo90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7/HankyungGametoc/20240927231254017mklx.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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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든든한 동반자 아이루, 이번 작품에서는 사람 목소리로도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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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정식 출시가 기대되는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7/HankyungGametoc/20240927231255331zdga.jpg" data-org-width="600" dmcf-mid="4Ev7DSCnu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7/HankyungGametoc/20240927231255331zdga.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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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식 출시가 기대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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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 몬스터이다보니 차타카브라와 도샤구마 모두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다. 단차 등 화려한 스킬을 사용하지 않아도 정직한 공격 버튼(○, △)과 회피 버튼(Ⅹ)만으로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다. 동반자 아이루가 어그로를 분산시켜 숨 돌릴 시간을 주는 것도 난이도 조절에 한 몫 했다. 
 '몬스터 수렵의 재미'라는 대전제를 유지하면서도 매 시리즈마다 새로운 요소를 추가해 신선한 즐거움을 주는 개발사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이래서 몬스터 헌터 시리즈 신작이 나오면 다들 믿고 구매하는 듯 하다. 기자 역시 1시간 가까운 시간을 순식간에 보낼 정도로 매우 즐겁게 플레이했다. 시연을 즐기니까 후회가 되기도 했다. 정식 출시일까지 어떻게 기다릴까 걱정이 밀려왔기 때문이다. 월드와 라이즈에서는 맛볼 수 없는 재미이기 때문에 한동안 고통의 시간을 보낼 것 같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내년 2월 28일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PC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suminh@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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